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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이코노미

    디지털 시대에는 개인 정보가 남용될 우려가 있죠

    우버는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정보로 규제당국의 함정 수사를 피했다. 우버를 허용하지 않는 지역에서 호출이 있을 경우 ‘그레이볼’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용자가 진짜 손님인지, 손님을 가장한 단속 경찰관인지 가려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우버는 이를 위해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활용했다. 위치 정보는 물론 신용카드 정보를 활용하고, 심지어는 소셜미디어의 프로필 정보를 검색해 단속 경찰관 여부를 가려냈다. 풀 방식...

  • 경제 기타

    막오른 '폴더블폰' 시대…누가 글로벌시장 승자될까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3위 화웨이는 지난달 연달아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폴더블폰은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은 이후 10년 넘게 유지됐던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 외관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계에 다다른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초기 시장을 선점하려는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불꽃 튀는 경쟁에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안으로 접는 ...

  • 경제 기타

    평택 반도체 공장 전력공급 '송전탑 갈등' 5년만에 풀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해온 ‘서안성~고덕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가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핵심 쟁점이었던 ‘산악지대 1.5㎞ 구간 송전선로 지중화’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고압선으로 건강권과 재산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지역 주민의 반발로 사업이 중단된 지 5년 만이다.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경기 안성시 원곡면 주민으로 구성된 원곡...

  • 시사 이슈 찬반토론

    '퍼주기식' 재정정책은 결국 미래세대의 빚으로 돌아오죠

    [사설] 미세먼지 대책도 '기·승·전·추경'으로 가는 건가 최악의 미세먼지가 잠시 주춤해졌지만 국민 불안은 여전하다. 대통령 질타에 뒤늦게 행정부처 장·차관들이 ‘현장 탐방’에 나서는 부산을 떨었지만 속시원한 대책에는 꿀먹은 벙어리다. 미세먼지와 관련한 대여섯 개 법안을 다음주에 일괄 처리하겠다는 국회도 미덥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미세먼지 관련 법안들에 ...

  • 경제 기타

    "북아프리카 사막은 로마시대엔 비옥한 농토였죠…아랍 점령 후 사유재산권 폐지로 황폐화 됐죠"

    사막을 가꾸게 한 재산권 리비아, 에티오피아, 이집트 등이 자리한 북아프리카는 대표적인 사막 지역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모래 바람이 불고, 풀과 나무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말라 죽는 불모지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지금은 바싹 마른 이곳이 로마시대만 해도 비옥한 농토였다고 한다. 우거진 수풀과 기름진 토양은 어디로 가고, 어떻게 부슬부슬 모래 먼지가 흩날리는 사막만 남게 되었을까. 일반적으로 사막화는 기후 변화에 따라 진행된다고 알려져 ...

  • 커버스토리

    세계에서 '30-50클럽' 가입 국가는 한국 포함 7개국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1조5300억달러다. 세계 12위다. 수출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하고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에 올라 있다. 경제 외형만 보면 한국은 진작에 선진국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을 ‘선진 경제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진국의 표식 하나가 더 추가됐다. 한국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1349달러를 기록해 처음 ...

  • 커버스토리

    국민소득 늘어도 취업난·양극화로 체감지수 여전히 낮아

    한국이 1인당 국민총소득(GNI) 3만달러 시대를 여는 데 성공했지만 체감하는 국민은 많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는 데다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새로운 산업을 키우지 못하면 다시 2만달러대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민들은 3만달러 체감 쉽지 않은데…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가계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1874만원(1만6573달러)...

  • 커버스토리

    한국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그 이후는…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달러를 돌파했다. 선진국의 요건 중 하나로 꼽히는 ‘30-50 클럽’에 7번째로 가입한 것이다. 30-50 클럽은 인구가 5000만 명 이상이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은 나라를 말한다. 우리보다 앞서 가입한 국가는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이탈리아뿐이다. 6·25전쟁 마지막 해인 1953년 1인당 국민소득은 67달러에 불과했다. 이후 세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