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
생글기자
'명예살인'이란 말부터 바꾸자
뉴스나 소셜네트워크에서 ‘명예살인(honor killing)’이란 단어를 종종 보게 된다. 이는 가족과 가장의 명예를 훼손한 죄를 물어 살해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사회적약자인 여성, 즉 딸이나 아내, 친척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매년 세계에서 이런 피해를 보는 사람이 5000명은 된다는 통계도 있다. 명예살인은 어떤 나라, 어떤 문화 전통, 어떤 종교 공동체 속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살...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천재일우'에서 알아보는 숫자의 크기
“서울시 편입은 구리시에 주어진 천재일우의 기회다.” 국민의힘이 불 지핀 ‘서울 확장론’에 경기 김포시에 이어 구리시도 서울 편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문장 안 ‘구리시’ 자리에는 하남·광명 등 다른 도시 서너 곳을 바꿔 넣어도 될 정도로 이 문제는 단숨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서울 메가시티’가 키워드로 부상한 가운데 바늘 가는 데 실 ...
-
대학 생글이 통신
공부 장소 바꿔 수능 '낯섦' 적응해보길
“수능과 모의고사는 다르다.” 저는 고교 시절 이 말을 참 안 좋아했습니다. 수능을 본 선배들이 “어쨌든 난 끝냈으니, 이번엔 네가 당해봐”라고 얘기하는 것 같았죠. 문제 상황만 제시하고 대책을 말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하다고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수능과 모의고사는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첫 번째 차이는 ‘낯섦’입니다. 모든 것이 어색합니다. 수능 볼 때가 ...
-
독서가 위인을 만든다
제86호 주니어 생글생글 커버 스토리 주제는 독서다. 독서는 문해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위대한 기업가와 정치인 등 남다른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 등의 사례를 들어 독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내 꿈은 기업가에선 한국에 펀드 투자의 시대를 몰고 온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을 소개했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은 정상혁 신한은행장...
-
AI시대 고전 열풍, 왜?
823호 생글생글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고전이 지닌 의미를 커버 스토리에서 다뤘다. 빈필하모닉 등 세계 3대 교향악단이 이번주 내한 공연을 한다. 세계 양대 미술 전시회 프리즈도 서울에서 2년 연속 열렸다. 초연결 시대에 고전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고전으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살펴봤다. 시사이슈 찬반토론 주제는 ‘사과 수입 제한, 바람직한가’이다. 주요 농산물 시장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과 시장을 ...
-
커버스토리
초연결 AI 시대…왜 고전 열풍인가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의 새 장을 연 챗GPT가 나온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인류 문명을 질적으로 다른 미래로 이끌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으니, 어딜 가나 AI 얘기가 많은 건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 흐름이 우리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바로 고전과 클래식 붐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들어 이러한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빈필하모닉 등 세계 3대 교향악단이 이번 주 동시에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
경제 기타
물가 장기 추세는 근원인플레이션율 봐야
경제 불안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언급하는 것이 물가 불안이다. 물가가 불안해지면 경제성장이 둔화될 뿐 아니라 경기변동도 크게 발생한다. 물가가 불안해지는 이유는 거시경제 이론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살펴보고, 이번 주에는 중요한 경제지표 중 하나인 물가와 관련된 지표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물가변동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물가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인 물가지수가 먼저 작성되어야 한다. 물가지수가 작성되면 물가지수의 변화량인 물가변동률을 구해 물...
-
대입전략
19개 대학, 논술로 5470명 선발…고려대도 부활, 정시 선발 40%대…수능 영향력 여전히 높을 듯
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5학년도에도 주요대는 정시로 40% 이상을 선발한다.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 이월까지 감안하면 주요대의 최종 정시 비중은 평균 40%대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정시뿐 아니라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까지 감안하면 주요대 입시에서 수능 영향력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학년도 주요 21개대 선발 규모를 분석해본다. 고려대가 2018학년도 논술전형을 폐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