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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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수능최저기준 없어 논술 만으로 진학할 수 있죠"
인하대학교는 경기권에 있지만 사실상 인(in)서울대학이라 할 정도의 명문대다. 학생부교과 및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합격생들의 평균 내신이 1점대 후반~2점대 중후반으로 높은 편이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554명을 선발, 최근 3~4년 동안 꾸준히 감소하였지만 작년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내신이나 수능 대신 논술만으로 진학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대학이기도 하다. 그러나 논술시험이 수능이 끝난 뒤 약 2주 후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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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국방의 효율성 對 주권국가의 자주성
400년이 넘은 1592년 임진년, 조선은 일본의 침략을 받았다. 7년 동안 벌어진 임진왜란은 조선 땅을 황폐화시키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지만 외국군이 파병된 첫 사례이기도 했다. 명나라 군대가 조선 땅에 들어온 뒤 조선 군사들은 뒷전으로 물러났다. 군사지휘권은 명나라로 넘어갔고 조선의 군대는 명군의 지휘를 받았다. 심지어 이순신 장군도 명량해전에서 연합작전을 벌이면서 명나라 해군 지휘관의 지휘와 통제를 받았다. 400년이 지난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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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596>
1. 지난 20일 타계한 LG그룹 회장이다. ‘정도경영’을 강조해왔으며 소탈하고 겸손한 이미지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이 사람의 이름은? ①이병철 ②구본무 ③정주영 ④조중훈 2. 대기업의 무차별 확장을 견제한다는 명목으로 산업자본이 은행 주식을 일정 수준 이상 소유할 수 없도록 한 규제는? ①포지티브제 ②네거티브제 ③금산분리 ④일몰제 3.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건에 이어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던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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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독점은 진입장벽 높여 사회적 손실 낳죠… 영원한 독점은 없고 결국 경쟁으로 가요
1911년 미국 대법원은 석유기업 스탠더드오일에 분할·해산 명령을 내렸다. 이유는 미국 내 석유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하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소비자 이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독점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스탠더드오일의 시장 점유율은 갤런당 58센트였던 석유를 8센트로 내리면서 얻은 점유율이다. 파격적인 가격 인하는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 때문에 가능했다. 스탠더드오일의 창업자 록펠러는 석유통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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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매우 공평해 사사로움이 없어 공적인 일에 개인 감정을 개입 안 함 - 십팔사략 -
▶ 한자풀이 大 큰 대 公 공변될 공 無 없을 무 私 사사로울 사 기해(祁奚)는 춘추시대 진나라 사람으로 자는 황양(黃羊)이다. 대부를 지낸 그는 공평무사하게 인재를 천거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진평공이 황양에게 물었다. “남양에 현령 자리가 비어있는데 누구를 보내는 게 좋겠는가?” 황양이 주저 없이 답했다. “해호를 보내면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평공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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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43) 공리주의(하): 밀의 자유론
전통적으로 자유의 의미는 지배자의 권력과 피지배자의 자유의 투쟁과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자유란 지배자의 폭정으로부터의 자유를 뜻했다. 이러한 자유의 개념을 밀의 《자유론》에 성급히 적용하여 그 자유를 “정치적 지배자의 횡포에 대항한 보호”, 즉 부당한 정치권력으로부터의 자유를 뜻하는 것이라고 간주하는 것은 잘못이다. 자유론이 말하는 자유 왜냐하면 밀은 이미 민주주의가 수립되어 정치권력의 횡포로부터 보호의 필요성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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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발 씻기는 선생님… 선생님 발 씻겨드리는 제자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에는 스승을 대하는 존경과 경외심이 배어 있다. 그 말이 점차 ‘옛말’이 돼가는 느낌이다. 스승의 날(5월15일)에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드리기조차 눈치 보이고, 학생은 스승을 그저 ‘가르치는 교사’로 여기는 게 현실이다. 학생의 인권만 강조하고 교사의 교권은 소홀히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승은 ‘가르치는 사람’ 그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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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로제가 뭐길래…
오는 7월부터 근로자가 300명 이상인 회사는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게 된다. 주당 근무시간 52시간을 넘기면 사업주가 처벌받는다. 주당 근로시간을 현재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이른바 ‘근로시간 단축법’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런 단축 근로제는 2020년 1월부터는 50~299명 사업장, 2021년 7월부터는 5명 이상 근로자가 근무하는 모든 회사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이제까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