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조금만 더 생활속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면 머지않아 마스크를 벗고
서로 마주보고 활짝 웃으며 대화하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생글기자 코너] 생활속 거리두기로 웃으며 대화할 날 앞당겨야
전 세계를 재앙으로 몰아넣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람들의 일상이 크게 변했다.

개학이 미뤄져 결국 온라인 개학을 했고, 많은 영화관과 상점들은 셧다운에 들어갔다. 코로나19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나큰 재앙이 돼버렸다.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와 드라마의 개봉이 연기되고,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축제 ‘코믹콘’은 50년 역사상 최초로 취소됐다. 또 세계 최대 축제인 올림픽은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내년 7월로 연기됐다. 이렇게 코로나19는 우리가 즐기는 여가생활, 소소한 일상을 무너뜨렸다.

코로나19는 문화생활, 일상뿐만 아니라 산업계에도 비바람을 몰고 왔다.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1.4%로 떨어졌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매우 큰 위기에 처했다.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연장되면서 사람들의 지갑이 꽁꽁 닫혀 피해는 고스란히 그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저금리 대출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서울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41만 명에게 140만원씩 현금을 지급했다.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각 지역의 무너진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가구마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역화폐를 나눠주는 등 상권 회복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의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할까?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루해진 요즘 SNS를 살펴보면 핫한 해시태그인 달고나 커피가 있다. 400번 저어 만드는 커피로 지루해진 우리 일상 속에서 일명 ‘할거리’를 만들어준 존재다. 이 커피를 만들어 인증 샷을 올리고 영상을 찍어 올리기도 한다. 또한 많은 연예인이 SNS를 통해 ‘집콕’이라는 해시태그를 올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천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리와 두 자릿수를 오가는 등 진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우리 모두 조금만 더 생활속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면 머지않아 마스크를 벗고 서로 마주보고 활짝 웃으며 대화하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곽민주 생글 기자(경민비즈니스고 2년) kaylakwak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