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내가 그런 것이 아니라, 병장기가 그런 것이다. - 맹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607/01.11972712.1.jpg)
만약 사람을 찌르고 ‘나는 잘못이 없다. 칼이 그런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만났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아마 적지 않게 당황스러울 거예요. 일상에서도 가끔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어요. 심한 말이나 행동을 한 뒤 아파하지 말라는 말을 반복하죠. 그리고 상대가 괜찮다고 말할 때까지 자신에게 잘못이 없음을 강요해요. 이제 이런 사람을 만나면 바로 말해요. ‘아프니까 그만해’라고 말이죠.
▶ 한마디 속 한자 - 兵(병) 군사, 싸움, 전쟁, 무기
▷ 伏兵(복병): 1. 적을 기습하기 위하여 적이 지날 만한 길목에 군사를 숨김. 또는 그 군사. 2.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경쟁 상대.
▷ 兵家常事(병가상사): 1. 군사 전문가도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임을 이르는 말. 2. 실패하는 일은 흔히 있으므로 낙심할 것이 없다는 말.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