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주관하는 23회 생글논술경시대회가 오는 6월3일(토) 열린다. 올해로 11년째인 생글논술대회는 국내 최대 논술대회다. 누적 응시자는 10만명에 달한다.

생글논술대회는 대입 논술전형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위한 실전 체험 기회다. 특히 고교 3학년은 사실상 대입 논술시험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전국 규모 대회다. 1~2학년은 논술에 대한 기초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엔 고교 1~3학년은 물론 재수생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모의고사 이후 논술경시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응시자의 지원 가능권을 점검해볼 좋은 기회다.

역대 대회에서 두 번 수상한 장다연 씨(연세대 국문학과 1년)는 “생글논술의 신뢰성이 높아 고교생 때 연이어 참가했다”며 “전국 백분위 수치와 꼼꼼한 첨삭, 보충설명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어 글쓰기 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고 대입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논술 문제는 고1 공통, 고2 인문, 고2 자연, 고3 인문, 고3 자연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며 고교 2~3학년 학생들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계열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생글논술대회는 응시자 전원에게 전국 단위의 논제별 점수, 평균 점수, 백분율을 표시한 성적표를 제공한다. 응시자는 다양한 성적 분포를 통해 자신의 논술 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5월25일이다.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응시료는 3만5000원이다. 학교나 학원은 단체로 응시할 수 있다. 응시 인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하며 30명 이상이면 응시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02)360-4062

신익훈 연구원 shin8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