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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새로 상장하는 주식을 사는 게 공모주 청약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지난해 주식시장에 '데뷔'한 대형 종목들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새로 거래되는 회사는 '공모주 청약'이라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주주를 맞이합니다.새로 상장하는 주식은 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인 경우가 많은 데다, 처음 주식시장에 상장할 때는 몸값을 깎아서 주주를 맞이하기 때문에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기업의 가치는 어떻게 매길까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려고 할 때는 먼저 상장 절차를 담당할 증권사를 정합니다. 상장을 주관한다는 뜻에서 ‘주관사’라고 부릅니다. 상장주관사는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기업의 가치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살피는 기업 실사를 합니다.기업을 살핀 다음에는 기업의 가치를 매기는 작업을 합니다. 아직 주식시장에 상장하지 않은 기업은 시장에서 거래된 적이 없기 때문에 적절한 가치를 매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너무 싸게 매기면 기업 입장에서는 상장을 통해 필요한 만큼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습니다. 기업이 상장할 때는 보통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서 주주들에게 파는데,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주당 가격도 높아집니다. 주당 가격이 높아지면 회사로 들어오는 돈이 많아지겠죠.반대로 처음에 기업가치가 너무 비싸게 매겨지면 투자자가 손해를 봅니다. 상장할 때 비싸게 상장했으니, 상장 후에 시장에서 제대로 된 가격이 매겨지면 주가가 떨어질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기업의 가치를 매기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기업이 가진 자산을 파악하고 미래에 벌어들일 수익을 예상해 기업가치가 얼마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메타·애플·아마존 주주 되는 법 어렵지 않아요

    기업의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기업의 주인이 되는 것을 의미하죠. 한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 주식만 살 수 있는 걸까요? 아닙니다. 주식투자에는 국적이 없어요. 미국, 일본, 중국, 유로존 등 세계 다양한 기업의 주주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글로벌 기업의 주주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해외주식이 매력적인 이유자본주의 시대에 기업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됩니다. “현대 국가의 국력은 한 나라가 보유한 군함의 수가 아니라 세계에 내세울 만한 기업이 몇 개 있느냐로 가늠해야 한다”는 말도 있죠.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 세계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70조달러입니다. 그중 미국 기업이 약 30조달러로 세계 시총의 4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9.18%), 일본(7.68%), 홍콩(5.54%), 프랑스(3.43%)까지 합쳐도 역부족인 압도적 규모를 자랑합니다. 우리나라 상장사 시가총액은 1조4137억달러로 2.05%에 해당합니다.우리가 해외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큰 시장에는 투자 기회가 많으니까요.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도 많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박스피(코스피+박스권의 합성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주가지수 상승률이 미국 주가지수 대비 낮습니다. 지난 30년간(1991~2021년) 코스피지수는 610.92포인트에서 2977.65포인트로 4배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미국 다우지수는 12.5배, 나스닥지수는 24배 올랐거든요. 수출기업 비중이 높다 보니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미·중 무역분쟁 등 여러 요인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영향을 줍니다. 정보 획득 어렵고 거래제도 달라 신경 써야예전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해외주식에

  • 주코노미의 주식이야기

    감사의견 거절·2년 연속 매출 미달 땐 거래 중단되죠

    주식 투자자에게 상장폐지는 가장 무서운 단어입니다. 내가 투자한 주식을 더 이상 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게 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투자한 주식도 상장폐지될 수 있을까요? 어떤 주식이 상장폐지될까요? 또 상장폐지를 피할 방법은 없을까요? 상장폐지되는 주식의 조건상장폐지는 주식시장에 상장한 회사의 상장이 폐지돼 주식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게 되는 상태를 뜻합니다. 내가 보유한 주식을 더 이상 주식시장에서 팔 수 없고, 장외시장에서 개인 간 거래를 통해서만 사고팔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팔기 어렵고, 그러니 주식을 현금으로 바꾸기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상장폐지되는 주식은 시장에 상장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쫓겨나는 신세라 전망도 어둡습니다.상장폐지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회사 대주주가 스스로 상장을 폐지하겠다고 나서는 경우입니다. 회사가 상장해서 얻는 이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할 때 선택합니다. 상장을 하면 공시 등 의무가 생기고 이에 따라 상장을 유지하는 데 돈도 듭니다. 상장사에는 더 강한 규제가 적용되기도 합니다. 이런 단점이 더 많다고 생각하면 대주주가 전체 주식의 95% 이상을 사들여서 시장에서 자진 상장폐지를 할 수 있습니다.두 번째는 회사에 문제가 생겨서 상장이 폐지되는 경우입니다. 보통의 상장폐지는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주식투자자를 보호하려고 다양한 상장폐지 조건을 정해뒀습니다. △사업보고서를 아예 내지 않거나 △회계장부를 감사하는 회계법인이 의견을 내지 않겠다고 거절하거나 부적정하다는 의견을 냈을 때 △3년 이상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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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I는 경기 전망, CPI는 인플레 가늠자로 쓰이죠

    모두 새해 목표 세우셨나요? 내년 제 목표는 체중 감량입니다. 다이어트에 앞서 가장 먼저 할 일은 현재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도 똑같은 원리입니다. 지표들을 통해 내 몸 상태를 알고 있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처럼, 주식시장을 둘러싼 환경을 파악하고 있어야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식 초보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지표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경제지표의 종류와 역할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용어사전을 보면 ‘경제’란 ‘사람이 생활하며 필요로 하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나누고 쓰는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물건, 서비스, 만들어 나눔, 쓰는 것 각각이 어떤 상태인지 보여주는 게 경제지표입니다.기업이 생산한 물건과 관련된 주요 경제지표로는 ‘생산자물가지수’ ‘구매관리자지수’ ‘ISM제조업지수’가 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미국 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물가의 변동치를 보여줍니다. 제품 원가가 비싸지면 제품 가격이 상승하니까 물가도 오르겠죠. 구매관리자지수는 PMI라고도 부릅니다. 각 기업에서 물건 구매를 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경기를 좋게 보는지 나쁘게 보는지 설문해 그 답변을 지수화한 겁니다. 담당자들에게 신규 주문은 얼마나 넣었는지, 생산과 고용은 어떤지, 주문한 원자재는 잘 배송되는지 등을 질문하죠. 앞으로 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구매담당자는 원자재 구입량과 신규 주문을 늘리겠다고 답할 것이고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면 그 반대가 될 겁니다. 그래서 PMI를 통해 경기를 전망할 수 있습니다. PMI가 50을 넘기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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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는 투자자·기업 등 주식 거래 중개···자산운용사, 채권·원자재 등에 투자 대행

    우리가 펀드에 투자한다고 가정해볼까요. 펀드에 가입하려면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돈을 굴리는 것도 증권사일까요? 펀드를 판매한 곳이니 운용에 대한 책임도 증권사가 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펀드를 만들고, 해당 펀드에서 어떤 주식을 사고팔지는 자산운용사가 결정합니다.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역할을 알아봅니다. 증권사가 하는 일증권사가 하는 핵심 업무는 증권시장과 투자자를 중개하는 일입니다. 주식이 거래되는 곳은 한국거래소입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한국거래소에 직접 주문을 내고 주식을 사고팔지는 않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건 한국거래소 회원으로 등록된 증권사뿐입니다. 우리는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한 다음 증권사 계좌를 통해 주식을 사달라고 증권사에 요청합니다. 그러면 증권사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주문을 대신 냅니다.증권사는 주식 주문을 내는 고객의 투자 판단을 돕도록 다양한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이 역할을 하는 게 증권사 애널리스트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식을 거래하려는 개인과 기관투자가에 주식시장과 종목에 대한 정보를 전달합니다.개인이 펀드에 가입할 때와 연금 상품에 가입할 때도 증권사를 거칩니다. 이런 이유로 증권사를 ‘판매사’라고도 부릅니다. 증권사는 고객의 투자성향이 어떤지, 지금 시장에서 투자할 만한 상품은 어떤 게 있는지 등을 감안해 상품을 추천하고 판매하면서 수수료를 법니다.기업이 증권시장에서 새로운 주식을 발행할 때도 증권사가 중간다리 역할을 합니다. 투자자들이 기업에 얼마나 투자할 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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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은 기업이 번 돈의 일부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

    주식과 배당주식시장의 오랜 격언 중에 ‘찬바람이 불면 배당주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 배당주를 매수하라는 소리죠. 배당주가 무엇이길래 겨울에 배당주를 사라고 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기업의 배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주식에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 경우를 생각해볼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주가가 올라서 생긴 이득일 것입니다. 시세차익이라고도 하죠. 1만원에 산 주식이 1만2000원으로 올랐다면 내 주가수익률은 20%(=2000원÷1만원×100)가 됩니다.회사가 벌어들인 돈을 주주끼리 나눠 갖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것이 ‘배당’입니다. 배당이란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영업활동을 해서 발생한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 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나눠 준 돈을 ‘배당금’이라고 부르고요.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뒤에 100을 곱해서 계산합니다.기업이 항상 배당을 지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업이익을 어디에 쓸지는 회사에서 결정하기 나름이니까요. 배당을 주는 대신에 그 돈으로 공장을 더 지을 수도 있고 연구개발(R&D) 비용을 늘리거나 새로운 기업을 인수하는 등 ‘재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한창 성장 중인 기업은 배당을 지급하기보다는 회사 성장에 필요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집행합니다. 그래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주주들은 배당이 없더라도 이를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반면 금융회사, 통신회사, 정유회사 등은 상대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실시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기 때문에 배당성향이 높습니다. 기업이 배당을 주는 이유배당은 주주가치를 높이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주주와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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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가 주문' 거래체결 빠르지만…가격 손해볼수도

    계좌를 개설하고 처음으로 주식 거래를 하려는 우리. 그런데 주식과 관련한 용어는 어렵기만 합니다. 한 종목의 가격을 가리키리는 용어도 참 많죠. 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시점에 따라 시가, 종가, 고가, 저가로 가격의 이름을 다르게 부르기도 하고, 주식을 사고파는 방식에 따라 가격의 이름을 달리 붙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주식의 가격과 관련한 용어를 살펴봅시다.주식 가격을 검색하면 크게 네 가지 용어가 등장합니다. 시가, 고가, 저가, 종가입니다. 주식 가격은 장중에는 실시간으로 움직입니다. 이 네 가지 용어를 알면 시점에 따라 주식 가격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시가는 시작가, 시초가와 같은 말입니다. 주식시장이 열리는 오전 9시에 처음 거래된 가격이 시가입니다. 고가는 장중(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 주식이 가장 높게 거래된 가격을 말합니다. 반면 저가는 장중에 가장 낮게 거래된 가격을 뜻합니다.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클수록 그날 주식이 심하게 요동쳤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종가는 시장이 마감했을 때의 가격입니다. 보통 특정일의 주가를 평가할 때는 이 종가를 씁니다. ‘오늘 삼성전자가 3% 올랐다’는 말의 의미는 전날 삼성전자 종가와 오늘 종가를 비교했더니 오늘 종가가 3% 더 높았다는 뜻입니다.주식의 가격은 하루에 위아래로 30% 이상 움직일 수 없습니다. 전일 종가가 1000원인 주식이 있다면 다음날 이 주식은 최대 1300원까지만 오르거나 700원까지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시장이 지나치게 출렁이는 걸 막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가격제한폭’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하루에 30% 오른 것은 상한가, 반대로 30% 떨어진 것은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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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오르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

    다른 나라에 여행 가기 전 우리는 환전을 꼭 해야 합니다. 내가 갖고 있는 통화를 방문하려는 나라의 통화로 바꾸는 것이죠. 1만원을 외국통화(외환)로 바꾸려고 한다면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때 사용되는 것이 환율이라는 개념입니다. 오늘은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여러 경제지표 중 환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환율은 어떻게 결정되나?환율은 돈의 교환비율을 뜻합니다. 11월 말 기준 1만원은 8.5달러(미국), 962엔(일본), 54위안(중국), 7.5유로(유럽연합), 66홍콩달러(홍콩)로 바꿀 수 있네요. 미국 달러는 국제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 또는 국제결제의 중심이 되는 ‘기축통화’입니다. 달러 가치를 기준으로 각국 통화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신문에서도 원·달러 환율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원·달러 환율은 말 그대로 1달러를 사기 위해 지급해야 하는 원화 금액을 나타내죠.환율은 외환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렇게 외환을 매매하면서 환율이 결정되는 곳이 ‘외환시장’입니다. 환율은 매일, 매시간, 매분 바뀝니다. 주가처럼 수요와 공급이 환율을 움직이죠. 통화 가치에 영향을 주는 물가수준, 생산성 등 경제 여건의 변화가 환율에 영향을 줍니다.통화 가치를 언급할 때 ‘달러 인덱스’도 많이 사용합니다. 달러인덱스는 경제 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6개 나라의 주요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 가치를 평가하는 지수입니다. 유럽연합의 유로화, 일본의 엔화, 영국의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네, 스위스 프랑 여섯 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냅니다. 1973년 3월을 기준점인 100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