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1)
한경금융NCS1종 시험은 금융 실무를 검증하는 시험이다. 그래서 기존 금융자격증 시험과 다르게 현재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슈를 시험 문제에 반영한다. 이것이 직무기반 시험의 강점이기도 하다. 최근에 정보기술(IT)과 금융의 벽이 허물어지고 상호 융합하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핀테크’와 ‘블록체인’이다. 이번 호와 다음 호 두 차례에 걸쳐 핀테크를 다뤄보고자 한다.핀테크(FinTech)란 무엇인가?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e)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결제, 송금, 개인자산관리 등 기본적인 금융영역에 모바일디바이스 등 IT 기술이 접목된 산업 및 서비스분야를 통칭한다. 기존의 오프라인 거래 중심의 은행 영업구조가 은행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비(非)대면 거래로 바뀌면서 핀테크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아래 그림은 현재 핀테크 시장의 모든 것을 보여 주는 그림이다. 해당 그림만 이해해도 세계 핀테크 시장의 동향과 흐름을 80% 이상 이해할 수 있다.
![[은행문 여는 금융NCS] 금융과 IT의 융합…개인별 고객맞춤형 서비스 가능](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609737.1.jpg)
![[은행문 여는 금융NCS] 금융과 IT의 융합…개인별 고객맞춤형 서비스 가능](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615714.1.jpg)
핀테크의 영역
핀테크는 기존의 금융기관의 거래 방식을 IT를 기반으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금융기관의 업무영역과 겹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IT와 융합이 되었을 때 완전히 다른 형태의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다는 관점으로 본다면 아래 영역 정도가 핀테크의 주요 서비스 영역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은행문 여는 금융NCS] 금융과 IT의 융합…개인별 고객맞춤형 서비스 가능](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615715.1.jpg)
아마존, e-bay, 알리바바와 같은 전자상거래 기업이 커질수록 지급/결제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시장도 커질 수밖에 없다. 또한 빅데이터, 크라우딩펀딩 등의 기술적 수단을 통하여 기존의 금융시장을 IT 기술 기반의 시장으로 변화시킬 것이고 그러한 변화의 승자가 금융시장을 장악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미국과 영국 심지어 중국도 그러한 변화에 동참을 하고 있다. 과연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어디쯤에 있는지 한 번쯤 곰곰이 생각해볼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