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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15개 대학, 학생부교과로 5106명 선발…진로선택 과목 반영 방법 대학별로 차이 커
2023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에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인원은 총 5106명에 이른다. 서울대를 제외하고 14개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한다.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다 보니 경쟁률과 내신 합격선이 높게 형성된다. 대학별로 내신 반영 방법이 달라 작은 차이가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상당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해 수능 최저 충족 여부도 큰 변수다. 올해 주요 15개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내신 반영 방법을 분석해본다.고려대·성균관대·서울시립대는 전 교과 반영, 나머지는 주요 교과 중심주요 15개 대학 학생부교과전형은 2022학년도부터 선발 인원이 많아지기 시작해 올해는 5106명까지 늘었다. 내신 성적 반영 비중이 대학별로 60~100%에 달하기 때문에 내신 등급이 당락에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이 때문에 내신 경쟁이 치열한 특목·자사고 학생보다 일반고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기도 하다.구체적인 내신 반영 방법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다. 내신 반영 방법은 크게 전 교과를 반영하는 것과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만 반영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주요 15개 대학 중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는 전 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은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석차 등급이 기재된 모든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A~C등급만으로 표시되는 진로선택과목의 경우 자체 석차 등급으로 변환해 적용한다. 서울시립대는 전 교과를 반영하면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를 70%, 그 외 교과를 30% 반영하는 식으로 주요 교과에 가중치를 주고 있다.고려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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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 교과평가 도입해도 수능 최상위권 돼야…주요 15개 대학 정시는 여전히 '수능100' 방식으로 선발
서울대는 2023학년도(현 고3)부터, 고려대는 2024학년도(현 고2)부터 정시에서 교과평가를 도입한다. 하지만 2024학년도 서울대와 고려대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대학은 정시에서 여전히 ‘수능 100’의 방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주요 15개 대학 정시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2024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입시 내용을 짚어본다.지난 4월 발표된 대학별 전형계획안에 따르면 2024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SKY 정시 선발 인원은 정원 내외 기준으로 총 4828명(42.1%)에 달한다. 고려대의 정시 선발 인원이 1738명(41.1%)으로 가장 많고, 연세대 1665명(44.2%), 서울대 1425명(41.2%) 순이다.SKY를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의 정시 비중은 평균 41.9%(8513명)에 달한다. 한양대의 정시 비중이 44.1%(1423명)로 가장 높고, 경희대 43.6%(1188명), 중앙대 43.5%(1614명), 한국외국어대 42.1%(764명), 서강대 41.0%(691명) 순으로 높다. 성균관대는 40.7%(1540명), 이화여대는 38.5%(1293명)를 정시로 선발한다. 주요 15개 대학의 전체 정시 비중은 42%에 이른다. 총 1만8956명 규모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정시 비중이 48.9%(900명)에 달한다. 이는 최초 계획일 뿐이다.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이월까지 감안하면 실제 정시 최종 비중은 50%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정시 비중뿐 아니라 수시에서 적용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까지 고려하면 주요 대학 입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정시와 수시 수능 최저 적용 등 수능 성적을 반영해 선발하는 비중은 대학별로 70~80%대에 이른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고교 내신만 관리하는 등 수시에 올인하는 전략은 위험할 수밖에 없다.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수능 학습에 매진하면서 고교 내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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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가세해 수능과 유사…객관적 실력 점검 기회, 국어·수학 선택과목 결정은 유불리 꼼꼼히 따져야
6월 9일(목) 올해 첫 모의평가가 치러진다. 재수생이 본격적으로 가세하는 시험으로 수능과 가장 비슷한 시험이다.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고, 수시 및 정시 전략 수립의 기준이 되는 시험이다. 고3 수험생이 6월 모의평가 직후 해야 할 일에 대해 정리해본다.통합수능 2년 차, 올해 수능에서도 국어·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3, 4월 학력평가에서 유불리 문제는 이미 논란으로 불거졌다.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학생이 ‘확률과 통계’ 응시 학생을 크게 앞질렀고, 국어는 ‘언어와 매체’ 학생이 ‘화법과 작문’ 학생을 전 점수 구간에서 앞섰다.지난 3월 학력평가에서 수학 1등급 내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비중은 92.8%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4월엔 85.2%로 소폭 낮아졌지만 문과생(확률과 통계 응시)에 비해 절대적으로 앞서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국어의 경우 1등급 내 ‘언어와 매체’ 비중은 3월 66.1%, 4월 71.7%로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표준점수 격차도 여전하다. 수학 ‘미적분’ ‘기하’와 ‘확률과 통계’ 사이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전년 모의고사별로 최저 2점에서 최고 7점까지 벌어졌다. 올해 3월과 4월 학력평가에선 각각 7점, 6점이 벌어져 격차는 여전하다. 국어도 마찬가지다.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올해 3월, 4월 각각 5점, 3점을 나타냈다. 지난해 최저 2점, 최고 6점의 분포와 비슷한 모습이다. 수학 ‘미적분’·국어 ‘언어와 매체’ 크게 늘 듯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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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찰대 경쟁률 92.4 대 1까지 치솟아…국어·수학·영어 중요하고 탐구 비중 낮은 편
경찰대와 육군, 해군, 공군,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수시, 정시 지원 횟수 제한 없이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특수대학이다. 대학입시에서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는 셈이다. 이들 학교의 1차 지필고사(국어 수학 영어)는 수능 문제와 유형 및 난이도가 비슷해 본인의 수능 실력을 점검해보기에도 좋다. 2023학년도 경찰대 및 사관학교 입시에 대해 알아본다.경찰대가 먼저 입시를 시작한다. 경찰대 일반전형이 5월 20일(금)~30일(월) 원서를 접수하고, 사관학교 네 곳은 6월 17일(금)부터 27일(월)까지 지원할 수 있다. 1차 시험은 5개 학교가 7월 30일(토) 같은 날에 치른다.대학별 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경찰대가 남녀 구분 없이 50명으로, 선발 인원이 가장 적은 편이다. 육군사관학교는 330명(남 290명·여 40명), 공군사관학교는 235명(남 199명·여 36명), 해군사관학교는 170명(남 144명·여 26명), 국군간호사관학교는 90명(남 9명·여 81명)을 선발한다.사관학교는 수능 응시 과목에 따라 인문, 자연계를 구분해 선발한다. 자연계(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탐구 과학 응시) 선발 비중은 공군사관학교가 63.4%(149명)로 가장 높다. 그다음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 58.9%(53명), 해군사관학교 54.1%(92명), 육군사관학교 48.8%(161명) 순으로 이과생 선발 비중이 높다.경찰대와 사관학교는 매년 인기가 높다. 특히 경찰대는 지난해 경쟁률이 92.4 대 1을 기록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모집 인원이 2021학년도부터 100명에서 50명으로 줄면서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육군사관학교는 24.4 대 1, 해군사관학교는 20.7 대 1, 공군사관학교는 20.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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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논술, 수학·영어 제시문, 통계자료 등 다양한 조합으로 출제…대학마다 제각각
수시 논술고사는 대학마다 과목과 범위, 문제 유형 등 출제 경향이 다르다. 논제의 수준과 난이도 또한 제각각이다. 이런 논술전형을 준비하려면 대학별 맞춤 준비가 중요하다. 글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선 첨삭 지도와 반복 훈련이 필수다. 지난해 기출 기준으로 주요 대학의 논술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대비 전략을 소개한다.논술은 최근 기출 및 모의논술 등을 통해 출제 경향을 유추해볼 수 있다. 2022학년도 기출 기준으로 대학별 출제 유형은 크게 인문사회통합형 단독 출제, 인문사회통합형+통계 자료, 인문사회통합형+수학, 인문사회통합형+영어 제시문, 인문사회통합형+영어 제시문+수학, 수학 단독 출제 등 여섯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인문논술의 가장 기본적인 유형으로 볼 수 있는 인문사회통합형은 주어진 제시문을 활용해 제시문 간 핵심 내용을 비교·대조하거나, 주어진 논제에 맞춰 요약 또는 논증하는 등의 문제로 구성된다. 제시문을 정확하게 독해하고 논제를 이해한 뒤 짧은 시간 안에 답변의 개요를 짜고 서론·본론·결론 등 완결성을 갖춘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다. 이 같은 인문사회통합형을 기본으로 출제하면서 통계 자료, 수학 문제, 영어 제시문 등을 적절히 조합한다.연세대 논술전형은 논술 100% 선발에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없어 수험생 사이 관심이 높다. 순수하게 논술 실력만으로 합격생을 가른다. 그만큼 논술 난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세대는 지난해 인문사회통합형을 기본으로 출제하면서 영어 제시문에 수학 문제까지 출제했다. 인문계 논술 중 영어 제시문과 수학 문제를 모두 출제한 곳은 연세대가 유일하다. 국어논술 실력뿐 아니라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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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4개 대학 1만1231명 논술전형으로 선발…수능 최저 있는 곳 전략적으로 노려볼 만
내신 성적이 낮은 수험생은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2023학년도 논술전형의 선발 규모 및 특징을 분석해본다.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은 44개 대학에서 총 1만123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논술전형 선발 규모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발표 기준 수시·정시 총 선발 인원 중 3.2%에 불과하지만 논술을 치르는 44개 대학 중 37곳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서울권에선 23개 대학이 5526명을, 수도권(경기·인천)에선 14개 대학이 3822명을 모집한다. 주요 15개 대학 중 서울대와 고려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 논술전형을 시행한다. 비수도권은 연세대(미래)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부산대 등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대학을 중심으로 7개 대학에서 1883명을 예정하고 있다.최근 2년간 논술전형 총 선발 인원은 소폭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지만 실시 대학 수는 꾸준하게 늘었다. 2022학년도엔 고려대(세종) 가천대(글로벌·메디컬) 수원대 등 네 곳이 논술전형을 추가했다. 올해에는 서경대(219명) 홍익대(세종·121명) 두 곳이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서경대는 ‘논술 40+학생부(교과) 60’의 방법으로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 비중이 커 외형적으로는 학생부위주전형으로 분류되지만 논술 성적이 당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대학별로 보면 가천대(글로벌)가 775명으로 선발 인원이 가장 많고 수원대(528명) 경북대(472명) 인하대(469명) 순으로 선발 규모가 크다. 주요 15개 대학 중엔 건국대(434명) 중앙대(424명) 홍익대(405명) 성균관대(360명) 연세대(346명) 동국대(312명) 순으로 선발 인원이 많다. 내신 영향력 미미 … 4~5등급대도 주요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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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곳 5098명 선발…고려대·서강대 등 수능최저 요구…학생부 100%로 뽑는 학교, 내신 합격선은 1등급대
올해 주요 15개 대학에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인원은 총 5098명에 이른다. 서울대를 제외하고 14개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한다.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하지만 상당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어 수능 성적도 중요하다. 사실상 ‘내신+수능’전형으로 불린다. 올해 주요 15개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에 대해 정리해본다.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 반영 비중이 대학에 따라 60~100%에 달하기 때문에 내신 등급이 당락에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비교과는 부족하지만 내신 등급이 우수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전형이다. 내신 영향력이 워낙 크다 보니 특목·자사고 학생은 지원을 꺼리는 탓에 일반고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기도 하다. 주요 15개 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학생부교과 선발 인원을 크게 늘렸고, 2023학년도 선발 규모는 총 5098명까지 확대했다. 주요 15개 대학 가운데 서울대를 제외한 14개교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한다.대학별로 보면 고려대 선발 인원이 871명으로 가장 많고, 연세대 523명, 중앙대 419명, 동국대 407명, 이화여대 400명 순으로 선발 규모가 크다. 선발 인원이 가장 적은 곳은 서강대로 172명 수준이다. SKY권 내에서는 1394명, SKY를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은 2190명, 주요 10개 대학까지를 제외한 15개 대학 내에선 1514명을 학생부교과로 선발한다.주요 대학 학생부교과전형은 건국대 KU지역균형을 제외하고 모두 학교장추천 형태로 운영한다. 예를 들어 연세대 추천형은 고3 재적 학생의 5% 내로 추천 인원이 제한된다. 서강대, 홍익대 등은 고교별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이렇게 지원 자격에 제한이 걸리면서 각 고교 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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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부족하면 수능최저 요구 전형을 노리고, 서류중심 평가는 일반고 내신 2등급이 안정권
학생부 위주 전형은 내신중심 평가(학생부교과)와 서류중심 평가(학생부종합)로 유형을 구분해 볼 수 있다. 여기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가 큰 변수로 작용한다. 또 수험생마다 강점이 다르다. 내신만 강한 학생, 내신은 부족해도 동아리 등 비교과 이력이 풍부한 학생, 내신과 수능이 동시에 우수한 학생 등 수험생마다 상황이 제각각이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알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최저 없는 학생부(교과) 100%는 한양대가 유일올해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전형은 학생부(교과, 내신) 100%로 인문·자연계열 학과 기준 331명을 선발한다. 전년과 동일하게 올해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주요 21개 대학 가운데 수능 최저가 없으면서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는 전형은 한양대에만 있다. 이 때문에 매해 내신 최상위권 학생 중 수능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이 다수 지원하는 전형이기도 하다.합격선은 주요 대학 내에서도 높게 형성된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발표에 따르면 2021학년도 합격생의 평균 내신 등급(70% 컷)은 인문계 학과가 1.5등급, 자연계 학과는 1.3등급을 기록했다. 인기학과의 합격선은 1등급대 극초반이었다.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화학공학과, 에너지공학과는 평균 1.1등급을 나타냈다. 인문계 학과 중엔 정보시스템학과(인문), 경영학부, 영어교육과의 합격선이 1.3등급으로 높게 형성됐다.이처럼 정량평가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은 모집 인원, 실시간 경쟁률, 충원 인원 등 그해 대입 지형 변화에 따라 합격선의 변동 폭이 큰 편이다. 목표 학과의 최소 3개년 이상 내신 합격선뿐 아니라 모집 인원, 경쟁률, 충원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