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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 창간 10년…대학생 "생글로 시장경제 눈떴다"

    한국경제신문에서 발간하는 고교생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이 학생들의 경제 지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생글생글을 읽은 학생들은 ‘작은 정부와 경쟁’을 강조하는 자유가 ‘큰 정부와 분배’를 중시하는 평등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경 경제교육연구소가 ‘생글 창간 10주년’을 맞아 벌인 ‘구글 온라인 경제의식 조사’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설문조사에는 전국 대학생 110명이 응답했다.‘고교 때 생글생글을 얼마나 자주 봤나’라는 질문에 ‘매주 봤다’는 응답자가 52.7%(58명)로 가장 많았다. ‘2주에 한 번 봤다’는 대답도 29.1%(32명)에 달했다. 응답 대학생의 81.8%가 2주에 한 번 이상 생글을 읽으면서 성장한 것이다. ‘3주에 한 번 봤다’는 응답자는 7.3%(8명)였다.‘생글생글을 만난 뒤 경제 이해도가 얼마나 달라졌나’라는 물음에 ‘높아졌다’는 응답이 59.1%(65명)로 가장 많았다. ‘많이 높아졌다’는 대학생도 14.5%(16명)나 돼 절대다수(73.6%)가 경제 이해도 향상에 생글생글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나빠졌다’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 경제 기타

    숨겨진 실업자 201만명…대부분이 청년층…공식 실업률 3배 넘는 '실제 실업률 10.1%' 의 비밀

    ◆고용보조지표와 실제 실업률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287만명이 사실상 실업 상태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동안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혀온 실업자 수보다 200여만명이나 더 많은 것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1840만 가구)를 고려하면 대략 여섯 집에 한 집꼴로 실업자가 있는 셈이다. 통계청은 12일 ‘10월 고용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조지표’를 처음으로 조사해 공개했다.- 11월13일 한국경제신문☞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얼마나 될까? 정부가 발표하는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실업률은 3.2%다. 주변을 얼핏 살펴보더라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이 많은데 현실에서 느끼는 것과는 크게 동떨어져 있다. 공식 실업률과 체감 실업률이 왜 이처럼 차이가 나는 날까? 그 답은 실업률을 구하는 기준, 즉 어떤 사람을 실업자로 볼 것인가에 있다.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의 비율우리나라에서 실업률을 조사해 발표하는 곳은 통계청이다. 통계청은 ①지난 4주간 구직 활동(일자리를 찾는 활동)을 했고 ②일이 주어지면 즉시 일할 수 있지만 ③지난 1주일간 일을 하지 않은 사람을 실업자로 규정한다.실업률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구한다. 먼저 일을 할 수 있는 생산가능인구(노동가능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 한다. 생산가능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로, 총인구 중 15세 미만 인구를 빼면 된다. 단 생산가능인구에는 군인과 교도소 수감자 등은 제외한다. 이렇게 구한 생산가능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취업할 의사가 없는 학생과 주부, 취업할 능력이 없는 노약자와 환자 등)를 빼면 경제활동인구가 나온다. 이 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와 구직 활동을 하고 있

  • 한경 NIE 경진대회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신문을 활용한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한경 생글 NIE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생들이 신문과 친숙해져 올바른 경제지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으로 △경제신문·시사경제 스크랩 △경제신문 만들기 △NIE 경제과목 우수 지도안 등 3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신문 스크랩’ 분야는 전국 초·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개인과 동아리가 참여할 수 있다. 형식과 내용엔 제한이 없으며, 꾸준히 활동한 결과물일수록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시행하는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 준비를 위해 경제동아리나 스터디 모임에서 만든 신문을 활용한 시사경제 학습교재도 출품 가능하다. ‘경제신문 만들기’는 초·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개인과 동아리가 참여할 수 있다. 학교 학급에서 만든 신문도 출품 가능하다. 올해 만든 신문 3편 이상을 출품하면 된다. ‘NIE 경제과목 우수 지도안’은 초·중등 교사와 고등학교 교사가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자유이며 3~5차 시 수업 지도안을 제출하고 학생들과 수업했던 결과물을 예시로 첨부하면 된다. 접수는 이메일(nie@hankyung.com)이나 우편으로 받으며 마감은 9월 30일이다. 메일이나 우편에 꼭 학교, 주소, 연락처, 전화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시상식은 10월 초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다. 우편 접수는 서울시 중구 중림동 441 한국경제신문사 3층 경제교육연구소(우편번호 100-791) NIE 경진대회 담당자앞으로 하면 된다. 문의 (02)360-4056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 제2회 경제 리더스 캠프…전국 고교 우수생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30일(토) 서강대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에도 1회에 이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고교생 120명이 참여한다.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모집정원 120명을 훌쩍 뛰어넘는 15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테샛 캠프’가 단시일 내 국내 최고의 경제 캠프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참여 학교 수는 1회 때와 비슷한 총 91개교로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대전 마산 전주 광주 목포 포항 문경 구미 경주 동해 창원 등 전국에 걸쳐 있다. 대원외고 대일외고 서울국제고 고양국제고 경남외고 울산외고 충남외고 대구과학고 등 특목고와 과학고는 물론 자립형 사립고, 일반 고교 등 다양하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경제를 공부해 상경계 대학에 진학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학교 성적도 우수하다.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는 한국경제신문사가 경제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도 부여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서강대 김대건관(K관) 301호에서 열리며 다른 경제 캠프와는 차별화된 수준높은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이번 2차 캠프는 크게 △경제이론 및 시사경제 강의 △SKY 대학 선배들의 멘토 △실전 대입 전공적성 면접요령 및 입학사정관제 입시 대비법 등으로 구성된다. 1차 캠프 참여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 강의와 대학생 멘토 시간을 좀 더 늘린 게 특징이다.경제이론 및 시사경제 강의는 세 차례 진행된다. ‘맨큐의 경제학’ 공동 편저자인 김경환 서강대 교수(경제학)와 UCLA 출신의 고려대 신관호 교수(경제학)가 각각 미시와 거시경제 강의를 맡게 된다.

  • "테샛으로 금융·공기업 취업문 열어야죠"

    “한 명도 빠짐없이 매주 모여 스터디를 했어요. 동아리 회원 각자의 테샛 성적에도 만족하지만 전체 동아리 대상을 받아 더 기쁩니다.” 지난 2월 치러진 18회 테샛에서 대학생 동아리대항전 대상을 받은 서울시립대 ‘PIZZLE’팀 회원인 유지승 씨(행정학과 4)의 얘기다. 유씨는 “명절이나 중간·기말고사가 있을 때도 꼭 모여서 공부했다”며 “80문항을 각자 16개씩 나눠서 풀고 이를 서로에게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공부한 게 큰 효과를 봤다”고 귀띔했다. 유씨 외에 하태규(행정학과 4) 조중훈(경영학과 4) 박금선(행정학과 4) 김윤진(경제학과 4) 씨 등이 ‘PIZZLE’ 멤버다. 박씨는 “미시·거시경제학을 책으로 함께 공부하면 시간이 길어지고 효과도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먼저 모의고사를 풀면서 문제유형을 익히고 그 후에도 잘 이해되지 않은 경제이론만 서로 토론했다”고 말했다. 경영학도인 조씨는 경영관련 문항 중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기본개념을 정리해 공유했다. 팀원들은 공부하다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생길 때 서로 카톡으로 물어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했다.시사경제 분야는 하씨가 주로 맡았다. 하씨는 스터디 때마다 주요 기사를 스크랩해오고 관련 시사용어를 정리, 자세하게 팀원들에게 설명해줬다. 이번 테샛에서 개인 우수상도 받은 하씨는 “경제신문을 꼼꼼하게 본다”며 “제목만 읽는 식으로 편하게 신문을 보면 다 본 후에도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신문은 학교 수업 교재를 보듯이 한 줄 한 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봐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런 습관 덕분에 시사 이슈에는 자신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는 동아리전 대상의 일등 공신은

  • 중·상위권, 문과 국어B·수학A·영어B 선택을

    현재 고교 2학년들이 내년에 치를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A형과 B형 등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처음 도입된다.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0일 변한 입시 제도에 맞춰 각 대학이 확정한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모아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univ.kcue.or.kr)에 게재한다.◆수능 A, B유형 선택해야내년 수능부터는 국어(현행 언어영역)·수학·영어 과목이 현재 수준인 B형과 다소 쉬워진 A형으로 나뉜다. 수도권 주요 대학은 대부분 인문계열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을 요구하며 자연계열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을 반영한다. B형은 최대 2개만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반면 서울교대 부산교대 충북대 영남대 등의 인문사회계열과 가톨릭대(의치예과 제외), 경북대 상명대(서울) 등의 자연과학계열은 국어·수학을 A·B형 모두 반영하고 영어는 B형을 요구한다. 유형이 2개로 나뉨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달라질 전망이다. 오성근 대교협 입학지원실장은 “주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인 2등급의 백분위 점수가 현재 89점이지만 내년부터는 85점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자연계열이 국어 A형을 선택하는 상황에서 인문계열 수험생이 국어 A형을 선택한다고 특별히 유리할 것이 없다”며 “중위권 이상 수험생은 인문계열이면 국어 B·수학 A·영어 B, 자연계는 국어 A·수학 B·영어 B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가산점·교차지원 여부 확인해야A형과 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들은 인문계와 자연계의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그러나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올해보다 줄어든다.

  • 서울대, 문·이과 교차지원 대폭 늘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14학년도 대입 전형안을 10일 발표했지만 이날까지 대학 자체적으로 구체적인 모집 방법을 발표한 곳은 서울대와 건국대 두 곳뿐이다. 다른 대학들은 이날 대교협을 통해 수능 반영 비율이나 수시·정시 모집 인원 등 개괄적인 정보만 낸 상태다. 수험생들은 가장 궁금한 정보인 전형별 반영 요소, 학과별·전형별 모집 정원, 최저학력기준에 대해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서울대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 문·이과 교차 지원을 대폭 늘린다. 전원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수시 전형은 2014학년도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애기 때문에 면접에서 지원 학과별 전공 적성만 준비하면 교차 지원할 수 있다. 정시에서 문과 학생은 공대 건축학과와 산업공학과에 지원할 수 있게 되고, 이과 학생은 인문·사회 계열 전 영역에 원서 접수가 가능해진다.건국대는 입학사정관전형을 4개에서 2개로 간소화하는 대신 모집 정원은 671명에서 705명으로 34명 늘린다. 수시 논술우수전형 정원도 500명에서 570명으로 확대한다. 하지만 다른 대학들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2014학년도 전형을 발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까지 자료를 냈어야 했다.작년에는 연세대, 고려대 등 20여개 주요 대학이 대교협 시행 계획 발표 전에 자체적으로 입학 전형 자료를 배포했다.올해 대학들이 법령을 어겨가면서까지 전형 발표를 미루는 것은 정부의 입시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작년에도 12월12일 대교협이 2013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을 발표한 후 10일 뒤인 22일 정부가 수시 지원 6회 제한 방침을 내놔 대학들이 부랴부랴 전형 계획을 수

  • 'SKY' 경영대 545점·의대 541점 넘어야

    서울대 경영대는 수능 표준점수 합계 549~552점, 의예과는 545~551점(표준점수 800점, 언어·수리·외국어·탐구 2과목 기준)이 커트라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연세대 경영계열은 547~549점, 고려대 경영대는 545~549점이 합격선으로 제시됐다. 입시업체 이투스청솔과 진학사, 하늘교육은 27일 발표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학의 합격선을 이같이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28일 수능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각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먼저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주요 의대는 540점 이상서울대 경영대 합격선을 이투스청솔은 549점, 진학사가 551점, 하늘교육이 552점으로 각각 분석했다. 각 영역 만점이 언어 127점, 수리 나 142점, 외국어 141점, 탐구 70점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전 영역 만점에 가까운 점수다.서울대 자유전공학부와 사회과학계열, 연세대 경영계열, 고려대 경영대학 등 ‘SKY’ 인기 학과는 최소 545점을 맞아야 할 것으로 관측됐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538~545점, 한양대 파이낸스경영 534~543점, 서강대 경영대 536~543점 등 주요 대학 경영학과 합격선은 530점 이상으로 제시됐다.자연계열에선 서울대 의예과가 4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투스청솔 545점, 진학사 548점, 하늘교육 551점 등이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서울대 의예과 정시 정원과 자연계 만점자(언·수·외·과학탐구 2과목)가 20명으로 같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수능을 다 맞아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연세대 의예과는 544~546점, 고려대 의과대학은 541~546점 등으로 예측됐다. 이투스청솔은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