'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에서는 복잡해진 대학입시와 대학마다,계열마다 다른 전형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수험생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전문가의 입시상담 컨설팅 코너를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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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나이 학교 학년 계열 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희망 대학 및 학과,연락처 등을 적어주시면 매주 1명에게 무료로 컨설팅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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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서울지역 인문계 고교 3학년인 송민기 학생(19)입니다.

6월 모의평가의 성적 백분위는 언어 80,수리 70,외국어 85,탐구 82입니다.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은 전 과목 평어 4.8점(주요 4교과 4.7점),석차백분율은 19.5%(주요 4교과 20.0%)입니다.

서울지역 대학의 경영학과 진학이 목표입니다.

여름방학 동안 수능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데 공부하는 시간에 비해 성적은 잘 향상되지 않습니다.

논술과 면접·구술 고사를 별도로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다.

수시모집 2학기 지원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서울지역 내 대학에 갈 수 있을까요.

A : 우선 여름 방학 동안의 학습효과는 방학이 끝난 뒤 8월말이나 9월초 치르는 모의 수능시험 성적으로 판단해 보는 것이 좋다. 방학 기간에 해당 영역 문제 1세트를 풀어보고 성적 향상여부를 체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송민기 학생의 3학년 1학기의 학생의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은 성균관대 중위권, 경희대 상위권, 한양대 중위권 학과다. 또 6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지원가능한 대학은 카톨릭대 중상위권, 한양대(안산캠퍼스) 하위권, 명지대 중위권 학과 등이다.

송 군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성적의 차이가 매우 크므로 수시 모집 2학기 지원 대학을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현재 논술과 면접.구술 준비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시 2학기 지원을 한다면 별도의 준비를 해야한다.

그러나 이에 앞서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 학생부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시 1학기와 지난해 수시 모집 대학별고사 기출문제를 점검하도록 한다. 수시 모집의 특성상 학생부 성적으로 100% 합격을 보장할 받을 수 없다. 따라서 학생부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의 대학별 고사 준비에 학생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면 해당 대학은 지원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수시 2학기 지원은 3~5개 대학을 놓고 최종 지원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보도록한다.

첨부된 표 '6월 모의평가 성적으로본 정시 지원 가능 대학 수준'을 살펴보고 현실적인 정시 모집 목표 대학 수준을 결정하도록 한다. 수리영역이 부족하다보니 지원할 수있는 대학 대부분이 언어와 외국어, 탐구영역을 반영하는 것이다. 또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 반영대학이라도 영역별 반영비율과 송군의 과목별 강.약점에 따라 해당 대학별 점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즉 국민대 경영학부는 수능 반영 비율이 언어와 탐구가 각 28.5%, 외국어 43.0% 이다. 따라서 송 군의 경우처럼 외국어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면 지원에 매우 유리하다. 반면 세종대 경영학부는 언어와 외국어가 각 40%, 탐구 20%로 반영되므로 언어 성적이 부족한 경우 불리하다.

송 군은 정시모집에서 서울권 내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목표 대학을 구체적으로 설정한 후 목표 대학 대비 수능 학습방법, 그리고 수시모집 2학기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9월7일 치르는 평가원 모의평가 성적결과를 통해 최종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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