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어려운 일을 맡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 - 묵자
▶‘묵자’의 ‘친사(親士)’편에 있는 글로 “편하게 머물 곳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편안한 마음이 없는 것이다. 풍족한 재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만족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군자는 스스로 어려운 일을 맡아 남을 편하게 하고, 대부분의 사람은 스스로 쉬운 일을 맡아 남을 어렵게 만든다. 군자는 나아감에 있어 그 뜻을 어그러뜨리지 않으며, 물러나서는 그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고, 비록 낮은 백성과 섞여 있더라도 끝내 원망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데 그것은 그에게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어려운 일을 맡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의 일부예요. 힘들고 어려운 일이 내게만 온다고 우울해 하지 마세요. 조금만 더 버티세요. 버티다 보면 살아남고, 살아남으면 강해질 수 있어요. 그렇게 한두 번 버티고 이겨내다 보면 다음에 비슷한 강도로 찾아오는 어려움에 웃을 수 있어요. 한 번 이겨봤으니까요.

▶ 한마디 속 한자 - 爲(위) 하다, 되다, 위하여

▷ 當爲(당위): 1. 마땅히 그렇게 하거나 되어야 하는 것. 2.『철학』마땅히 있어야 하는 것. 또는 마땅히 행하여야 하는 것.

▷ 橘化爲枳(귤화위지): 회남의 귤을 회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환경에 따라 사람이나 사물의 성질이 변함을 이르는 말.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