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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 661호 2020년 4월 27일

생글기자코너

[생글기자 코너] 우리 모두에게 따스한 봄이 오기를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슈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에게 묻는다면 아마 적지 않은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전국의 초·중·고교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으로 수업을 대신하고 있고, 소비 심리와 야외 활동이 위축돼 지역 화폐를 이용해 경제를 활성화해야 할 정도로 소상공인에게는 경제적 어려움이 닥쳤다.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림픽도 2021년 7월로 연기가 확정됐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 손실 등의 표면적 피해를 넘어 사람 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 가짜뉴스와 코로나19 감염자를 향한 무분별한 비난과 혐오는 사회적 불안 심리를 일으켰다. 외부 환경과 단절되면서 건강염려증이나 우울증을 앓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는 사람들 마음에 부정적인 감정을 불어넣고 있다. 낯선 온라인 개학, 어려운 인터넷 강의, 불안한 서버에 적응하지 못해 ‘이런다고 해서 제대로 공부가 될까?’라는 마음에 집중력이 저하되는 학생도 결코 적지 않다. 활동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바깥에서 사회적 교류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만 하는 현실에 답답함과 불만을 표출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동결된 사회와 위축된 마음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개개인의 움직임이 필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언제 완화될지 알 수 없고, 몇 개월 동안 지속된 반강제적 실내 활동과 야외 활동 금지로 인해 동결된 움직임과 두려움으로 조성된 분위기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각자 스스로가 잃어버린 의욕을 되찾아 학업, 여가 활동 등을 촉진시키며 마음의 겨울을 이겨내야 한다.

뉴스나 SNS를 보면 집안에서 하는 마라톤이나 골프, 물·설탕·커피가루 등의 간단한 재료를 가지고 몇 백 번을 저어서 만드는 커피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코로나19에 맞서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지금은 꽃구경도 자유롭게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무기력과 우울을 떨쳐내고 진짜 계절을 맞이하러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날이 결코 머지않았으리라 믿는다. 마음의 봄을 되찾는다면 진정으로 따뜻하고 화사한 봄을 보는 순간이 곧 찾아올 것이다.

조아라 생글기자(경민비즈니스고 2년) alba31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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