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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인문·과학·기술 경계 넘나든 천재

    “창의성이 발생하는 곳은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이다. 이를 보여준 궁극의 인물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가 과거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한 말이다. 여러 예술가 중 왜 다빈치였을까? 다빈치는 회화, 조각 등 미술에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하늘을 나는 기구를 포함해 많은 과학적 도구를 상상하고 그려냈던 인물이다. 심지어 자신이 쓰는 비밀 노트마저 글자의 좌우를 반전해서 쓰는 ‘거울 쓰기&rsqu...

  • 커버스토리

    '산업의 쌀'인 반도체, 4차 산업시대에 중요성 더 커져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 불린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자동차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전자기기 대부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에도 필수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반도체는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엔진이자 우리 미래를 열어가는 데 꼭 필요한 동력”이라고 표현했다. 반도체 시초는 벨연구...

  • 커버스토리

    중국, 반도체에 170조원 투자하며 "한국 잡자"

    “반도체는 사람의 심장과 같다. 심장이 약하면 덩치가 아무리 커도 강하다고 할 수 없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4월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를 방문한 자리에서 강조한 말이다. 바로 ‘반도체 심장론’이다. 반도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중국에는 삼성전자나 인텔 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없다. 중국은 지난해 299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를 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

  • 교양 기타

    "군주는 훌륭하다고 여기는 모든 것을 할 필요는 없다"…정치는 도덕적인 이상 추구와 다르다고 주장했죠

    “군주는 악덕을 행사하지 않았을 때 자국의 존망이 위태로워질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오명(汚名) 따위는 과감히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의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의·자비심과 종교적 경건함에 반하는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 할 수만 있다면 착하게 사는 것으로부터 벗어나지 않아야 하지만, 필요할 경우 어떻게 악해질 수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니콜로 마키아벨리(1469~1527)가 1512년에 쓴 《군주론》...

  • 경제 기타

    월 1만원 남짓 월정액 내면 음악·영화·책 무제한 즐겨

    콘텐츠 소비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굳이 TV를 켜거나 PC로 다운로드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버튼 하나만 눌러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재생(스트리밍)해 즐기는 게 일상이 됐다. 스트리밍이 콘텐츠 전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영상과 음악 시장에선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고, 전자책 게임 등에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 콘텐츠 파워 등을 무기로 이용자 층을 확대하고 있다. “모든 콘텐츠는 흐른다”...

  • 시사 이슈 찬반토론

    한국 농업, 정부 보조금만으로는 선진화 못 하죠

    [사설] 농가에 '재정지원 중독' 아닌 자생력을 길러줘야 한다 지난해 농가 연평균 소득(4207만원)이 사상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었다는 소식이 반갑다. 농가 소득이 한 해 전(3824만원)에 비해 10% 증가한 것도 주목된다. 때맞춰 농림축산식품부는 “‘선제적 시장격리’에 따른 쌀값 안정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킨 첫 번째 원인”이라고 설명하는 보도참고자료를 내놨다. 정부가 2017...

  • 역사 기타

    신라는 통일 후 정전제 도입해 백성에게 토지를 지급, 고려도 계승…통일신라와 고려는 '동질적인 시대'였죠

    신라의 삼국통일은 한국 문명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대 계기였다. 687년 신라는 9주와 5소경을 설치했다. 그 아래에 8세기 중엽까지 117개 군을, 군 아래에는 293개 현을 설치했다. 이로써 읍락과 국의 누층적(累層的) 연맹에서 출발한 신라의 국가체제가 중앙집권의 관료제 형태로 일신했다. 삼국사기에 나오는 정전제 인구와 토지에 대한 집권적 지배체제도 강화됐다. 722년 신라는 백성에게 정전(丁田)을 지급하는 토지제도를 시행했다. 이...

  • 디지털 이코노미

    오프라인 매장은 '소비자 경험' 판매로 경쟁력 키우죠

    ‘아마존 공포종목지수’는 아마존의 성장으로 위기에 처한 상장기업의 주가를 지수화한 것이다. 1995년 종이책의 온라인 판매로 급성장한 아마존의 진출 소식만으로도 경쟁 기업 주가가 떨어졌다. 이에 착안해 미국의 투자정보회사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은 아마존의 약진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소매 관련 기업 54개 주가를 지수로 만들었다. 최근 2년간 미국 전역에서 약 7000개의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았다는 통계 역시 아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