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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왜곡하는 용어 쓰다 보면 인식도 왜곡돼요

    [사설] '접대' 아닌 '거래 증진', '가업' 아닌 '기업' 승계…용어부터 바로잡자 기업활동 지원과 내수활성화 차원에서 ‘기업접대비’라는 명칭을 바꾸고 세법상 손금(損金)한도도 올리자는 제안이 여당에서 나왔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 이원욱 의원이 제기한 이 방안에 주목하는 것은 경기는 바닥인 데다 발전의 개념과 철학까지 뒤죽박죽인 우리...

  • 경제 기타

    헬렌 켈러 "사흘만 볼 수 있다면…"좌절하지 않아"…'불공평·불공정' 불평만 하기엔 삶은 소중해요

    사흘만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첫째 날은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보겠다. 둘째 날은 밤이 아침으로 변하는 기적을 보리라. 셋째 날은 사람들이 오가는 평범한 거리를 보고 싶다. 단언컨대 본다는 건 가장 큰 축복이다.” 헬렌 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에 나오는 말이다. “사흘만 볼 수 있다면” 1880년 6월 미국 앨라배마 주의 작은 시골에서 헬렌이라는 아이가 태어났다. 태어났을 때는 별 탈 없이 건강한 여자아...

  • 디지털 이코노미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생산요소

    미국 흑인들의 문화적 공헌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현대 미국 문화의 한 축인 음악과 춤을 규정짓는 여러 중요한 요소들이 흑인 공동체에서 유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공헌은 전문적이지 않고 여가를 위한 것이라고 취급돼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 반면 백인 기업가들은 이를 이용해 영리 활동을 활발히 수행했다. 미국뮤지션연맹이 1896년 창설돼 아티스트들의 권리를 보호했지만, 흑인들의 지식재산권이 보호받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이후다....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한숨짓다'는 붙이고 '미소 짓다'는 띄어 쓰죠

    ‘먼저 인사하는 공항 가족, 미소 짖는 고객.’ 이 문구를 보는 순간 잘못 쓴 글자를 찾아냈다면 그 사람은 우리말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 해도 될 것이다. 오래전 김포공항 청사 내 안내 전광판에 흐르던 문구다. 당시 한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개가 짖는다’와 ‘미소 짓는다’의 차이도 모르느냐”며 우리말 오용 실태를 질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합성어 여부...

  • 학습 길잡이 기타

    'old'와 관련된 표현들

    He was an old man who fished alone in a skiff in the Gulf Stream and he had gone eighty-four days without catching a fish. During the first forty days without a fish the boy’s parents had told him that the old man was now definitely salao ─ the...

  • 교양 기타

    "지구는 한없이 넓은 우주의 한 천체일 뿐이다"…"지구는 둥글고 자전한다" 등 파격적 주장 펼쳐

    “뭇 별들은 각각 하나의 세계를 갖고 있고, 끝없는 우주에 흩어져 있는데 오직 지구만이 중심에 있을 순 없다. 지구는 한없이 넓은 우주의 한 천체일 뿐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홍대용(1731~1783)은 ‘무한 우주론’, 지구는 둥글다는 지구설(地球說), 지구 자전설(自轉說),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탈(脫)지구중심론’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 주장을 펼쳐 사회를 뒤흔들어...

  • 진학 길잡이 기타

    사실 논술 공부의 최고 교재는 교과서죠

    논술은 단순히 글쓰기 이상이다. 논술에는 지식·창의·논리·이해력 등이 모두 포함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논술도 잘 쓰는 이유다. 이번호부터는 논술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에게 가이드가 될 만한 점을 정리한다. 대입논술 축소와 상관없이 ‘논술역량’은 중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논술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학부모가 많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논술교육&r...

  • 테샛 공부합시다

    기업이 성장하기를 꺼려하는 '피터팬 증후군'…규제축소와 경쟁촉진이 기업 성장을 이끌어요

    국내 약 630만 개 기업 가운데 소기업(업종에 따라 매출 10억원 이하~120억원 이하)은 98.4%로 약 620만 개를 차지한다. 소상공인(93.7%)과 소기업(4.8%), 중기업(1.5%)을 뺀 중견·대기업 수는 전체의 0.1%에 불과하다. 지난 20년간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올라선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다. ‘중소→중견→대기업’의 성장 사다리가 없어지는 모양새다. 한국의 기업 분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