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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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공감과 절제로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이후 우리 사회의 많은 모습이 바뀌었다.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하려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노력은 사람들의 생활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얼마 전까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소셜다이닝(Social Dining)’이나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위해 퇴근 후 자기계발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문화가 사라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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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경제지표마다 온통 '최악'…악순환의 덫에 빠진 경제
[사설] 숫자 보기조차 두려운 실물 위축, 규제혁파 외에 대안 없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12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감소했다. 3월만 해도 -0.2%로 현상 유지는 했으나 ‘코로나 쇼크’의 영향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의 수요 감소를 보면 앞으로 얼마나 더 악화할지 걱정이다. 어제 발표된 3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8982억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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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대리 줄서기 사업은 허용되어야 할까?
명품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을 사기 위해 또는 유명한 강사의 수업을 듣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있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한 번의 기회에 도전하는 정직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추가로 돈을 지불하고 대리 줄서기를 이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작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주에서는 차량국에서 면허증 발급 등을 받기 위해 업체나 개인 등이 수수료를 받고 대리 예약이나 줄서는 것을 막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원 교통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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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나는 누구일까'를 돌아보게 한『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실심리팀이 지은 『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는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는 사춘기의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찾아주는 책이다. 처음 읽을 때는 청소년들이 흔히 생각하는 꿈, 미래, 진로, 적성과 흥미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당연한 이야기의 책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 글이 작성된 방식도 문어체가 아닌 대화체이기에 거부감이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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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코로나19 피해 키운 유럽의 부실한 공공의료 시스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보건의료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각국 정부는 예산 수백조원을 투입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을 늘리고 의료 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11일 “코로나19를 계기로 유럽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는 공공의료”라며 “각국 정부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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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외환보유액 4000억달러 '턱걸이'…환율 방어 위한 매도 영향
지난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면서 4000억달러 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외환당국이 지난달 급등한 원·달러 환율(원화 약세)을 진정시키기 위해 적잖은 외환보유액을 사용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4002억1439만달러로 전달보다 89억5703만달러 줄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2018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난달 감소폭은 2008년 11월(117억5000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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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大入 수시 9월 23~28일 접수…정시 원서는 내년 1월 7~11일
2021학년도 대학 입시를 위한 대학입학전형 일정이 확정됐다. 수시모집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기준일은 9월 16일로,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23~28일로 변경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변경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을 13일 확정, 발표했다. 대부분 일정은 지난달 교육부가 내놓은 대학입학전형 일정 변경안대로 정해졌지만 수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과 수시원서 접수 기간, 합격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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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CSI·BSI…가계·기업도 '심리'가 있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1992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공화당의 조지 부시(George H. W. Bush)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내건 선거구호다. 당시 부시는 걸프전을 승리로 이끌며 재선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다. 하지만 클린턴은 이 문구로 선거의 이목을 경제로 집중시키면서 대통령에 당선된다. 당시 미국은 전쟁에서는 승리했지만 내부적으로 재정과 무역에서 적자를 보면서 큰 불황을 겪고 있었다. 결국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