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하늘이 준 때에 힘쓰지 않으면  재물이 생기지 않는 법이다. - 관자
▶『관자』‘목민’편에 있는 글로, “무릇 땅을 가진 목민관이 힘쓸 일은 사시(四時)에 있고, 지킬 것은 곡식 창고에 있다. 나라에 재물이 많으면 멀리서도 찾아올 것이며, 땅이 개간되면 백성이 머물러 살 것이다. 창고가 차야 예절을 알고, 입고 먹는 것이 넉넉해야 영화로움과 욕됨을 안다. (중략) 하늘이 준 때에 힘쓰지 않으면 재물이 생기지 않는 법이고, 땅의 이로움이 있을 때 힘쓰지 않으면 창고를 채우지 못한다”의 일부에요.

누구에게나 하늘이 준 기회가 찾아온다고 해요. 쉽게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다 한참이 지난 후에 알게 되지만 말이에요. 만약 시간을 거슬러 가 다시 잡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인간에게는 그런 재주가 허락되지 않았어요. 그러니 기회를 잡으려면 그 기회가 오는 길목에 서야 하고, 그 길목은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내야만 만날 수 있어요. 이것이 무언가 이루려는 사람이 그토록 열심히 사는 이유 중 하나랍니다.

▶ 한마디 속 한자 - 財(재) 재물, 재산

▷ 財數(재수): 재물이 생기거나 좋은 일이 있을 운수.

▷ 民窮財渴(민궁재갈): 백성은 곤궁하고 나라의 재물은 말라 없어짐.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