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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4월 학력평가 따라 수시 또는 정시 집중할 곳 골라야
올해 고3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4월 9일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았다. 한 달 이상 늦춰진 개학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물론 수시 및 정시 원서접수 등 모든 대입 일정이 2주가량 연기됐다. 틀어진 대입 일정에 수험생의 혼란은 상당하다. 평상시대로 라면 3, 4월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목표 대학 및 학과를 압축해야 할 때지만 미뤄진 모의고사로 이마저도 힘들다.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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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한복장이'와 '한복쟁이' 구별하기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 별세.’ 이태 전 이즈음,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 무대에 알린 이영희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 언론에선 부고를 전하면서 일제히 그를 ‘세계적 한복 디자이너’로 소개했다. 그는 디자이너이면서 동시에 한복 제작자이자 경영자이기도 했다. 이를 두루 나타내는 우리말은 ‘한복장이’이다. 타계하기 전 한국경제신문 칼럼을 쓰면서 그는 스스로를 ‘한복장이&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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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season은 계절 외에 '양념'이란 뜻도 있어요
YO I’ll tell you what I want, what I really really want So tell me what you want, what you really really want I’ll tell you what I want, what I really really want So tell me what you want, what you really really want I wanna, I wan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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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건곤일척 (乾坤一擲)
▶ 한자풀이 乾: 하늘 건 坤: 땅 곤 一: 한 일 擲: 던질 척 건곤(乾坤)은 ‘주역(周易)’에 나오는 건괘(乾卦)와 곤괘(坤卦)를 이르는 것으로 천하 천지를 뜻한다. 건곤일척은 곧 천하를 걸고 한번 던져 승패를 겨룬다는 말이다. 중국 당나라 제일의 문장가 한유(韓愈)는 옛날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이 천하를 양분하는 경계로 두고 싸움을 한 홍구를 지나다가 ‘과홍구(過鴻溝)’라는 시를 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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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아지랭이'가 아니라 '아지랑이'가 맞아요
연초부터 한국 사회를 강타한 ‘코로나 쇼크’ 속에서도 계절의 바뀜은 어김없다. 절기상으로는 어느새 곡우(穀雨·4월 19일)를 앞두고 있다. 곡우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에서 생긴 말이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부들의 일손이 빨라지는 계절이다. 이 무렵을 대표하는 정겨운 우리말을 꼽으면 ‘아지랑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자말로는 ‘야마(野馬)’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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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영웅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There’s a hero If you look inside your heart You don’t have to be afraid Of what you are There’s an answer If you reach into your soul And the sorrow that you know Will melt away 영웅이 있어요 당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본다면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당신의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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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사상 첫 개학연기…올해 수능, 재수생 강세 고려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3은 4월 9일, 고1과 고2가 4월 16일로 개학이 약 6주 이상 미뤄지면서 금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도 2주 연기가 된 상황이다. 또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면서, 특히 금년도 고3은 6주 이상의 학습 결손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불안상태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 3월 초 모의고사를 통해 본인의 현재 수능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남은 수험기간의 학습 방향 설정을 해야 했지만 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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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낙양지귀 (洛陽紙貴)
▶ 한자풀이 洛: 서울이름 낙 陽: 양기 양 紙: 종이 지 貴: 귀할 귀 좌사(左思)는 춘추시대 진(晉)나라의 유명한 시인이었다. 제나라 수도 임치 출신으로, 가난하고 생김새도 추했지만 문장 하나는 탁월했다. 그는 집필 1년 만에 <제도부(齊都賦)>를 썼는데, 임치의 사물에 관한 글이었다. 자신의 작품에 흡족해한 그는 <삼도부(三都賦)>를 쓰기로 작정했다. ‘삼도’란 삼국시대 위나라 수도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