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산업 전문가 육성…한경금융NCS 활용해요"

신익훈 연구원 shin85@hankyung.com
[금융NCS 특성화고를 가다] (8) 동명여자정보산업고
서울 은평구에 있는 동명여자정보산업고(교장 김인혜·사진)는 영유아보육과와 아동산업마케팅과 2개 학과를 두고 있다. 유아산업 전문가를 육성하는 학교로서 전국 유아특성화고 교육을 주도하는 학교다.

김인혜 교장은 “한 학년 인원이 130명 정도로 규모가 크지 않은 학교지만 학생 수가 적은 만큼 선생님들과의 소통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학교의 자랑거리 중 “학생의 인성이 으뜸”이라고 강조한 그는 “교과 학습도 중요하지만 선생님들과 함께 학생 인성교육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에서는 ‘3일 생활관 교육’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절수업, 전통문화, 다도, 한복 입는 법 등 인성교육에 힘쓴다.

이 학교는 경제신문을 활용해 학생의 경제지력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김현주 교사는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생글생글을 전교생에게 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생글생글을 이용해 금융경제용어집을 만들고 경제 골든벨도 열면서 경제교육에 활용한다. 특히 학년별 수행평가에도 생글생글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취업역량강화사업 우수학교 교육부 표창을 받은 이 학교는 NCS교육에도 많이 투자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서다. 김 교사는 “총무인사, 사무, 금융 등 NCS 관련 과목을 주 5시간 교육하고 있으며 금융일반 과목은 한경금융NCS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사 간담회에서 한경NCS에 대한 의견이 나와 앞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신익훈 연구원 shin8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