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테샛 공부합시다

    52회 테샛…북일고 1학년 노성민 '빛났다'…고교 개인 부분에서 1등 '대상' 차지

    노성민 학생(북일고 1년)이 제52회 테샛 고교 개인부문에서 1점 차이로 1등(대상)을 차지했다. 고교 동아리 단체전에선 연합동아리 ‘Econ아카데미’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테샛관리위원회는 최근 성적 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개인별 자격 등급과 성적표는 출력할 수 있다.고교 개인 대상을 차지한 노성민 학생은 300점 만점에 290점을 받았다. 2등인 최우수상은 하나고 2학년인 김지우, 송림고 3학년인 최형석 학생이 공동 수상했다. 두 학생은 노성민 학생보다 1점이 적은 289점을 받았다. 우수상이 주어지는 3등에는 이종민(김천고 2년) 이현민(강원고 2년) 김민우(하나고 2년) 이민재(충암고 2년) 오현석(중동고 2년) 이동우(한영외고 2년) 김원준(유신고 1년) 학생이 올랐다. 1급 이상자에게 주어지는 우수장려상은 김태령(한영외고 2년) 외 153명에게, 2급 이상자에게 주어지는 장려상은 황연주(한영외고) 외 155명에게 돌아갔다.5명 이상이 팀을 이뤄 참가한 경제동아리 단체전에선 오현석(중동고 2년) 김원준(유신고 1년) 우현철(영동고 2년) 이유진(태원고 2년) 은혁(중앙고 2년) 학생으로 구성된 연합동아리 ‘Econ아카데미’팀이 평균 272.6점으로 대상을 받게 됐다. 동아리 단체전은 참가팀 내에서 상위 5명의 성적을 평균점수화해 등수를 가린다. 최우수상팀은 이동우, 김태령, 강지호, 황예지, 문송 학생으로 이뤄진 연합동아리 H&H팀이 차지했다. 이 밖에 성공경제(오현석, 이지원, 권상욱, 김지수, 이지민), 경제탐구캠프(송채미, 최지민, 박기량, 박준일, 김신재), Plan A&B(위대훈, 최병윤, 천상원, 이민섭, 김민주), 케인지안2019(이정헌, 송홍규, 김

  • 테샛 공부합시다

    인플레이션

    문제 다음 보기 중 사람들이 담배 소비를 줄이도록 할 때 정부가 택할 수 있는 유인책은 무엇인가?① 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경우② 금연캠페인에 대한 예산을 축소할 경우③ 폐질환 전문 병원에 보조금을 지급할 경우④ 금연 보조 도구에 대한 세금을 인상할 경우⑤ 담배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여 담배 가격을 상승시킬 경우해설 담배 가격이 상승하면 담배에 대한 소비는 감소한다. 금연 보조 도구는 담배와 대체재 관계에 있다. 세금으로 인해 금연 보조 도구의 가격이 상승하면 대체관계에 있는 담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흡연으로 인한 비용 중 하나는 건강 악화이다. 폐질환 전문 병원에 대한 보조금 지급, 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증가는 건강이 악화되었을 때 개인이 부담하는 의료비용 및 사망 확률을 감소시키므로 흡연에 대한 유인을 오히려 증가시킨다. 정부·지방자치단체가 금연캠페인에 대한 예산을 축소시키면 흡연자에 대한 금연캠페인 활동이 줄어들게 되므로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정답 ⑤문제 다음과 같은 형태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옳지 않은 것은?남미 최대의 산유국 베네수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비참한 나라’에 꼽히는 수모를 겪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물가상승률과 실업률로 산정한 베네수엘라의 고통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4일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원유 가격이 곤두박질친 가운데 물가는 치솟았기 때문이다. (중략)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98.3%의 물가상승률과 6.8%의 실업률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에도 152%에 달하는 초인플레이션과 7.7%의 실업률이 전망

  • 경제 기타

    53회 테샛 정기시험 3월23일에…14일까지 홈페이지서 접수

    제53회 테샛(TESAT) 정기시험이 3월 23일 치러진다. 지난 2월 52회 시험이 치러진 지 한 달여 만에 열리는 정기시험이다. 새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초기에 학생들이 정기시험을 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마련해달라는 제안이 많은 데 따른 3월 시험이다.이번 시험에서 주니어테샛과 경제 동아리가 참여하는 단체전은 별도로 열리지 않는다. 정기시험이기 때문에 고사장은 전국 주요 도시에 마련될 예정이다.테샛에 도전하는 고교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은 시사 부문이다. 경제이론과 추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시사경제경영 문제에서 실패해 1급이나 S급을 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테샛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테샛 홈페이지에 실리는 용어 해설과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고교생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 22면에 실리는 ‘경제·금융 상식 퀴즈’ 면을 매주 빼놓지 않고 풀어보고 숙지하면 도움이 된다.매주 수요일자 한국경제신문 오피니언면에 실리는 ‘테샛 문제 풀이’를 꾸준히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경경제교육연구소가 발행하는 용어풀이집을 구해서 자투리 시간에 공부해보는 것도 시사 지식을 키울 수 있는 길이다.고교생 응시자들의 성적을 분석해 보면 고교생들은 일반인에 비해 한국경제신문을 볼 시간적 여유가 적은 탓에 시사 경제 금융 지식 영역의 점수가 낮게 나온다. 고교생들은 학교에서 경제동아리 활동을 통해 경제이론을 충분히 접하기 때문에 시사 영역을 제외한 부문에서 평균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시사 영역에서 두 문제 정도를 더 맞지 못해 희망하는 등급을 놓치는 학생이 적지 않다. 53회 테샛

  • 테샛 공부합시다

    경제적 자유를 제한하는 규제가 많을수록 기득권의 지대추구로 사회적 후생이 줄어요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19세기 영국에서 증기 자동차가 나왔다. 영국 의회는 1865년 ‘적기조례법(Red Flag Act)’이라는 법을 제정하였다. 자동차가 마차보다 느리게 다니도록 한 규제 법률이었다. 마차 사업자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착한(?) 명분이 작용했다. 요즘 자동차에 비해 성능이 형편없지만, 당시만 해도 증기자동차는 ‘꿈의 속도’로 달릴 수 있었다. 시속 30마일, 즉 시속 48㎞였다.하지만 적기조례법에 따라 운전자는 교외에서 시속 4마일, 시내에서 2마일로 달려야 했다. 속도 제한을 위해 기수 한 명이 마차를 타고 자동차 앞에서 달리도록 했다. 기수가 낮에는 붉은 깃발로, 밤에는 붉은 등을 흔들며 속도를 조절했다. 명분은 있었다. 과속에 따른 사고 방지였다. ‘적기조례’ 규제법은 영국 자동차산업에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가했다. 결국 영국의 자동차산업은 프랑스, 독일, 미국 등 후발국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의회·관료·이익집단의 지대추구영국 자동차산업의 몰락은 공공선택이론이라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공공선택이론의 창시자인 미국 경제학자(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뷰캐넌은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도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하였다. 국가를 운영하는 정치가·관료들 또한 자기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규제를 만들어내는 것은 자기의 권한을 넓혀 이익을 보는 데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적기조례가 만들어진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의회 의원 중 상당수가 마차산업과 연관돼 있었고 마차업자들은 규제가 필요했다.공공선택이론에서는 이를 기득권의 ‘지대추구’로 분석한다. 지대추구란 기득권의 울타리

  • 테샛 공부합시다

    실업

    문제 실업과 관련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르면?A. 자연실업률은 경기적 실업이 0인 상태를 의미한다.B. 1주일에 2시간씩 일하고 경제적 대가를 받는 사람은 실업자가 아니다.C. 직장을 구하다가 구직활동을 포기한 사람이 많아지면 실업률은 높아진다.D. 새로운 직장에 곧 취업할 사람은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된다.E.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군에 입대하는 청년이 많아지면 실업률은 낮아진다.① A, B, C② A, B, D③ B, C, D④ B, C, E⑤ C, D, E해설 자연실업률이란 경제의 산출량과 고용이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중에서도 지속되는 실업률이다. 완전고용상태란 경기변동과 관계없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발생하는 실업인 마찰적·구조적 실업만 존재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고용 통계에서 1주일에 1시간 이상 일하면 취업자로 분류된다. 실망실업자는 비경제활동인구가 되기 때문에 실업률 측정 시 분모(경제활동인구)가 작아져서 실업률이 낮아진다. 새로운 직장에 취업할 사람은 현재는 실업자이지만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에 포함된다.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군에 입대한 청년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실업자 수가 불변인 상태에서 분모에 속하는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면 실업률은 높아진다. 정답 ②문제 다음 지문을 읽고, ㉠∼㉢에 들어갈 알맞은 용어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사우디는 세계 최대 수준의 원유 생산국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에너지원을 수입할 필요가 없었다. ( ㉠ ) 리더로서 원유 생산량 조절을 이끌면서 국제 유가를 관리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미국이 2000년대 들어 ( ㉡ )을(를) 앞세우며 상황은 바뀌었다. 2008년 하루 470만 배럴 정도였던 미국의 원

  • 테샛 공부합시다

    적대적 인수합병

    문제 다음 중 환율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아닌 것은?① 국내 물가의 상승②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③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의 국내 유입④ 경기 호황에 따른 설비투자의 확대⑤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달러 매수해설 환율은 외환의 수요·공급에 따라 상승 또는 하락한다. 환율 상승이란 자국 화폐의 대외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뜻한다. 외환 수요가 증가하거나 공급이 감소하면 환율은 상승한다.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달러 매수가 늘어나면 외환 수요 증가 요인이다. 따라서 자국 화폐의 상대적 가치는 작아지면서 환율은 상승한다. 설비투자의 확대는 관련 원자재·중간재 수입 증가에 따른 외환 수요의 증가로 환율이 상승한다. 국내 물가 상승 또한 구매력평가설에 따르면 환율 상승의 요인이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는 외환 수요의 증가 요인이다. 외국인의 주식투자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면 외환 공급의 증가 요인으로 자국 화폐의 상대적 가치가 커지면서 환율은 하락한다. 정답 ③문제 적대적 인수합병(M&A) 공격을 당했을 때 경영권을 방어하는 수단이 아닌 것은 무엇인가?① 팩맨② 백기사③ 곰의 포옹④ 포이즌 필⑤ 황금낙하산해설 팩맨이란 어떤 기업이 적대적 매수를 시도할 때 오히려 매수 대상 기업이 매수 기업을 인수하겠다는 역매수 계획을 공표하고 매수 기업 주식의 공개매수 등을 시도하는 것이다. 백기사는 적대적 공격을 받은 기업이 자금력이 풍부한 우호 세력을 끌어들여 경영권을 방어하는 수단이다. 포이즌 필이란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방어 전략으로 매수 시도가 시작된 경우에 기존 주주에게 시가보다 싼값에 주식을 살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황

  • 테샛 공부합시다

    정부개입 지지 "경기 침체에 빠지면 정부 단기 지출 늘려야"

    지난 호에서 우리는 정부의 재정지출이 미치는 ‘구축효과’를 알아보았다. 정부가 재정을 지출하는 방법으로 개입하는 것이 옳은가 그른가를 따지는 논쟁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시장주의자들은 ‘정부지출은 민간의 자금을 정부가 가져와 쓰기 때문에 정부 지출은 손실을 낳는다’고 주장한다. 반면 개입주의자들은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정부가 단기적으로 지출을 늘려 국민소득이 줄어들지 않게 대응해야 한다’고 맞선다. 두 주장의 역사를 살펴보자.케인스 “장기적으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시장 vs 정부’ 논쟁은 ‘애덤 스미스(이후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vs 케인스’ 논쟁이라고 할 만하다. 애덤 스미스 전통으로 이어져온 고전학파의 기본 원리는 시장의 자동 조절 메커니즘에 맡겨 두자는 생각에 기반한다. 시장은 불균형과 균형을 오가면서 자동으로 경기를 조절한다는 주장이다.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자유 방임(laissez faire)’과 하이에크의 ‘자생적 질서’ 개념은 시장주의자들의 키워드다.여기에 맞선 경제학자가 바로 존 메이너드 케인스다. 1929년 대공황기에 케인스는 ‘우리는 장기적으로 모두 죽는다’는 말로 정부 개입을 옹호했다. 정부가 불황기의 유효수요 부족을 시장이 자동조절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재정을 지출해서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의미였다. 앉아서 나아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의미였다. 케인스는 ‘저축의 역설(저축을 하고 소비하지 않으면 경기가 죽는다)’을 주장할 만큼 소비를 중시하였다. 미국에서 대공황이 발생하면서 케인스의 개입주의가 주류경제학을 형성

  • 테샛 공부합시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많이 하면 과연 좋을까?

    예타면제, 재정 낭비 우려정부는 최근 지역별로 23개 대규모 공공사업을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없이 추진하기로 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 ‘예타’ 없이 집행될 예산이 24조1000억원 규모라고 한다. 여기서 예타는 정부 재정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등을 미리 검증하는 제도다.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가 재정지원 규모 300억원 이상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삼는다. 정부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에 결정된 예타 면제 사업의 대부분은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예타를 면제하기로 한 사업 대부분이 이익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평가하고 있다. ‘묻지마 예산집행’으로 재정이 낭비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정부지출에 대한 논란, 승수효과와 구축효과재정 지출이 적재적소에 잘 이뤄지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낳기도 한다.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이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또 불황과 금융위기가 발생해 국민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경우도 유효한 효과를 낸다. 경제학에서 국민총생산(Y)=C+I+G(폐쇄경제인 경우)에서 G는 ‘정부 지출’을 뜻한다. 단순히 식으로 살펴보면 정부 지출(G)의 상승은 국민총생산(Y)을 높여준다. 이를 ‘승수 효과’라고 한다. 정부 지출의 증가가 국민경제의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한다.하지만 경제는 정적이지 않다. 시장경제는 경제 주체 간 상호 작용으로 항상 변한다. 정부 지출이 단순히 늘면 국민총생산과 소득이 자동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승수 효과’를 반박하는 것이 바로 ‘구축 효과’다. 구축 효과란 경기 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