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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인수정리와 다항함수의 미분

    인수정리는 고1 <수학>과정에서 배웠던 쉽고 평이한 개념이지만 정작 논증추론 즉, 증명문제로 출제됐을 때 답안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다. 논술 훈련이 충분치 않은 경우 대개 개념을 알고는 있지만 이를테면, 어디까지를 기존 지식으로 활용하고 어디서부터 추론 과정으로 작성해야 할지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이 논제를 통해 이와 같은 판단 지점을 살펴보고 최대한 접근 가능한 심층적인 이해를 통해 논제를 올바르게 파악...

  • 시네마노믹스

    '로봇인간'에 출산 기능까지 탑재되었을 줄이야!…인간은 일할 필요 없는 세상이 'AI 진화'의 끝일까

    “맞춤형으로 주문 가능합니다. 채굴지에서 사용하실 거면 지능이나 애정, 매력에 돈을 쓰실 필요는 없죠. 접대형 모델을 추가하신다면 모를까.” 영화 ‘블레이드러너 2049’엔 리플리컨트 구매를 위한 상담 장면이 나온다. 리플리컨트는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간형 로봇이다. 2049년 기업들은 인간을 채용하는 대신 업무에 최적화된 리플리컨트를 구매한다. 사는 것도 쉽지만 폐기도 쉽다. 리...

  • 교양 기타

    대중의 칭찬만 좇는 지식인을 '사회의 적'으로 규정

    장 자크 루소(1712~1778)의 《학문과 예술에 대하여》는 지식인의 곡학아세(曲學阿世)와 위선을 맹렬하게 비판한 책이다. 루소는 지식 발전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기는커녕 권력의 도구로 오용되면서 사회 풍속을 타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문과 예술이 권위를 앞세워 대중에게 ‘불량 지식’을 강요하고, 기득권에 아부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물론 공격 대상은 학문 자체가 아니라 개인적 욕심과 오만으로 덧칠된 지식인들의...

  • 대학 생글이 통신

    뭐든 배운 걸 토대로 추가적 활동을 하고 기록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 경영학과 20학번 강명인이라고 합니다. 활동우수전형으로 합격했고, 면접형도 1차를 통과했지만 면접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바로 ‘확장’과 ‘기록’입니다. 더 찾아보고 익히는 ‘확장’ 확장은 어떤 활동이나 배움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그것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무언가를 하는 것을 ...

  • 대학 생글이 통신

    높은 전공적합성은 좋은 자기소개서 쓰는데 필요해요

    안녕하세요. 생글 12기, 한국외대 경영학과 18학번 김병윤입니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들이 평소에 쓰는 글과는 매우 다릅니다. 그래서인지 실수가 많이 나오게 되는데요. 맞춤법을 틀리거나 대학교 이름을 잘 못 쓰는 실수는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쉽게 발견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잘 모르면서도 치명적인 실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공적합성이에요. 오늘은 전공적합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제학과와 경영학...

  • 진학 길잡이 기타

    "자료를 만나게 되면 원인과 결과를 추론해 보자"

    오늘은 추론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추론의 뜻을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추론(推論) : 미루어 생각하여 논함. 혹은 어떠한 판단을 근거로 삼아 다른 판단을 이끌어 냄. 단원이 바뀔 때마다 해왔던 단어 풀어보기를 오늘도 잠깐 같이 해볼까요? 추(推)자는 재밌는 글자예요. 복잡하게 생겼지요? 이 글자는 앞에 손(, Hand)자와 새(, Bird)자의 결합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새는 후진을 못하지요? 손으로 새를 잡...

  • 학습 길잡이 기타

    직업을 바라보는 관점…job, career, calling

    I heard that family descended from the Dukes of Buccleuch, but it was my grandfather’s brother who started my family’s business. He started a wholesale hardware business in a Mid-Western city. It has been in my family for three generation...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다른 사람과의 대조를 통해 드러나는 '나'의 개성

    어떤 친구는 마당에 피는 꽃이 백 가지도 넘는다고 해서 부러워했는데 이런 것까지 쳐서 백 가지냐고 기막힌 듯이 물었다. 듣고 보니 내가 그런 자랑을 한 적이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거짓말을 한 건 아니다. 그 친구는 아마 기화요초가 어우러진 광경을 상상했었나 보다. 내가 백 가지도 넘는다고 한 것은 복수초 다음으로 피어날 민들레나 제비꽃, 할미꽃까지 다 합친 수효다. 올해는 복수초가 1번이 되었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산수유가 1번이었다. 곧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