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진학 길잡이 기타

    "비교와 비판 문제도 해석적 요약 능력이 중요"

    오늘은 요약과 평가 문제를 가져왔습니다. 분류 요약형 문제는 여러 대학에서 출제하는데, 이를 고정적 문항으로 출제하는 학교는 성균관대(인문논술 전계열)와 한국외국어대(인문논술 전계열)입니다. 이 외에도 요약이라는 물음을 던지는 대학은 상당히 많습니다. 서강대, 한양대 등 논제 유형이 고정적이지 않은 학교에서도 종종 요약을 요구하며, 경희대 인문논술에서는 비교와 비판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요약능력이 결정적입니다. 이 외에도 동국대, 단국대 등 많은 학교에서 요약을 중시합니다. 따라서 여러 차례 좋은 제시문으로 연습하는 것은 수많은 상위권 논술 실시 대학의 답안작성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번에도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의 답안 응모를 기다립니다. 선정된 답안은 다음 호에 첨삭과 함께 우수답안으로 등재됩니다. 제한시간은 70분이며, 응모는 문서파일로 아래 메일 혹은 카카오톡을 이용하세요. (각 일선고교에서 재학생들의 논술지도를 위해 원 문제와 답안 등이 필요한 고등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아래 연락처를 통해 연락주세요. 문제지 원문(100분 시험 대상)과 답안 등의 자료를 송부해 드리겠습니다. 금일 문제는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기출지문들과 교과서 및 문헌을 통해 추린 필수적 제시문들로 구성하였습니다.)(메일 : imsammail@gmail.com, 카카오톡ID : imsammento, 마감 : 8월 20일)1.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탕으로 제시문 <1>~ <4>를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하고, 분류된 입장에 따라 각 제시문을 요약하시오. (50점, 600자 내외)2. 제시문 <5>가 시사하는 바를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 논제1의 두 입장에 대해 각각 평가하시오. (50점, 600자 내외)<

  • 대학 생글이 통신

    영어 문장이 길면 주어·동사만 남기고 지워보세요

    생글생글 후배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숙명여대 경영학부 20학번, 생글기자 14기 정지희입니다. 후배님들은 영어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엄청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더 얘기를 해보자면, 2010년에 데뷔한 ‘원 디렉션’이라는 영국 보이밴드에 빠지면서 팝송을 찾아 들으면서 영어에 흥미를 붙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가면서 영어 공부를 하는 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사춘기가 왔던 중3 때는 영어 공부를 많이 안 했는데, 그러다 보니 방학기간 동안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단기간에 영어 실력을 올리기 위해 제가 사용했던 방법들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부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어 암기는 필수내신이든 수능이든 영어는 독해를 해야 합니다. 생전 처음 보는 지문이 나와도 원활하게 해석을 하려면 단어 뜻을 알아야 하고, 이건 여러분들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암기해야 할 단어가 너무 많아 좌절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럴 때 모양이 비슷하지만 품사가 다른 단어들을 한번에 외웠었습니다. 예를 들어 sense(감각, 느끼다)라는 단어를 외운 다음 sensible, sensual, sensitive, sensuous 등 모양이 비슷하지만 뜻과 품사가 조금 다른 단어들을 줄줄이 외웠었습니다. 이렇게 외우려 해도 헷갈리면 저는 단어 책에 있는 예문을 단어 정리에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단어책 뒷장에 A-Z 순서로 모든 단어가 정리돼 있습니다. 저는 안 외워지는 단어의 쪽수를 찾아서 예문을 정리하고, 자주 보곤 했습니다. 만약 이렇게 여러 단어를 한 번에 외우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라면 간단히 반의어

  • 진학 길잡이 기타

    학생부교과 선발 1600명↑…내신 우수 학생 '눈치싸움' 예고

    9월 10일부터 전국 대학이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수험생은 6번의 지원 기회 중 상향, 적정, 안정 지원을 어떻게 분배할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무엇을 기준 삼아 상향, 적정 지원을 판단해야 할지 어려울 때가 많다. 특히, 교과와 비교과를 두루 살피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내신만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 성적만으로 적정 여부를 판단하기가 더 어렵다. 이럴 때 전년도 수험생들의 지원 경향은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2021학년도 내신 등급대별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 지원 경향을 분석해본다. 학생부종합 인문, 1.2등급 이내 서울·연세·고려·성균관대 집중 지원종로학원이 41만7790건의 전년도 수시모집 지원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 내신 평균 등급 1.2등급 내 최상위층 학생들은 학생부종합 전형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 집중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확인된다. 1.2등급 내 학생 중 30.0%가 서울대 지역균형에 지원했고, 11.8%는 연세대 활동우수형, 8.6%는 고려대 일반전형-계열적합형에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문계 학생들에게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교육대 지원도 많았는데, 전국 교대 중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경인교대 교직적성 전형에 6.8%가 지원했다.1.2~1.5등급 구간도 서울대 지역균형 지원이 14.5%로 가장 많았다. 1.5~2.0등급 구간부터 변화가 감지된다. 서울대 일반전형이 6.3%로 지원이 가장 많았다. 서울대 지역균형은 6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지원이 급격히 줄어든 모습이다. 서울대 지역균형은 학교당 2명까지 추천받아 지원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전교 1, 2등이 경쟁하는 구도다. 합격생의 내신 평균 등

  • 진학 길잡이 기타

    극한 증명문제의 수렴조건

    연속 조건이나 미분가능 조건도 넓게는 수렴성의 조건에 포함되므로 미분 증명 문제도 극한 증명문제에 해당된다. 극한 증명문제가 출제됐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수렴조건이 주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며, 이후 답안 작성 과정에서 주어진 수렴 조건을 필요한 시점에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포인트유튜브에 2=4임을 증명하는 흥미로운 내용의 영상이 소개된 적이 있다. 해당 영상의 내용은 ‘x의 x제곱의 x제곱의 x제곱…’과 같이 x의 거듭제곱을 무한히 시행한 것을 a라고 두면 a=2=4일 때 등식이 모두 성립하게 되어 2=4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과정으로 되어 있다(본문 참조). 이 증명 과정의 근본적인 오류는 무한히 발산하는 식을 하나의 실수 a라고 단정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렇듯 논리적인 증명 과정에 있어서 출발점에 해당되는 근거나 조건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수리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 문제에 주어진 조건이나 증명하려는 명제의 대전제를 명확히 한 상태에서 답안 작성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진학 길잡이 기타

    한양대 모든 전형 수능최저 없고 홍익대는 95.2% 요구

    대학입시 수시모집 지원전략에서 중요한 판단 기준 중 하나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다.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아무리 잘 봐도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이다. 목표 대학 및 학과의 수능최저 충족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주요 21개 대학의 학생부 및 논술 전형의 수능최저를 분석해본다. 주요 21개대, 수시 모집 1만4455명에 수능 최저 요구주요 21개 대학은 전형계획안 정원 내 기준으로 수시모집 전체 선발 중 평균 41.8%(1만4455명)가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하는 인원이다. 수능최저 적용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홍익대로 95.2%(1511명 중 1438명)에 달한다. 다음으로 경희대 85.2%(1376명 중 1172명), 고려대 74.3%(2439명 중 1813명), 이화여대 69.6%(2090명 중 1455명) 순으로 높다. 이들 대학은 수시에서 수능 성적이 사실상 필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능최저 적용비율이 높다.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요구하지 않는 곳은 한양대가 유일하다. 수능최저 적용비율이 30% 이하인 곳은 인하대 17.6%(2253명 중 397명), 단국대(죽전) 19.6%(1331명 중 261명), 동국대 20.9%(1671명 중 350명), 서울시립대 21.1%(938명 중 198명), 아주대 21.4%(1308명 중 280명), 국민대 22.9%(1684명 중 386명) 등이다. 학생부교과 수능최저, 인문계는 고려대가 가장 높고 자연계는 의대가 높아학생부교과 전형은 주요 21개대 중 연세대 추천형,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이화여대 고교추천,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세종대 지역균형을 제외하고 모두 수능최저를 요구한다. 인문계 선발 기준으로 수능최저가 가장 높은 곳은 고려대 학교추천 전형으로 국·수·영·탐 중 3개 등급합 5를 요구한다. 그다음으로 3개

  • 학습 길잡이 기타

    ☞ 포인트

    “… 듣기에 따라서는 궤변 같지만 그분은 남하구 다른 묘한 철학을 지니구 계셨습니다.” “그걸 한번 들려줄 수 없소?” “그분은 세상이 어지럽구 더러울 때는 그것을 구하는 방법이 한 가지밖에 없다구 하셨습니다. 세상을 좀 더 썩게 해서 더 이상 그 세상에 썩을 것이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걸 썩지 않게 고치려구 했다가는 공연히 사람만 상하구 힘만 배루 든다는 것입니다. ‘모두 썩어라, 철저히 썩어라’가 그분이 세상을 보는 이상한 눈입니다. … 그분은 사람만이 지닌 이상한 초능력을 믿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은 온갖 악행에도 불구하고 자기 스스로를 송두리째 포기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철저히 썩어서 더 썩을 것이 없게 되면 사람은 살아남기 위해 언젠가는 스스로 자구책을 쓴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 자기 생각을 부정(不正)의 미학이라는 묘한 말루 부르시기두 했습니다.” “… 그분을 언제나 ‘미련한 놈’이라구만 부르셨습니다.” 오일규다. “… 그 미련한 놈이 죽어 버렸으니 자기도 앞으로는 미련하게 살밖에 없노라구 하셨습니다. 당신이 미련하다고 말씀하는 건 우습게 들리시겠지만 착한 일을 뜻하시는 것이었습니다.” “… 이곳에 오신 후로는 그분은 거의 남을 위해서만 사셨습니다. 제가 생명을 구한 것두 순전히 그분의 덕입니다.” 나는 다시 기범이 지껄였던 과거의 요설들이 생각난다. 세상을 항상 역(逆)으로만 바라보던 그의 난해성이 또 한 번 나를 혼란 속에 빠뜨린다. 그는 어쩌면 이 세상을 역순(逆順)과 역행(逆行)에 의해 누구보다 열심으로 가장 솔직하게 살다 간 것 같다. 그에게 악과 선은 등과 배가 서로 맞붙은 동위(同

  • 대학 생글이 통신

    여름방학, 목표는 높게 잡고 욕심은 적게 부리세요

    여름방학은 고3 수험생에게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한 달 남짓 되는 기간인 데다 학교 정규 수업시간 없이 하루 24시간을 모두 학생의 재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1년 중 얼마 안 되는 짧은 기간이기 때문이죠. 1학기 중에 시간이 없어 하지 못했던 공부를 이때 할 수 있고, 보다 자유로운 공간에서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몇 년 먼저 수험생 생활을 겪어본 선배의 입장에서 이 시기에 잊지 말았으면 하는 몇 가지를 말해보고자 합니다. 게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먼저,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자신이 어떻게 방학을 보냈는지 되돌아보세요. 계획 없이 놀기만 하다가 정말 순식간에 방학이 끝나버려 아쉬웠던 경험을 하지는 않았는가요? 한 달이라는 시간은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에 충분한 시간이지만, 신경 쓰지 않으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짧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수험생으로서 알찬 방학을 보내고 싶다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사람마다 1학기까지 공부한 양과 자신의 위치가 각각 다릅니다. 다른 사람의 여름방학 계획을 따라 할 것이 아니라 현재 나에게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하는 이유죠. 그리고 현재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알려주는 지표가 바로 지난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 결과입니다. 성적을 처음 받았을 당시에는 나의 점수와 대학별 학과별 커트라인을 보고 스스로 만족했거나, 부족함에 좌절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 감정을 뒤로하고 다음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 내가 어떤 부분을 더 배우거나 연습해야 하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6월 모평에서

  • 대학 생글이 통신

    보상으로 취미활동 약속하면 더욱 집중해 공부할 수 있죠

    안녕하세요! 대학 생글이 통신으로 다시 한번 찾아뵙게 된 생글기자 14기, 고려대 행정학과 20학번 홍지영입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각자의 시기를 보내고 있을 후배분들, 어떤 패턴으로 생활하고 있나요? 너무 늦게 잠들거나 군것질을 많이 하게 되진 않았나요? 저는 오늘 코로나19와 폭염으로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을 후배들에게 규칙적인 방학 시간표 만들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려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생활 시간표는 체력을 유지시켜 주고, 시간 관리를 통해 공부의 효율을 높여 주기 때문입니다. 방학에도 일정한 수면 패턴 유지해야첫 번째, 수면 시간을 설정하고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들어서 비슷한 시간에 깨는 습관을 만들어 봅시다. 저는 보통 수면 시간을 학기 중엔 6~7시간 정도, 방학 중엔 8시간 정도로 유지했습니다. 더 자고 싶을 때도 있었고 내신 기간에는 잠을 줄여야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닐까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자고 깨는 시간을 정해 놓으니 깨어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고 노력하게 됐고, 불필요한 전자기기 사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자기에게 맞는 수면 시간은 자기가 가장 잘 알 것입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자는 것이 졸음을 최소화하고 낮 공부 시간의 효율을 올릴 수 있었는지 기억해봅시다. 물론 방학 때는 수면 시간이 조금 늘어날 수 있겠지만, 방학 때도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면 시간 관리뿐만 아니라 개학하고 나서 적응하는 데도 매우 좋은 영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두 번째, 걷기나 뛰기, 산책, 축구 등등 자신의 생활 패턴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보세요. 집에서 하는 홈 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