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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전략

    서울대 63·연세대 73·고려대 60명 등 1만571명…전체 선발인원 중 45.6%, 4817명 수능 없이 뽑아

    보건의료산업 성장으로 간호사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졸업 후 취업이 용이할 뿐 아니라 일자리 유지 등 안정성 측면에서 전문 직종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정부도 간호학과 정원 증대에 나서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적이다. 2024학년도 기준 간호학과 선발 대학은 113곳에 이른다. 서울권 주요 대학부터 지방권까지 폭넓게 분포돼 있다. 2024학년도 간호학과 입시에 대해 알아본다. 전국 4년제 대학 중 2024학년도 간호학과 신입생을 선발하는 곳은 113곳에 이른다. 전형계획안 정원 내 총 1만571명을 모집한다. 서울권 소재 대학으로는 12개 대학 919명 규모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 상당수가 간호학과를 선발한다. 수도권은 아주대, 인하대, 가천대(메디컬) 등 13개교에서 1007명을, 거점 국공립은 10개 대학에서 860명을 모집한다. 이외 78개 지방권 대학에서 7785명을 계획하고 있다. 최종 간호학과 선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발표된 전형계획안은 교육부의 간호학과 정원 증원 계획이 포함되지 않은 최초 계획안이다. 교육부는 지난 4월 말 410명 규모의 2024학년도 간호학과 정원 증원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 안대로 정원을 늘리면 전국 간호학과 선발 규모는 1만1000명 수준까지 증가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경동대 선발 인원이 355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가천대(메디컬) 255명, 초당대 206명, 광주대와 남부대 각각 200명, 중앙대 195명, 경운대 180명 순으로 선발 인원이 많다. 서울권 대학에선 중앙대 다음으로 성신여대 89명, 경희대 85명, 가톨릭대(서울) 80명, 이화여대 78명, 연세대 73명, 삼육대 69명, 서울대 63명, 고려대 60명 순으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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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 경찰대 경쟁률 80~90대 1 수준 유지, 1차 통과가 관건…문제형태·난이도 수능과 유사

    경찰대와 육군, 해군, 공군,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수시·정시 지원 횟수 제한을 받지 않고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특수대학이다. 다른 대학 입학을 원할 경우 등록 포기도 자유로운 편이다. 대입에서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는 셈이다. 2024학년도 경찰대 및 사관학교 입시에 대해 알아본다.경찰대·사관학교 총 875명 선발…경찰대 지난해 경쟁률 87.4 대 1경찰대와 사관학교는 1차 시험을 필수로 치르는데, 시험 날짜가 동일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다섯 곳 중 한 곳만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는 7월 29일(토)에 1차 시험을 치른다. 본인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한 곳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기를 권한다. 올해 입시 일정을 살펴보면, 경찰대가 5월 19일(금)~29일(월)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해 시작이 빠르다. 사관학교는 6월 16일(금)에서 26일(월) 사이 학교별로 지원할 수 있다. 7월 29일(토) 1차 시험에 이어 8~12월 학교별로 체력평가, 면접 등 2차 시험을 진행한다. 사관학교 우선선발은 11월 2일(목)~10일(금) 학교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찰대와 사관학교 종합선발은 12월 중반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육군사관학교가 330명(남 288명·여 42명)으로 가장 많고, 공군사관학교 235명(남 199명·여 36명), 해군사관학교 170명(남 144명·여 26명), 국군간호사관학교 90명(남 14명·여 76명) 순으로 많다. 4개 사관학교 합계로 보면 남녀 선발 비중은 각각 78.2%(645명), 21.8%(180명)로 집계된다. 경찰대는 남녀 구분 없이 50명을 선발한다. 경찰대, 사관학교는 매해 경쟁률이 높게 형성된다. 경찰대는 2021학년도 84.7 대 1, 2022학년도 92.4 대 1, 2023학년도 87.4 대 1을 기록하는 등 최근 3년 내내 80~9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했다. 사관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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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지원 국수탐 백분위 합 인문 273·자연 287점…의대 295, 치대·한의대 292, 수의대 290, 약대 289

    3월 시행되는 고3 학력평가는 통합수능으로 치르는 첫 전국 모의고사다. 자기 실력으로 어디까지 목표할 수 있을지 점검하고, 목표에 맞춘 입시 전략의 밑그림을 그려야 할 때다. 종로학원이 3월 학력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했다.정시 지원 가능 점수는 시험 난이도에 따른 변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백분위로 기준으로 한다. 국어, 수학 탐구(2) 백분위 합(300점 만점) 기준으로, SKY 인문의 지원 가능 최저 점수는 273점으로 분석된다. 의약학 계열을 제외한 자연은 287점으로 전망됐다. 주요 10개 대학 인문 최저 지원 가능 점수는 247점, 자연은 277점, 주요 15개 대학 인문은 235점, 자연은 271점으로 분석됐다. 주요 21개 대학 인문은 223점, 자연은 258점이 최저 지원선으로 예상된다.인문계열 학과를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평균 288.9점(학과별로 295~286), 연세대는 280.2점(287~273), 고려대는 280.1점(287~273점) 수준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269.6점(278~257), 서강대 273.4점(277~272), 한양대 266.0점(277~257), 중앙대 260.4점(273~254), 경희대 253.9점(261~247), 이화여대 257.8점(274~254), 한국외국어대 253.6점(267~247)으로 분석된다.의약학을 제외한 자연계열 학과의 경우 서울대 평균 294.0점(298~291), 연세대 289.6점(292~288), 고려대 289.2점(292~287)으로 전망된다. 성균관대 285.4점(291~280), 서강대 285.1점(289~283), 한양대 284.4점(289~280), 중앙대 281.3점(284~278), 경희대 279.3점(283~277), 이화여대 280.7점(283~279) 수준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의대는 최고 300점(서울대)에서 최저 295점(강원대 등), 치대는 최고 299점(서울대)에서 최저 292점(조선대), 한의대는 최고 295점(경희대)에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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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학' 반영…'미적분/기하+과탐' 조합해 선발 의대 89%·치대 92%

    의약학 계열은 자연계 최상위학과 중 대표적인 곳이다. 교육과정 특성상 문과적 성향보다는 생명과학, 화학 등 자연 계열 지식과 적성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의약학 계열 대부분은 대입에서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학 성적을 요구한다. 하지만 일부 학교는 문과 수학에 해당하는 ‘확률과 통계’ 응시생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 2024학년도 의약학 계열 수학, 탐구 선택과목에 대해 분석해본다.정시 ‘확률과 통계’지원 가능한 곳, 한의대 46.4% 많은 편자연 계열 최상위권 학생이 몰리는 의약학 계열 대학은 대부분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탐구는 과학 2과목을 반영한다.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정시모집의 선택과목별 선발 규모를 분석해본 결과, 의대는 전체 선발 중 89.7%(1144명 중 1026명)를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탐구는 과학을 지정 반영해 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비율이 치대는 92.5%(266명 중 246명), 수의대는 97.1%(175명 중 170명), 약대는 87.3%(738명 중 644명)에 이른다. 의약학 입시에서 ‘미적분/기하 + 과탐’ 조합은 사실상 필수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한의대는 ‘미적분/기하 + 과탐’ 조합으로 뽑는 비중이 48.5%(235명 중 114명)로 의약학 계열 중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기존 문과 수학에 해당하는 ‘확률과 통계’ 응시생이 지원할 수 있는 비중은 46.4%(109명)에 이른다. 이 중 ‘수학(지정 없음) + 사/과’ 조합이 33.6%(79명)로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편이다. 한의대 중 가천대(글로벌), 동신대, 대전대, 우석대, 세명대, 동국대(WISE), 상지대 등이 포함된다. 원광대 한의예과(인문)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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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인문계 이과생 합격률 62.8%까지 상승…수학 이과생 강세 → 남학생 강세로 이어져

    서울대 입시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각축장이다. 그해 입시의 전반적인 특징과 쟁점이 뚜렷하게 드러나곤 한다. 통합수능 체제에서도 마찬가지다. 선택과목에 따른 문이과 유불리, 교차지원 등 통합수능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때문에 서울대의 입시 결과를 해석하는 것은 올해 입시 흐름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서울대는 통합수능 2년차인 지난해 정시에 교과평가를 도입하는 등 큰 변화를 겪었다. 통합수능 전후 서울대 입시 결과를 분석해본다.현행 수능 국어,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뉜다. 예컨대 수학은 수학Ⅰ·Ⅱ를 공통으로 치르고,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공통과목으로 문이과 통합교육을 평가하면서도 수험생의 선택권 확대를 보장하겠다는 것이 통합수능의 핵심이다. 이처럼 국어, 수학은 선택과목에 따라 응시 영역이 달라진다. 하지만 성적은 전체 응시생을 통합해 일괄적으로 매긴다는 것이 문제다. 보는 문제가 다른데 평가는 같이 한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특히 수학에서 문이과 유불리 문제가 확연하다. 종로학원이 수학 1등급 내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22학년도 85.3%에서 2023학년도 88.9%로 높아졌다. 통합수능 체제에서 수학 1등급 열에 아홉은 이과생이었다는 것이다. 통합수능에서 이과생 강세는 대입 지형을 바꿨다. 이과생들이 수학에서의 강세를 앞세워 인문계 학과로 대거 교차지원했다.서울대 입시 결과는 이 같은 변화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서울대 정시에서 예체능을 제외한 인문계 학과 최초합격생 중 이과생 비중은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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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학 지역인재 총 1998명 선발…호남 692명 최다 지역 학생만 지원…전국선발 대비 합격선 소폭 낮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권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는 지역인재로 40% 이상을 선발한다. 수의대의 경우 20~30% 선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한다. 지역인재는 해당 소재 지역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전국선발과 비교해 경쟁률 및 합격선이 소폭 낮게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4학년도 의약학계열 지역인재 전형에 대해 알아본다.종로학원이 올해 의약학계열 지역인재 선발 규모를 분석한 결과 전형계획안 정원 내외 기준 총 199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를 시행하는 지역의 전체 선발 중 평균 43.8%에 달한다. 지방권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는 대학별로 40%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단, 강원과 제주지역은 20% 수준으로 예외를 적용받는다. 수의대는 20~30% 수준에서 지역인재를 운영한다.지역인재 전형은 지방권 학생에겐 대입 전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이 해당 지역 출신으로 제한되다 보니 경쟁률과 합격선이 전국선발과 비교해 소폭 낮게 형성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의약학 지역인재는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를 6개 권역으로 묶어 시행한다. 호남권(광주, 전북, 전남) 충청권(대전, 충북, 충남, 세종) 대구경북권(대구, 경북) 부산울산경남권(부산, 울산, 경남) 강원권(강원) 제주권(제주) 등 6개 권역이다. 예를 들어 호남권 대학 중 한 곳인 전남대 지역인재는 ‘호남지역(광주, 전남, 전북) 소재 고등학교 전 과정을 이수(입학 일부터 졸업 일 까지)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한다.대학 그룹별로 지역인재 규모를 살펴보면, 의대가 1025명으로 가장 많다. 의대 지역인재 실시 지역 전체 선발 중 49.2%에 달하는 수치다. 치대는 200명(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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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개 대학 1만1167명 선발…39곳 수도권 대학 45개 대학 중 28개 대학이 수능최저 조건 요구

    내신 성적이 낮은 수험생은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내신의 영향력이 적은 편이라 내신 4~5등급대 학생도 논술 실력만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그러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곳이 많다. 논술전형은 논술과 수능으로 승부를 본다고 할 수 있다. 2024학년도 논술전형의 선발 규모 및 특징을 분석해본다.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은 전형계획안 기준으로 45개 대학에서 총 1만116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논술 시행 45개 대학 중 39곳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주요 21개 대학 중 서울대, 고려대, 국민대 세 곳을 제외하고 18개 대학에서 논술전형으로 5340명을 선발한다. 주요 21개 대학을 제외하고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권은 10개 대학에서 1329명을, 수도권(경기·인천)은 11개 대학에서 2751명을, 지방권은 6개 대학에서 1747명을 예정하고 있다. 지방권이라고 해도 부산대, 경북대, 고려대(세종), 연세대(미래), 홍익대(세종), 한국기술교육대 등 수험생의 관심이 쏠리는 대학이어서 지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대학별로 살펴보면 주요 21개 대학 내에선 인하대가 459명으로 선발 인원이 가장 많다. 이어 건국대(434명), 중앙대(426명), 홍익대(393명), 성균관대(382명), 연세대(346명) 순으로 선발 규모가 크다.서울권 대학 중에는 서울과학기술대가 189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광운대(184명), 동덕여대(179명), 서경대(179명), 성신여대(172명) 순으로 모집 인원이 많다. 수도권은 가천대(글로벌, 789명), 수원대(450명), 한국공학대(295명), 경희대(국제, 229명) 순으로 선발 규모가 크고, 지방권은 경북대가 469명으로 예정 인원이 가장 많다. 한양대(에리카), 울산대(의예과)는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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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수학 선택과목별 백분위·표준점수 분석 중요…통합수능 문과생 미적분·기하 선택 5.2 → 7.1%로 늘어

    고등학교 3학년 대상 3월 모의고사는 재학 중 통합수능 방식으로는 처음 치러보는 시험이다. 고3 들어 본인의 전국 위치를 점검해볼 수 있는 시험이며, 연간 학습 전략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험이다. 3월 모의고사의 의미를 짚어보고, 시험 직후 분석 포인트 및 수능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통합수능이 바꾼 대입지형…서울대 이과생 교차지원 급증통합수능 2년차인 지난해 대입에서 이과생 강세는 더 뚜렷해졌다. 수학 1등급 내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비중은 2023학년도 수능에서 88.9%로 통합수능 1년차 2022학년도 수능의 85.3%와 비교해 더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수학 1등급 열에 아홉은 이과생이었다는 것이다. 국어도 이과생 강세가 여전했다. 국어 1등급 내 ‘언어와 매체’ 비중이 65.0%에서 72.1%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언어와 매체’는 이과생 비중이 높은 과목이다. 2023학년도 수능에서 문과생 중 ‘언어와 매체’를 응시한 비중은 27.0%에 그쳤지만, 이과생의 경우 44.4%가 ‘언어와 매체’를 선택했다.통합수능에서 이과생 강세는 대입 지형을 바꿨다. 이과생들이 수학, 국어에서의 강세를 앞세워 인문계 학과로 대거 교차지원했다. 서울대 정시 인문계 학과 합격생 중 이과생 비중은 2022학년도 44.3%에서 2023학년도 51.6%로 7.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문계 학과 합격생의 절반 이상이 문과생이 아니라 이과생이라는 것이다.문과생 미적분 응시 증가 추세, 선택과목 강약 분석 중요고교 2학년까지는 모의고사에서 국어, 수학은 공통과목만 시험을 치렀다. 이번에 처음으로 국어, 수학 선택과목을 지정해 응시한다. 국어, 수학에서 선택과목 유불리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