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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 길잡이 기타

    가채점·배치표 신중히 비교해 정시 지원여부 판단해야

    올해 대입 수험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 가림막 설치 등 낯선 환경 속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야 한다. 평소 모의고사 때와는 다른 풍경에 수험생들의 긴장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올해는 수능 바로 다음날부터 수시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 잠깐의 여유도 없는 실정이다. 발열체크 등 고사장 입실에 시간 더 소요…일찍 도착해야올해 대입 수험생은 수능 당일 37.5도 이상 발열 및 기침,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있으면 별도의 격리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당황하지 않도록 관련 방역지침을 사전에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응시생들은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고사장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평소라면 수험표 확인 등 고사장 입실과정이 간단했겠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상황이 크게 다르다. 수능 당일 모든 수험생은 발열체크 등 증상 여부를 점검받은 뒤에야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기 때문에 고사장 입실에 예년보다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해 최소 30분 정도는 여유 시간을 두고 고사장에 도착하기를 권한다. 수능 전날 예비 소집일에는 집에서 수능 고사장까지의 교통편 및 소요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하도록 한다.올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지하고 있는 수능 당일 휴대 가능 물품 외에 코로나19와 관련해 특별히 챙겨야 할 물품도 있다. 마스크 훼손 등에 대비해 여유분의 마스크를 챙기도록 한다. 평소 체질상 체온이 높게 나오는 학생이라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의사소견서를 미리 발부받고, 수능 당일에 꼭 지참하도록 한다. 당일 가방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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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환적분법의 원리와 적용

    수리논술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유용한 전략은 그래프를 이용하는 것이다. 앞의 문제에서 주어진 그래프를 활용하는 것이 우선적인 해결책이 된다. 함수의 증감을 이용하면 두 수의 크기를 쉽게 비교할 수 있다. ☞ 포인트수리논술에서 기본 교과개념 이해도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주로 출제되는 영역 중에 치환적분법이 단연 높은 출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여러 가지 적분계산법에 대한 다양한 풀이 방법을 접목하는 형태의 문제로 출제된다. 소위 당락을 결정하는 변별 논제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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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D-10일…달라진 환경 맞춰 미리 컨디션 조절해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딱 10일 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 달가량 수능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올해 대입 레이스의 마지막까지 거의 왔다.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마무리에 집중할 때다. 마스크 착용·가림막 설치 미리 익숙해져야올해 수능 현장은 코로나19로 평소 모습과는 사뭇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수험생의 책상에 가림막이 설치되고, 시험 응시생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 평소에도 체질상 체온이 다소 높게 측정되는 학생은 미리 의사 소견서를 준비하도록 한다. 발열, 기침, 근육통, 두통 등 유증상 학생은 KF-80 등급 이상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이런 상황에 미리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 당일 사용할 마스크를 평소에도 계속 착용하면서 최대한 적응하는 것이 좋다. 온종일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 10일 동안은 일상생활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보기를 권한다.수능 당일 설치될 가림막도 미리 사용해보면서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종로학원 재원생 57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4.9%가 가림막 설치에 따른 불편함을 호소했다. 책상 공간이 좁아지면서 A3 크기의 시험지를 접어서 봐야 하고, 시험지를 넘길 때 불편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특히 1교시 국어는 지문이 한 페이지 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지문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시험지를 접어볼 때 불편함이 유독 클 수 있다. 1교시 국어 시험은 수능 당일 하루 종일 컨디션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시간이다. 남은 기간 최소 2~3차례는 가림막을 설치한 상태에서 수능과 동일하게 실전 모의고사를 치러보기를 권한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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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은 단순한 정보의 나열이 아닌 재구성 과정이 필수

    지난 시간 네 제시문의 요약 문제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문제1]은 네 개 제시문을 두 입장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입장을 요약하라고 하였으므로, 먼저 두 입장으로 분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각 제시문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제시문1> 정보과잉으로 인한 비효율, 개인부담의 증가<제시문2> 기술발전에 따른 신규직업의 증가<제시문3> 인공지능의 의료보조<제시문4> 기술발전에 따른 노동대체현상두 입장으로 분류하기 전에 먼저 공통된 주제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제시문들은 모두 기술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변동에 대해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상반되는 입장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회변동의 양상에 대해 두 입장은 선명합니다. <제시문 1>과 <제시문 4>는 기술발전을 경계합니다. 하지만 <제시문 2>와 <제시문 3>은 기술발전에 따른 사회변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에 두고, 각 입장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답안쓰기]제시문들은 기술발전에 따른 사회변동에 대해 경계하는 <제시문 1> <제시문 4>와 낙관하는 <제시문 2> <제시문 3>의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된다.우선 기술발전을 경계하는 입장은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오히려 삶의 수준을 후퇴시킬 수 있다고 본다. <제시문 1>은 정보화 사회의 모순을 지적한다. 정보화 사회의 빠른 속도와 정보량 과잉은 오히려 가상공간의 혼란과 개인의 불필요한 분별부담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해악은 특히 노동시장에서 실질적으로 다가온다. <제시문 4>에 따르면 기술발전은 경제를 성장시키지만 일자리를 앗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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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수의 대소관계

    수리논술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유용한 전략은 그래프를 이용하는 것이다. 앞의 문제에서 주어진 그래프를 활용하는 것이 우선적인 해결책이 된다. 함수의 증감을 이용하면 두 수의 크기를 쉽게 비교할 수 있다. ☞ 포인트수리논술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 중 가장 유용한 방법은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다. 앞에 나온 문항들은 그 자체로도 하나의 문항이지만 뒤에 나올 문항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곧 문항 배치에서도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문제 해결 방향을 잡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논제의 전체적인 흐름을 큰 틀에서 이해하려고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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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최종 정시 비중 30% 넘을듯…합격선 변동 감안한 전략 짜야

    각 대학은 정시모집 원서접수 직전 최종 선발인원을 공고한다.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해 뽑는 인원을 포함한 최종안이다. 현재까지 홈페이지에 공고된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을 포함하지 않은 일종의 가안인 셈이다. 수시이월 비율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대학도 학과별로 최대 30%대에 달해 최종 정시 지원 전략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다. 수시이월만큼 최종 정시 선발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합격선에도 변화가 크다. 최근 2개년 SKY 수시이월 평균 6.1%…금년 최종 정시 40%대까지 높아질 듯2021학년도 주요 21개 대학의 정시모집 선발 비중은 평균 31.3%(1만9180명)다. 이는 전형계획안에서 밝히는 최초 선발계획으로, 실제로는 여기에 수시이월이 더해져 최종 선발 규모가 결정된다. 수시이월은 수시모집에서 뽑지 못해 정시모집에서 추가로 뽑는 인원을 일컫는다. 올 각 대학의 수시이월을 고려한 최종 정시선발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시 원서 접수 직전 대학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다만, 최근 추세를 통해 금년 최종 규모를 유추할 수는 있다.종로학원이 최근 2개년의 주요 21개 대학의 수시이월 규모를 분석해본 결과, 금년 최종 정시 선발 규모는 대학별로 최대 4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SKY의 수시이월 비율은 평균 6.1%에 이른다. 연세대의 최근 2개년 수시이월 비율 평균은 7.0%로, 이를 적용해 금년 최종 정시선발인원을 분석해보면 41.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대의 최근 2개년 수시이월 비율은 5.8%, 고려대는 5.6%에 이른다. 그만큼 정시 선발 규모가 최초 계획에 비교해 늘어났다는 것이다.주요 21개 대학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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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정시에 교과평가 도입…'수능+내신+수업 중 활동' 모두 대비해야

    서울대가 현재 고교 1학년생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 지역균형 전형을 신설하고, 내신 등 교과평가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대 정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100%’로 선발해 왔다. 서울대 정시에 교과평가가 도입되면서 내신 경쟁이 치열한 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고 학생들은 불리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고교 유형에 따른 유불리 문제는 아직은 물음표다. 교과평가 방법이 정량평가가 아니라 정성평가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내신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능, 내신, 학생부 기록까지 삼박자가 모두 중요해졌다. 교과평가, 내신뿐 아니라 수업 중 활동까지 평가서울대가 2023학년도 정시부터 신설하는 지역균형은 ‘수능 60점+교과평가 40점’의 방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현행 수시모집 지역균형 전형과 마찬가지로 고교별로 2명까지 추천받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수시와 달리 정시에서는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기존의 ‘수능 100%’ 일반전형은 ‘1단계: 수능 100%, 2단계: 1단계 성적 80%+교과평가 20%’ 방법으로 바뀐다. 각 전형의 구체적인 선발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우선 공개된 내용에서 핵심은 ‘교과평가’의 도입이다.교과평가는 성적에 따라 기계적으로 나뉘는 정량평가가 아니라 학생부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성평가 방식이다. 서울대는 내신등급뿐 아니라 발표·토론 등 수업 중 활동과 진로·적성과 연관된 과목의 이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는 학생부에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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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은 함의와 의도를 논리적으로 재구성하는 표현력

    안녕하세요! 오늘도 역시 지난주의 답안 확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지난주 문제를 미처 못 본 학생들은 지난 호의 문제를 먼저 참조해 보세요. (한국경제신문-생글생글 680호, 2021학년도 논술길잡이편)[문제1] 아래 지문을 3문장으로 요약하시오. (아래는 답안입니다.)노동(일)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노동은 경제적 소득을 통해 삶의 물질적 여건을 충족시켜 주며 노동을 통해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지를 탓하거나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말고 주체적인 태도로 노동에 임하는 것이 마땅하다.지난 시간에 제가 여러분에게 내건 지문상의 단어는 하나도 쓰지 말라는 조건을 염두에 두셨나요? 답안이 여러분이 생각한 내용이랑 비슷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지면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격주인 데다가 지면 공간도 넓지 않아서 차근차근히 요령을 익히려면 요약 하나만으로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래서 더 성큼성큼 익히길 바라는 마음에 어려운 시를 첫시간부터 드렸어요. 잘 따라와 주세요![시의 내용과 해설]1행: 노동을 권유 / 2~3행: 노동의 효과 1-부의 획득(식량) / 4~6행: 노동하지 않으면 사회화 불가능 / 7~9행: 노동의 재권유(종합적 부의 획득) / 10~13행: 노동의 효과 2-사회적 인정/지위 / 14행: 주체적으로 일할 것을 권유식량, 양떼, 부자 등이 물질적 여건이나 경제적 소득을 의미한다면, 부에 뒤따르는 위엄과 명망, 사랑 등은 사회적 지위나 인정, 승인 등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어요. 마지막 행에서 ‘그대의 운수가 어떻든’이라고 한 말은 처지와 관계없이 주체적인 노동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