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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김대식의 인간vs기계》,《AI 슈퍼파워》로 미래 예측

    ◆ 최현서(생글기자 14기, 원광대 한의예과 21학번) 첫 번째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는 책을 추천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시간에 ‘인지자동화 이후 변화되고 있는 산업의 모습’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김대식의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를 읽으며 자료조사를 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아두면 모든 분야에 접목해 지식을 구체화하기 좋습니다. 두 번째로 본인의 가치관을 키울 수 있는 책을...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착실한 준비로 백제와 고구려 무릎 꿇린 신라, 2단계로 당나라와 전쟁 이겨 삼국통일 이뤘다

    국가적 위기는 대부분 대혼란과 체제 붕괴로 이어진다. 고비를 넘겨 극복하는 건 극히 일부일 뿐이다. 평가가 엇갈리지만 신라의 삼국통일이 그렇다. 신라는 6세기 초까지 약소국이었는데 약 150년 후인 668년 삼국을 통일했다. 거기까지는 1단계로 볼 수 있다. 백제와 고구려를 무릎 꿇리는 수준이었다. ‘일통삼한(一統三韓)’의 진정한 실현은 2단계인, 8년에 걸친 나당(羅唐)전쟁에서 승리하고 내부 안정을 완성했을 때다. 왕권...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정치권에서 나온 '여성가족부 폐지론', 어떻게 볼 것인가

    [찬성] 그간 여가부 뭐 했나…각 부처별 여성정책 추진이 효율적 여성과 가족 문제, 양성 평등 노력은 1990년대부터 정부 정책으로 다양하게 추진돼 왔다.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여성의 사회적 진출 확대와 불이익 방지 등을 제도화하기도 했다. 민주 정부와 현대 사회가 의당 기울여야 할 노력이고 한국에서도 여러 실험적 정책과 제도가 도입돼왔다. 그런 과정을 거쳐 2001년 여성부가 발족했다. 법령 집행권과 예산 편성권한...

  • 교양 기타

    세 살 아이가 바라보는 흥미롭지만 위험한 세상

    196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난 벨기에 작가 아멜리 노통브는 프랑스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행보를 보이는 건 외교관 아버지 덕분이다. 아멜리 노통브는 아버지의 임지인 일본, 중국, 미국, 방글라데시, 보르네오, 라오스 등지를 돌아다니며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작가들의 작품에는 자신들의 경험이 어떤 형태로든 녹아들기 마련이다. 2000년에 발표한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의 화자는 세 살짜리 어린아이이며 작품의 무대...

  • 과학과 놀자

    카본단열재가 없었다면 태양 탐사선도 없었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는 유명한 미국 대통령선거 캐치프레이즈였다. 오늘 이 글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재료’지만 자칫 ‘바보’라는 다소 거친 언사에 현혹되어 논점이 흐려질지도 몰라 제목을 ‘양반’으로 조금은 순화를 도모했다. 조선 후기에 양반이 얼마나 늘어났던지 그 이후로 우리는 일면식 없는 상대에게도 ‘이 양반’ ‘저 ...

  • 커버스토리

    여름방학, 책과 떠나는 '시원한 여행'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만큼 오래된 질문도 없을 듯합니다. 그리스 로마시대, 고려 조선시대에도 어른들은 청년들에게 “책 좀 읽어라”고 했다지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참으로 많습니다. 첫째 이유는 ‘글을 잘 쓰기 위해서’입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치고 독서를 적게 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나는 왜 자소서를 혼자서 깔끔하게 못 쓸까?” 책을 ...

  • 숫자로 읽는 세상

    "몸값 올랐을 때 팔자"…인터파크, M&A시장 나온다

    국내 온라인 플랫폼의 원조 격인 인터파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악화와 경쟁 격화로 입지가 위축된 반면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몸값은 고공행진하고 있는 지금이 매각 적기라고 판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최대주주인 이기형 대표 등은 최근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임해 인수 후보 물색에 나섰다. 이 대표와 특수관계인은 회사 지분 28.14%를 보유하고 있다...

  • 숫자로 읽는 세상

    '1세대 e커머스 시대'를 연 인터파크를 누가 사갈까요?

    인터파크는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며 1995년 인터넷 상거래(e커머스)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네이버 쇼핑, 쿠팡, 이베이코리아, 11번가, 롯데온, 위메프, 카카오, 티몬, 쓱닷컴이 시장을 주름잡고 있지만, 한국에서 이 시장의 조상은 인터파크였습니다. 신화적인 회사였죠. 당시만 해도 e커머스는 생소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대개 백화점이나 할인매장,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곤 했는데 인터파크가 생긴 뒤부터 e커머스를 본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