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
경제 기타
교도소를 꼭 정부가 운영해야 한다는 것은 편견…'격리' 아닌 '교화'가 목적…민간이 더 잘 할 수 있죠
민간인이 교도소를 운영한다면 어떨까? 민간 교도소는 왠지 범죄자의 교화보다는 이윤 추구에만 힘쓰고 교도소 관리에는 허술할 것 같지 않은가. 최악의 경우, 탈옥수가 생길 것이란 걱정마저 든다. 또한, 이윤을 가장 중시하는 경제 주체인 민간이 공공재인 교도소 운영에 손을 대는 것은 불합리한 일처럼 느껴진다. 1984년 미국에서 민간 교도서 첫선 대개 사람들은 민간의 교도소 운영에 대해 위험천만한 시나리오를 상상하곤 한다. 그 이유는 단지 &ls...
-
역사 기타
9세기 통일신라때 '석등기' 통해 토지가격 알 수 있죠…당시 귀족·관료는 토지 소유로 조세 거둘 권리 가져
전남 담양군 남면 학선리에 통일신라기에 세워진 높이 3.5m의 석등이 있다(보물111호). ‘개선사(開仙寺)의 석등’이라 한다. 개선사란 절이 언제 세워지고 언제 허물어졌는지는 분명치 않다. 1910년대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반이 석등을 찾았을 때, 석등은 물이 가득한 논에 잠겨 있었다. 전남 개선사 석등의 기록 사진 자료는 1933년의 것인데 여전히 중대(中臺) 이하가 논 가운데 묻힌 상태다.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쇠락한...
-
테샛 공부합시다
유동성 함정
문제 유동성 함정에 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①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늘려도 이자율이 하락하지 않아 통화정책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상태이다. ② 정부 지출이 증가해도 이자율이 상승하지 않기 때문에 재정정책의 효과가 극대화된다. ③ 화폐수요가 이자율에 대해 무한탄력적인 상태이다. ④ 물가 상승에 대한 압력이 크게 나타난다. ⑤ 대표적인 사례로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기를 꼽을 수 있다. 해설 이자율이 아주 낮을 경...
-
경제·금융 상식 퀴즈
5월 27일 <634>
1. 전통적인 교통수단에 정보기술(IT)을 결합해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만드는 각종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은? ①클라우드 ②빅데이터 ③모빌리티 ④드론 2. 모래와 진흙이 단단하게 굳은 암석에 저장된 가스를 말한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는 이것은? ①희토류 ②브렌트유 ③온실가스 ④셰일가스 3. 해외 서비스인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 등과 국내 서비스인 옥수수, 푹 등을 공통적으로 설명할 수 있...
-
교양 기타
진정한 아름다움은 다름을 수용하는 관용에서 나와…아리스토텔레스는 '공포'와 '연민'을 비극의 목표로 봤죠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나의 눈길을 끌고 숨을 멎게 할 만큼 매력을 발산하는 대상의 기준은 무엇인가. 인류 모두에게 적용되는 아름다움의 기준이 존재하는가? 내가 속한 공동체가 ‘아름답다’고 정의하고, ‘그렇다’고 교육받아 온 그것이 아름다운가? 서양은 18세기 중반 고대 로마의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을 재발견하면서 ‘신고전주의’를 시작했다. 신고전주의는 당시 장식과 비조화, 신의 은...
-
역사 기타
신라 때 토지는 왕실의 공전과 귀족의 사전으로 나뉘었죠…개인간 토지 매매가 가능해진 것은 15세기 이후에요
이전에 지적한 대로 삼국의 발전과 상호 충돌 과정에서 대왕(大王)의 권력이 성장했다. 그에 따라 전국의 토지와 자원을 국왕 소유로 간주하는 왕토주의(王土主義)라는 정치 이념이 성숙했다. 722년의 정전제 시행은 그 정치이념을 전제하고 그에 추동됐다. 종래 왕토주의는 비실체적인 관념이거나 법적 픽션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널리 수용됐다. 대부분의 연구자는 토지가 귀족과 관료의 사적 재산임을 보이는 몇 가지 사례에 근거해 그렇게 판단했다. 그들...
-
커버스토리
주 52시간發 버스파업 피했지만 요금인상 등 국민부담 커져
최근 버스 노사 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전국 주요 도시의 버스 4만5000대 중 절반에 가까운 2만여 대가 운행을 멈추는 대란은 가까스로 피했다. 하지만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부담은 국민이 나뉘게 됐다. 오는 7월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에 앞서 기사를 더 채용하고, 초과근무수당이 깎이면서 감소하는 임금을 보전해 달라는 노동조합 요구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수용했기 때문이다. 지자체는 버스요금 인상으로, 정부는 재정 투입으로 복잡...
-
커버스토리
2년 동안 친노동정책 밀어붙이다가 경제 성적표 '최악'
지난 10일 출범 2주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중간 성적표’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결과는 썩 좋지 못하다. 올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청년 실업률은 치솟고 있다. 분배지표는 되레 나빠지는 추세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을 골자로 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놓고 정부 내부에서조차 “정책 속도와 방향이 잘못됐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