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진학 길잡이 기타

    의대 합격선, 국·수·탐(2) 백분위 합 298~288점 전망

    의·치·한의대, 수의대, 약대 등 의약학계열은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백분위 1점 차이로 대학 수준이 크게 달라질 정도다. 막연하게 열심히 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본인 실력으로 어디까지 목표할 수 있을지 냉정하게 점검해보고, 현실적인 목표에 맞춘 준비전략이 중요하다. 의약학계열 전체 108개 대학(자연계 선발 기준, 111개 학과·전공)의 정시 지원선을 분석해본다. 의대 정시지원선은 백분위 합 298~288점, 약대는 293~284점 전망대입전략의 기초는 정시전형 분석에서 시작한다.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준을 가늠한 뒤, 이를 기준 삼아 수시전형에서 목표할 대학을 결정지어야 한다. 통상적으로는 정시보다 수시에서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크다. 정시라는 기회가 아직 남아 있고, 수시는 한 곳이라도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어 무조건 해당 대학에 가야 하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따지면서 목표 대학을 최대한 높게 정하는 것이 수시전략의 기본이다.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 경쟁하는 의약학계열도 마찬가지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수능 국어·수학·탐구(2) 백분위 합(300점 만점) 1점 차이로도 대학의 수준이 크게 달라진다. 더 꼼꼼하고, 냉정한 검토가 필요하다. 현재 본인의 실력으로 어디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펴봐야 한다.종로학원이 2021학년도 국·수·탐(2) 백분위 합(300점 만점, 영어는 1등급 기준) 기준으로 의대 38곳, 치대 11곳, 한의대 12곳, 수의대 10곳, 약대 37곳 등 의약학계열 108개 대학 모두의 정시 지원 가능선을 분석했다. 대학 유형별로 살펴보면 의대는 최고 298점(서울대

  • 진학 길잡이 기타

    '더 좁아진 문'…주요 대학 인문논술 모집 총원 감소

    학생부종합전형 변화와 정시전형 증가,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 형태로 첫 번째 치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점수 혼란 등으로 변화하는 대학입시 지형에 대해 명확한 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흔하다. 자연계 논술과 달리 인문논술은 3개 대학이 논술전형을 신설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비해 모집 총원이 감소했다. 주요 대학을 살펴보면 연세대가 논술능력이 우수하고 전공 특성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최소한의 규모를 유지하겠다며 124명에서 101명으로 선발인원을 줄였다. 성균관대도 전년도 219명에서 올해 150명으로 4분의 1가량 선발인원을 감축한다. 논술고사 모집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중앙대도 전년도 406명에서 올해 318명으로 인원 감축에 동참했다. 이처럼 논술고사 모집 인원이 줄어들고 있으므로, 2022학년도 인문논술은 정시나 학생부전형에 대한 보험적 전형이 아니라 전략적 전형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고 1, 2는 찬반토론을 통한 훈련…고3은 기출문제를 바탕에 둔 실전연습인문논술 시험은 선택지상의 정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자신의 분석과 생각을 기술하는 과정형 평가에 속한다. 출제 범위도 교과서 내에서의 인문 주제를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특정 주제를 집중적으로 훈련하기 어렵다. 논술에서 출제되는 주제는 대부분 어떠한 사안에 대해 찬반론이 갈리는 쟁점들과 관련돼 있다. 따라서 고 1, 2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하고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3 학생들은 글쓰기로 표현하는 본격적인 연습에 장기간 임해야 한다. 대학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여

  • 대학 생글이 통신

    수학, 풀이 방법과 유형 분류한 킬러노트를 만드세요

    정시 일반전형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21학번에 입학한 생글기자 14기 주호연입니다. 이번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를 위해 제가 수학 나형과 사회탐구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방법이든 다른 방법이든 각자에게 최적화된 것은 다르고,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참고만 해 주셨으면 합니다. 수능 기출문제의 개념과 풀이 방법, 유형을 분류해보세요수학 나형 공부의 핵심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대표 예제들을 체화하는 것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만큼 중요하고 기본적이기 때문에 당연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왜 중요한지 이유를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해, 그것에 관한 제 생각부터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평가원 기출문제는 그동안 기출된 문항을 참고하고, 그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도록 출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적어도 수능 문제만은 말입니다). 그렇기에 기출문제는 그 이전에 활용되었던 아이디어와 풀이 방법을 공유합니다. 우리가 기출문제에서 얻어야 할 것은 이전에 기출되었던 아이디어와 풀이 방법을 체화해 관련된 문제가 실제 수능에서 나왔을 때, 이 문제를 풀어봤다는 생각과 어떻게 풀지 알겠다는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문제더라도 이전에 기출된 문제와의 연관성을 찾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는 확연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원 대표 예제를 풀고 얻어야 할 교훈을 학습하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이고 이렇게 한다면 수능에 앞서 실전 모의고사로 시간 감각과 마인드 훈련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예제들에 관한 풀이 방법과 유형을 분류했

  • 진학 길잡이 기타

    사이값정리의 실전 적용방법

    사이값정리는 닫힌구간에서 연속일 때만 사용할 수 있는 기본 공리이다. 그러나 예시논제와 같이 열린구간에서만 정의된 함수에 대해 적용해야 할 때가 있다. 이때 적용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살펴보기로 하자. 두 가지 모두 실전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므로 활용법을 잘 익혀둘 필요가 있다. ☞ 포인트수리논술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달리 형식적인 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방식으로 출제된다. 즉 문제 출제와 풀이 방식에 있어서 다양한 해석과 접근 방법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예시 논제에서와 같이 교과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형태의 문제가 주어질 때 이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과 풀이가 가능하고, 답안의 논리성만 인정되면 부분 점수를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고민해 보고 이를 자유롭게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진학 길잡이 기타

    "3자 비교에서는 공통된 주제와 범주를 먼저 잡아야 할 것"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벌써 벚꽃이 휘날리고 나무마다 새순이 가득한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좋은 날씨, 좋은 기운을 받아 여러분에게 건강한 행복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올해 고3인 학생은 가진 힘을 다 발휘해 후회 없는 수험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느덧 인문논술칼럼 총 15회차로 구성돼 있던 논리적 사고의 기본이해 커리큘럼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네요. 오늘은 14회차 마지막 주제인 ‘다각도의 비교와 입체적 사고’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칼럼을 계속 보지 않았던 신규 독자는 생글생글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문논술 칼럼 2회차와 3회차를 먼저 읽을 것을 권합니다.[그림 1]수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왼쪽에는 ‘원’이 있습니다. 이 원을 보면 어떤 성격이 떠오르나요? 원은 동그란 모양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곳에도 각이 없고, 또 이 원은 타원처럼 기울어진 모양을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중심이 한 곳에 있군요. 이와 같은 속성은 누구나 즉각적으로 떠올려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그림 2]이제는 왼쪽 그림을 살펴봅시다. 양쪽을 견주면, 1의 원에 대해서 다른 특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됩니다. 1의 원은 2에 비해 뚫린 부분이 없고, 상대적으로 더 얇은 두께의 선을 갖고 있습니다. 즉 1과 2의 원을 대조하면, 1의 원은 ‘폐쇄적이고, 가는 선으로 구성된 원’이 되겠습니다.[개념1] 의미는 상대적으로 생산된다.그렇다면 이제 위의 [개념 1]에서 첫 번째 원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다른 원들과 대조했을 때, 3의 원과 대조하면 1의 원은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1은 폐쇄적이고, 가는 선으로 구성된 ‘독립적, 일원적인’ 원이 되겠군요. 이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문제를 인식했는가? 그럼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아라

    할당된 주파수 대역 내에서 수많은 사용자들이 혼선 없이 무선 통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중 접속 기술이 필요하다. 다중 접속 기술이란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기술로, 부호 분할 다중 접속(CDMA) 방식을 예로 들 수 있다. CDMA 방식은 확산 코드를 이용하여 각 사용자의 신호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여러 송신자가 동일한 주파수 대역으로 동시에 정보를 송신하여도 수신자는 자신에게 보내온 정보만을 구별해 낼 수 있다.송신하고자 하는 정보가 1001이고 확산 코드가 100이라고 가정할 때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송신하려는 정보와 확산 코드를 결합하기 위한 ‘XOR 연산()’을 수행한다. XOR 연산은 비교 대상이 같으면 0, 다르면 1로 나타내는 연산이다. 1001의 맨 앞의 1을 확산 코드 100의 각 자릿수와 XOR 연산을 하면 011로 확산되고, 그 다음의 0을 확산 코드 100의 각 자릿수와 XOR 연산을 하면 100으로 확산된다. 이런 식으로 하면 1001은 12 자리의 011 100 100 011로 확산되고, 확산된 신호가 송신된다.수신자는 송신자와 동일한 확산 코드를 통해 수신된 신호를 원래의 정보로 복원할 수 있다.12 자리 ( )은확산 코드 ( )과 같은 3자리의 블록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첫 블록에서 y1c1, y2c2, y3c3, 다음 블록에서 y4c1, y5c2, y6c3와 같은 수행을 반복한다. 그러면 각 블록의 연산 결과는 111 또는 000이어서 1 또는 0으로 수렴되어 원래의 정보 1001을 복원할 수 있다.<2021학년도 교육청 전국연합평가>  사용자들이 혼선 없이 무선 통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중 접속 기술이 필요하다. … 사용자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 확산 코드를 이용하여 각 사용자의 신호를 구분세상에

  • 대학 생글이 통신

    "테샛·경제체험대회 활동으로 경제에 대한 관심 어필했죠"

    △사회=생글생글 학생기자를 마치고 명문대에 진학한 ‘대학 생글이’로부터 학습 방법과 명문대 합격 비결을 듣는 자리입니다. 어떤 전형으로 합격했죠. 출신 고교 유형과 내신도 알려주세요.△박채빈=수시 학생부종합으로 합격했습니다. 경기도 소재 사립 국제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내신은 4등급대였습니다.△최정찬=수시 학생부종합 가운데에서도 계열적합형으로 합격했습니다. 과학영재학교인 대전과학고를 졸업했고, 내신성적은 90명 가운데 60~70등 사이였어요.△사회=전국선발을 하는 특수목적고인데다 기숙사 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이지 않을 것 같아요.△최정찬=물리 화학 정보 등 선택하는 과목에 따라 6개 반이 나뉘어 한 반에 15명 정도입니다.△박채빈=한 학년에 100명 정도로 국내반과 국제반이 두 반씩 나뉘어 있어요. 국제반은 해외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합니다. 국내반은 우리 학년에서는 40명이었습니다.△사회=교과와 비교과활동은 어떻게 했나요.△박채빈=1학년부터 학생부종합을 목표로 비교과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경제학과를 목표로 해서 경제를 수행평가와 엮어 발표를 진행하는 등 비교과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한경 청소년경제체험대회에 2년 연속 참가해 1등상을 받기도 했고, 경제 관련 공모전에도 많이 참석해 부족한 내신을 만회하려 했습니다.△최정찬=프로그래밍을 좋아해서 정보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거나 수행평가를 하는데 정보와 관련된 내용을 많이 해서 도움이 됐습니다. 영재학교는 비교과활동이 많은데 R&E(research & education)라는 자유연구활동으로는 팀을 만들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공부를 많이 했어요.△사회=사회봉사는

  • 진학 길잡이 기타

    주요 대학 수리논술, '미적분' 위주에 '기하' '확률과통계' 포함

    2022학년도 대학입시가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치러지면서 수능과 각 대학 논술고사 간 출제범위의 차이점을 숙지하고 이에 대한 논술 대비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2022학년도 자연계 수리논술에서 제기되는 주요 이슈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선택형 수능 도입에 따라 미적분·기하 등 수리논술 출제 범위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 둘째, 논술전형을 신설한 대학이 있고, 약학대학이 학부생을 새로 선발하는 가운데 일부를 논술전형으로도 뽑는다는 것. 셋째, 논술전형 학생부 반영비율과 수능최저기준을 완화하는 대학이 있다는 점 등이다. 미적분 위주 출제에 기하·확률과통계는 제시문으로 활용 전망2022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안을 기준으로 주요 대학별 수리논술 출제범위를 살펴보면 표와 같다. ‘기하’ 및 ‘확률과통계’를 포함해 출제범위를 명시한 대학은 연세대, 연세대미래(의예), 단국대 등이며 그 외 대부분 대학에서 고교 과정 내 출제를 명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고교 과정에서 배운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기하, 확률과통계가 모두 수리논술의 정상 출제범위에 들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 전략 및 학습 방향을 미리 세워둘 필요가 있다. 특히 수학Ⅰ, 수학Ⅱ, 선택과목으로 치러지는 수능과 달리 고교 1학년 과정인 수학도 기본적으로 출제 범위에 들어가므로 고1 수학에 대한 복습도 일정 부분 필요함을 유념해야 한다.그러나 기하 및 확률과통계 등이 수리논술에 출제된다고 하여 필요 이상의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고교 과정 전 범위를 대상으로 수리논술 문제를 출제하더라도 미적분 중심으로 내면서 기하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