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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글기자

    예술의 영역까지 위협하는 AI

    미국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오픈 인공지능(AI)’은 새로 개발한 글 쓰는 인공지능 시스템 ‘GPT-2’를 고심 끝에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시스템상의 결함이나 기술의 한계에 부딪혀서가 아니라 ‘글을 너무 잘 써서’가 폐기 사유였다. ‘GPT-2’는 80만 개의 인터넷 페이지를 검색하고 15억 개의 단어를 학습했다. 따라서 특정 단어나 문장을 삽입하면 그...

  • 진로 길잡이 기타

    업무 과정에서 상황과 목적에 맞춰 적절한 문서를 만들 수 있어야 해요

    앞서 우리는 NCS 직업기초능력의 한 영역인 의사소통능력이 5개의 하위 능력으로 구분돼 있음을 알았고, 그중 핵심이랄 수 있는 문서이해능력에 대해 살펴보았다. 직장 내 의사소통은 결국 업무 관련 정보의 소통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정보 입력과 출력에 대응하는 의사소통능력의 하위능력은 무엇일까? 바로 문서이해능력과 문서작성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문서이해능력이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면 문서작성능력은 받아들인 정보를 소화해 정해진 ...

  • 커버스토리

    대통령에게 고언한 경제원로들, "소득주도성장 시급히 보완해야"

    “노동계의 무리한 요구는 선을 긋고 원칙을 가지고 대응해나가야 한다.”(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기업투자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뒷받침하고 노동시장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전윤철 전 감사원장) “소득주도성장은 경제정책이 아니라 인권정책이다.”(정운찬 전 국무총리) “생산성 향상 없는 임금인상은 기업부담만 가중시킨다.”(김중수 전 한은 총재) 청와대를 방문한...

  • 경제 기타

    일이 몰릴 땐 더 일하되 주당 근로시간은 맞추는 거죠

    아이스크림 공장과 에어컨 생산라인은 여름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겨울엔 일감이 확 줄어든다. 컴퓨터 보안업체 직원들은 서버 오류나 해킹 같은 돌발상황이 터지면 즉각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야 한다. 직원 300명이 넘는 큰 기업들에 적용되기 시작한 ‘주 52시간 근무제’가 조만간 모든 기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사례처럼 업종 특성이나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업무량이 불규칙한 곳에선 근무시간을 어떻...

  • 경제 기타

    내년 정부 예산 사상 처음 500조 넘는 '슈퍼예산' 될 듯

    내년 정부가 쓰는 돈(예산)이 사상 처음 5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2017년 400조원을 넘어선 지 3년 만에 100조원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세금이 잘 걷히면 정부 씀씀이가 늘어나도 큰 문제는 없다. 세금은 경기가 좋으면 많이 걷히고 좋지 않으면 그 반대로 가는 경향이 있다. 올해와 내년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가 무턱대고 예산을 늘리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복지사업에 조 단위 세금 투입 ...

  • 커버스토리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노동·소비 줄어 경제활력 떨어져

    인구는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動力)이다. 중국과 인도가 강력한 경제 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두 나라의 인구가 많아서다. 인구수뿐만 아니라 질(質)도 중요하다. 한창 일할 나이의 인구를 뜻하는 생산가능인구(만 15~64세) 비율이 높을수록 경제가 활력을 띤다. 한국은 저출산 현상으로 인구가 줄고 노동의 질도 낮아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일할 사람은 줄고 연금 수령자는 늘어난다. 생산을 해도 소비가 늘지 않고 경제 성장은 둔화된다. 납세자...

  • 경제 기타

    폴 로머 교수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빼앗아 갈 수 있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로머 뉴욕대 교수(사진)가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 수요를 감소시켜 근로자의 일자리를 빼앗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이 지난달 서울 상의회관에서 연 ‘혁신성장, 한국 경제가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정책으로 고용시장에서 실업자 수가 늘어났다면 (이 정책으로)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

  • 커버스토리

    우리나라 인구가 예상보다 빨리 줄어든다는데…

    한국의 인구가 기존 전망보다 더 빨리 줄어든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아지는 인구 ‘자연 감소’는 올해부터 시작된다. 국내에 사는 외국인까지 더한 총인구도 이르면 내년부터 줄어든다.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2017~2067년)’ 결과다. 총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출생아와 사망자, 국제이동이다. 여기에 출산율과 기대수명, 국제이동 수준이 낮을지, 중간 정도일지, 높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