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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읽는 세상

    코스닥 1000.65…21년 만에 '천스닥'

    코스닥지수가 20년여 만에 1000선을 넘어섰다. 대형주 중심의 상승장이 주춤한 사이 개인들의 유동성이 중소형주로 급격히 옮겨간 영향이다. 12일 코스닥지수는 1.14% 오른 1000.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1000을 넘어선 건 ‘닷컴 버블’ 당시이던 2000년 9월 이후 20년7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48%, 셀트리온제약 1.60%, ...

  • 숫자로 읽는 세상

    코스피가 1부 리그라면 코스닥은 2부 리그죠

    학생들이 주식시장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선 주식 용어를 잘 정리해야 합니다. 코스닥(KOSDAQ)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을 뜻합니다. 미국의 나스닥(NASDAQ: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한국판인 셈이죠. 코스닥시장은 IT 등 벤처기업들이 자본을 조달하는 증권시장입니다. ...

  • 경제 기타

    우등상은 누가 받아야 할까?

    중학생 A와 B가 있다. 두 학생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 A학생은 열 시간을 공부해서 90점을 받았다. B학생은 같은 시간을 공부했지만 70점에 그쳤다. 둘 중 어느 한 사람에게 우등상을 준다면 누구한테 줘야 할까? 당연한 걸 왜 물어보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학교에서라면 우등상은 당연히 성적이 더 좋은 A학생의 차지일 것이다. A학생과 똑같은 시간 동안 공부한 B학생에게도 노력상은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우등...

  • 시사 이슈 찬반토론

    미국 주도 글로벌 법인세 개편, 한국도 동참해야 하나

    [찬성] 바이든 정부의 계획 외면 어려워…'포스트 코로나' 재원도 필요 무엇보다 새로운 형태의 ‘미국 우선주의’ 전략을 외면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미국 주도의 정책, 더구나 새로 출범해 힘이 잔뜩 실린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에 우리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다가 더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 한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주요 대기업은 이미 다국적 기업의 형태를 띠고 있어 미국이 작정하고 나선 이...

  • 과학과 놀자

    연구용 원자로와 가속기에서 만들어진 중성자와 방사광…10-9m 크기 나노세계의 비밀을 푸는 열쇠

    대규모 시설인 연구용 원자로와 가속기는 다양한 용도를 가지고 있다. 연구용 원자로라고 하면 미국 과학자 엔리코 페르미가 건설한 최초의 원자로와 같이 시험용으로 만든 원자로를 연상하기 쉽다. 그리고 가속기라고 하면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의 강입자가속기와 같이 원자보다 작은 아원자입자를 연구하는 시설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연구용 원자로와 가속기는 의외로 원자나 분자가 이루는 나노미터( ) 크기의 세계, 즉 나...

  • 디지털 이코노미

    선두 달리던 플랫폼 기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최초의 기업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플랫폼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차량공유 선두기업은 우버가 아니라 사이드카였고, 숙박공유에서는 에어비앤비 이전에 VRBO가 있었다. 페이스북 이전에 마이스페이스가 있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선두기업이 플랫폼 경쟁력의 원천인 네트워크 효과 창출에 유리함은 분명하지만, 주요 요인들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한순간에 주도권을 놓칠 수 있다. 잘못된 가격정책 플랫폼 비즈니스의 핵심인 네...

  • 커버스토리

    예금 받고 돈 빌려주기만 하는 곳?…은행에 대한 편견

    ▷선생님= 오늘은 은행에 대해 공부해봅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 점포는 6405개로 1년 새 304개 줄었다고 하네요.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은행이 점차 사라지는 느낌이네요. 은행이란 무엇일까요. ▷현명한= 은행은 여윳돈이 있는 이로부터 예금을 받아서 필요한 이에게 빌려주는 곳입니다. 금융기관의 대표라 할 수 있죠. ▷선생님= 역시 전교 1등 명한이가 잘 알고 있군요. 우리가 사업을 시작하거나 아파...

  • 경제 기타

    3월 학력평가 수학 1등급의 94%가 이과생…통합형 수능 문과생 '비상'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 형태로 지난 3월 시행한 학력평가에서는 수학 1등급(상위 4% 이내)을 받은 학생 가운데 94.0%가 이과 학생이고 문과 학생 비율은 6.0%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수험생 4451명의 점수를 표본 분석한 결과 문과생이 수학에서 불리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