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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읽는 세상

    라면값 인상 놓고…"총대 누가 메나" 눈치싸움 치열

    식품업계는 통상 연말연초에 가격 인상을 발표한다. 원자재 가격 인상, 인건비 부담 상승 등을 이유로 든다. 한 업체가 총대를 메면 다른 기업이 뒤따르는 식이다. 올해도 햇반부터 빵 햄버거 통조림 등 주요 품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라면업계도 눈치를 보고 있다. 다른 품목보다 소비자의 심리적 저항이 커서 선뜻 못 나서고 있다. 인상 발표를 했다가 번복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올초 식료품 가격 인상도 예년과 다르지 않다. 국내 두부 시장 1...

  • 숫자로 읽는 세상

    "엄마, 장바구니 물가가 그렇게 많이 올랐다면서요!"

    오늘 저녁 집안에서 식료품 구매를 담당하는 분께 직접 물어봅시다. “요즘 장바구니 물가 어때요?” 이 기사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엄마, 아빠, 누나, 형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장바구니 물가 조사는 가장 빠르고 가장 정확한 물가 조사다. 품목별로 한 번 물어보자. 달걀은 어때요? 국수는 어때요? 라면은 어때요? 두부는 어때요? 여러분이 들을 수 있는 대답은 “많이 내렸어&rdquo...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700년 지속한 고구려…요동 정벌로 풍부한 자원 확보

    고구려가 700년 이상 존재하던 기간, 유라시아 대륙을 뒤흔든 흉노, 유연, 돌궐 등 유목제국들을 비롯해 중국에서는 후한, 위나라, 동진, 북위, 송, 제, 양, 진, 심지어는 수나라까지 수십 개의 나라들이 명멸했다. 앨빈 토플러는 《권력이동(Power Shift)》에서 강대국이 되는 조건으로 ‘힘(power)’ ‘부(wealth)’ ‘지식(knowledge)’을 꼽았다. 고구려에...

  • 숫자로 읽는 세상

    코로나로 시민 발 묶이자…버스 판매 반토막

    지난해 고속·시내버스 판매량이 2019년의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객과 관광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디젤버스는 2523대다. 전년보다 41.4% 줄었다. 이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고속버스다. 현대자동차의 유니버스, 기아의 그랜버드 등이 포함된 고속버스 판매량은 전년 대비 45.6% 감소했다. 출퇴근용으로 수요가 많은 도심형 버스도 전...

  • 시사 이슈 찬반토론

    네이버·카카오 '페이'정보까지 정부가 관할·통제해야 하나

    [찬성] '빅테크' 금융거래 투명성·안전성…금융결제원 거쳐 관리·감독 강화 금융위원회는 빅테크 거래가 은행을 비롯한 기존 금융회사의 거래 못지않게 커지는 만큼 중앙은행과 정부가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감독 업무에 더해 핀테크 기반의 신금융 기법과 거래에 대해서도 정부가 감시·감독할 필요가 있다는 논리다. 빅테크 기업이 혹시라도...

  • SC제일은행, 취업·창업 도전 청소년에게 멘토링 해드립니다

    SC제일은행은 국내 토종 은행인 제일은행과 세계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합쳐져 탄생한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은행’으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함과 동시에 개인 고객에게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지역사회 발전이 곧 지속가능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신념 아래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성금과 구호물품 기부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

  • 경제 기타

    재무제표는 회사가 쓰는 '가계부'…경영성과를 볼 수 있죠

    어릴 적 어머니가 계산기를 두드리며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을 본 기억이 있는가? 돈을 잘 관리하기 위해 우리는 가계부를 쓰는데, 들어오고 나가는 돈을 잘 관리하면 돈을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쓰는 데 도움이 된다. 개인들과 마찬가지로 회사도 돈을 잘 관리하기 위해 가계부를 작성하는데, 회사의 가계부를 '재무제표'라고 한다. 오늘은 재무제표의 개념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재무제표의 개념 &lsq...

  • 과학과 놀자

    인공지능은 인공신경그물망을 쌓은 복잡계처럼 작동케 해

    '스타워즈: 더 만달로리안'을 직접 보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 TV 드라마 시리즈가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소문을 통해 안다. 사전을 찾아보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려 전하여 들리는 말'을 일컬어 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 사람들 사이에 전달되는 일이 없다면 우리는 알 길이 없다. 사람들이 말로 전달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정보(information)다. 사람들을 개개의 '생각하는 입자'로 본다면 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