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 기타

    "삶의 터전이 잠겼다, 온난화 막아야"…태평양 섬나라 외교장관의 호소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의 사이먼 코페 외교장관이 최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양복과 넥타이를 착용하고 허벅지까지 닿는 바닷물에 들어가 연설하고 있다. 9개의 섬으로 이뤄진 투발루 왕국은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2개 섬이 물에 잠겼으며, 나머지 섬들도 같은 위험에 처해 있다. 연합뉴스

  • 숫자로 읽는 세상

    "여보, 올핸 김장 못할 거 같아"…배춧값 1주일새 50% ↑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배추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 최근 1주일 새 가격이 무려 50% 뛰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일꾼이 부족해 인건비가 껑충 뛴 상황에서 요소수 품귀로 산지 운반비가 20~30% 오르는 등 겹악재가 배추 가격을 끝없이 밀어올리고 있어서다. 이대로 가다간 가을배추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찍은 2010년의 ‘금배추 파동’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가...

  • 커버스토리

    제비뽑기서 시작된 선거…주권 대리인에 대한 처벌 기능도

    2022년 3월 9일 우리는 제20대 대통령을 뽑기 위해 투표장에 나갑니다. 여러 후보 중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한 명이 대통령이 됩니다. 정당들은 서로 대통령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 겁니다. 우리는 왜 선거를 통해서 주권을 대리할 사람(의원이나 대통령)을 뽑을까요? 정당들이 돌아가면서 대통령을 하거나, 그냥 제비뽑기식으로 선출하면 안 될까요?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지요? 대의민주주의 오늘날의 선거는 제비뽑기에서 시작됐답니다...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韓 코스피·美 S&P500…주식 시장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지표

    기업의 주가는 하루에도 수차례 등락을 반복합니다. 전날보다 10% 이상 오를 수도 있고, 많게는 30%까지 급락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한국 주식시장 전체를 대변해줄 수 있는 주가는 어떤 것일까요?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 주당 가격이 가장 비싼 LG생활건강? 오늘은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고 그 종류와 기능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코스피지수 “오전 10...

  • 커버스토리

    색깔 뚜렷한 美 정당들…공화 '작은 정부' 민주 '큰 정부' 지향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정당과 후보가 추구하는 정강과 정책을 보고 의사 결정을 합니다. 후보의 개인적인 매력과 평판이 중요합니다만, 대부분의 유권자는 정당 색깔과 후보의 정책 리스트를 염두에 두죠. 물론 “우리 집안은 대대로 ‘OO당’이다, 혹은 ‘△△당’을 지지해”라고 말하는 유권자층도 있긴 합니다. 이런 고정 지지층을 제외하면, 마음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은 시대 상황에 맞는 후보와...

  • 교양 기타

    화려함에 휘둘리기보다…나만의 삶 추구해야

    《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쓴 마크 트웨인은 ‘미국 문학의 아버지, 미국의 국민 작가’로 불리며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왕자와 거지》는 시대가 갈수록 더욱 사랑받으며 전 세계인을 즐겁게 만드는 고전 명작이다. 우리나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비롯해 일본 영화 ‘카게무샤’, 미국 영화 ‘데이브’까지 진짜와 가짜의 신분이 ...

  • 커버스토리

    꼬이는 '지구촌 기후협약', 환경 vs 성장…누가 먼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COP26은 세계 200여 개 나라의 정상들이 모여 지구 기후 문제를 논의하는 중요한 회의랍니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이 회의가 무려 2주 동안 열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COP는 ‘당사국 총회’를 일컫는 ‘Conference of the Parties’를 뜻하고 26은 스물여섯 번째라는 말입니다. 글래스고 ...

  • 커버스토리

    "환경 지키자" 한목소리 냈지만…탄소중립 해법 '불협화음'

    지구의 평균기온을 높이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등) 배출을 줄여서 지구를 보호하자는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구촌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나라 대표가 참석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합니다. 목표는 분명합니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하자.’ 문제는 방법인데요. 총론에서 한목소리를 내는 나라들도 각론에 이르면 다른 목소리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