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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번아웃 막으려면 운동·휴식·공부 균형 잡아야

    수험생에게 여름방학은 수학능력시험과 대학입시를 앞둔 마지막 방학입니다. 그런 만큼 어떻게 보내야 할까 많이 고민하게 되고, 부담감에 짓눌릴 수도 있습니다.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루틴을 만드는 일입니다. 방학을 앞둔 수험생들은 지나친 욕심에 온종일 공부에만 매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그러다 보면 방학 후반부에는 번아웃이 와서 정작 중요한 시점에 공부에서 손을 놓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과 휴식, 공부를 적절히 섞어 균형 잡힌 루틴을 만들어야 합니다.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한계에 다다르기 때문에 운동은 필수입니다. 방학이니 학기 중보다 조금 더 자는 것은 좋지만, 너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선 안 됩니다. 하루하루를 가능한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의 흐름이 끊기면 그동안 쌓아놓은 것이 조금씩 무너집니다. 매일 한 문제라도 풀어보는 습관을 이어나가야 합니다.휴식이나 여가 활동은 너무 억제하려고만 하지 말고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영화를 보러 갔고, 매일 밤 11시경 웹툰을 봤습니다.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공부에 집중하지도 않는 어정쩡한 시간을 보내기보다 공부할 땐 확실히 하고 쉴 땐 확실히 쉬기를 바랍니다.여름방학부터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실전 감각도 키워나가야 합니다. 모의고사를 풀 때도 오답 노트를 아주 꼼꼼히 작성해야 합니다. 또 틀린 문제는 문제를 잘못 이해해서인지, 모르는 개념이 나와서인지, 순간적으로 헷갈려서인지 등 틀린 이유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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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D-45…"마무리 공부로 10점 더 올려보세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45일 남았다. 입시 업체들이 지금은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를 집중 분석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한 교육업체 관계자는 “마무리 학습으로 10점 이상 올릴 수 있다”며 “남은 시간 수능시험 시간대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난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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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D-100…수험생 응원하는 선생님과 후배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8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들이 마련한 음료와 떡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 후배들은 “그동안 고생 많았어. 잘될 거야” 등의 문구가 담긴 손 팻말을 들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올해 수능은 11월 16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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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 수험생, 남과 비교 말고 자기주도 학습하길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누구나 긴장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고, 입시를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 역시 고3이 되었을 때 갈피를 못 잡았습니다. 비록 결과는 어느 정도 만족스러웠으나 마음가짐을 제대로 잡지 못해 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 같기도 합니다. 고3에게 중요한 것이 태도, 마음가짐입니다.요즘 학생들이 자주 쓰는 앱을 꼽자면 ‘열품타’가 있습니다. 자신의 공부 시간을 측정하면서 공유도 할 수 있는데, 유독 ‘순공’ 시간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10시간, 11시간을 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알차게’ 공부했는지가 중요합니다.또 남과 비교하면서 공부를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고3 초반에는 스스로를 남과 비교하며 공부했습니다. 공스타계정을 이용해 친구와 공부 활동을 공유한 것이 되레 독이 되어 버린 케이스였죠. 스스로 자책감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이 문제점을 깨닫고 제 페이스에 맞추어 공부한 결과 오히려 친구들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남과 비교하고 그 사람의 공부 방식을 무리하게 따라가기보단 스스로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법을 연구하는 것이 훨씬 이득일 것입니다.고3이라면 많은 학생이 학원에 다닐 것입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주의하셔야 할 점은 학원에 전적으로 의지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학원이 주는 과제만 꼬박꼬박하고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고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좋은 결과를 얻은 지인들의 공통점은 학원을 일종의 ‘도구’로 취급했습니다.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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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모평, 6월에 드러난 약점 얼마나 보완했는지 확인해야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긴 여름방학이 지나고 2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시험이자 수능 전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에, 9월 모의평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이 9월 모평에 대해 조금 더 확실하게 알고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난이도와 새 문제 유형 등 점검해야일단 9월 모평은 6월 모의평가와 난이도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수험생들에게 모의고사는 수능 문제 유형의 맛보기이지만, 출제자에게 모의고사 결과는 수능 시험의 방향을 결정하는 지표가 됩니다. 예컨대 모의고사 성적이 전체적으로 저조하다면 수능 시험의 난이도를 하향 조정할 것이고, 반대 경우라면 상향 조정할 것입니다. 특히 지금까지는 6월 모평과 9월 모평의 난이도를 다르게 해 수능 난이도는 두 시험의 중간 정도에 형성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응시하는 9월 모평의 난이도가 6월 모평보다 낮았다면 수능은 9월 모평보다 좀 더 높게, 반대로 6월 모평보다 높아졌거나 어려운 시험이었다는 평이 많다면 수능에서는 9월 모평보다 조금 더 쉬운 문제들을 만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또 9월 모평을 응시하는 수험생 역시 차이가 있습니다. 9월 모평에는 기존 현역과 재수생에 더해 6월 모평을 응시하지 않은 재수생, 그리고 여름방학 때부터 준비한 반수생들이 합류합니다. 이 중 학업능력이 우수한 사람이 많아 같은 실력과 성적이라는 가정하에 등급과 표준점수가 6월 모평에 비해 낮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수시 지원 일정과 겹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