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작은 일에는 이기지 않아야 크게 이기는 법이다 - 장자
『장자』 ‘추수’편에 실려 있는 글로, 「바람이 말했다. “손가락을 들어 막아도 나를 이길 수 있고, 발로 차도 나를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저 큰 나무를 꺾고 큰 집을 날려버리는 것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작은 일에는 이기지 않아야 크게 이기는 법이다.”의 일부다.

큰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작은 패배에 주눅 들지 말아야 하고,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작은 손해를 감내할 줄 알아야 한다. 큰 영예를 얻기 위해서는 작은 모욕을 참아야 하고, 큰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몇몇 글자의 해석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이 모든 일은 머리로 마음을 채근하고 마음으로 머리를 다독이면서, 자신이 그린 큰 그림을 굳게 믿을 때만 가능하다.

▶ 한마디 속 한자 - 勝(승) 이기다, 낫다, 뛰어나다.

▷명승지(名勝地) : 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곳

▷재승덕박(才勝德薄) : 재주는 뛰어나지만 덕이 적음. ≒재승박덕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