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300만원…테샛홈피서 접수 중
‘고교 경제동아리들이여! 모두 모여라.’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의 경제동아리들이 ‘최강 챔프’ 자리를 놓고 오는 5월 한바탕 테샛 잔치를 벌인다. 5월13일(토) 열리는 제41회 테샛정기시험 단체전이 전장(戰場)이다.한경테샛관리위원회는 내년 테샛출범 10주년을 앞두고 기념 이벤트 형식으로 ‘테샛 동아리 챔프전’을 치르기로 했다. 한경 테샛은 2008년 국내 처음으로 경제이해력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출범했으며 2010년 국내 최초로 국가공인 시험으로 승격했다. 테샛을 본 누적 응시생이 20만명에 육박한다.
이번 대회에는 최강 테샛 경제동아리라는 명예와 함께 장학금 등 총상금 300만원이 걸려 있다. 참가 자격은 별도로 없다. 고교생이면 누구나 5명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하면 된다. 물론 대학생, 일반인, 직장인 팀도 참가할 수 있다. 기존 동아리와 신규 동아리, 연합 동아리도 가능하다.
수상자는 성적 상위 5명의 순위를 평균해 등수를 가린다. 1등 팀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2등 2개 팀에는 50만원씩 지급된다. 3등 5개 팀은 20만원씩 받는다. 동점 팀이 나올 경우 바로 아래 등수 팀의 한 팀 상금을 더해 둘로 나눠 지급한다. 장려상 5개 팀은 테샛 1회 무료응시권을 받는다. 모든 상금과 상품은 5명에게만 주어진다. 시험 당일 5명이 참가하지 않을 경우 단체전 참가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번 챔프전은 이벤트 형식으로 열리지만 성적은 모두 공인된다. 41회 정기시험 내에서 단체전이 치러지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3등급 이상의 점수를 획득할 경우 공인 자격증이 발부된다는 뜻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진행 중이다.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