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경제를 배웁니다'… 80여 작품 치열한 경합

신문스크랩·만들기 최우수상
성보경영고·서울외고·삼성고
23일 목요일 시상식 개최
['테샛' 공부합시다] 생글 NIE 경진대회 대상, 안양외고 'TECO' ·김천고 'SEC'
안양외국어고 경제동아리 ‘TECO’와 김천고 경제동아리 ‘SEC’가 ‘2014 한경 생글 NIE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한국경제신문은 15일 ‘한경 생글 NIE 경진대회’ 심사위원 회의를 열어 신문 스크랩 부문과 경제신문 만들기 부문에서 각각 ‘TECO’와 ‘SEC’를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TECO’와 ‘SEC’는 참여도, 완성도, 창의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은 각각 상장과 상패,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신문 기사를 활용해 사고력을 높이고 신문 지면과도 더 친숙해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 아래 이뤄졌다. △신문 스크랩 △경제신문 만들기 △NIE(신문을 활용한 교육) 경제과목 교사 우수 지도안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80여편의 작품이 참여했다.

['테샛' 공부합시다] 생글 NIE 경진대회 대상, 안양외고 'TECO' ·김천고 'SEC'
심사는 김종호 서울교대 명예교수(한국금융교육학회장), 박철한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교육실장, 하준호 하나고 선생님, 박미숙 노일중 선생님, 박주병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장 등이 맡았다. 김종호 교수는 “신문을 활용해 꾸준히 공부하고 자신의 생각도 정리한 좋은 작품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신문 스크랩 부문에서는 성보경영고 동아리 ‘SB-nomics’, 서울외고 동아리 ‘SCONONY’가 최우수상을 받는다. 상장과 상패,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상(3편. 각 상장, 상패, 상금 30만원)은 환일고 동아리 ‘환일 ECONOMICS’, 부산외국어대 동아리 ‘채움나래’, 대전 신일여고 동아리 ‘ECO-SHINL’에 돌아갔다.

장려상(9편) 수상자로는 연세대 장두원 씨, 안양외고 동아리 ‘YESS’, 안양 신성고 동아리 ‘신성경제인연합’, 안산대 금융정보학과 ‘F.I.D’, 전주 영생고 동아리 ‘Fortune’, 거제 상문고 황윤희, 보정고 동아리 ‘Dreaming’, 용화여고 동아리 ‘Y.E.S’, 파주여고 윤은지·장유림 양이 뽑혔다. 장려상 수상자에겐 각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경제신문 만들기 부문에선 삼성고 동아리 ‘해현경장’이 최우수상을 받는다. 상장과 상패,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2편. 각 상장, 상패, 상금 30만원)은 경명여고 동아리 ‘Love economy’, 평택고 동아리 ‘THE RED TIE’가 차지했다. 장려상(4편. 각 상장, 상금 20만원)은 용인 외대부고 동아리 ‘PYLON’, 서울대 동아리 ‘SNU Economic Review’, 봉영여중 동아리 ‘온새미로’, 청주 신흥고 동아리 ‘Y.E.S’에 돌아갔다.

교사 우수 지도안 부문에선 양정중 김나영 선생님, 천안 쌍용고 박남범 선생님이 최우수상(각 상장, 상패, 상금 3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23일(목) 오후 4시 한국경제신문 3층 드림 강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가능한 한 시상식에 참석해야 한다. 동아리는 멤버 전부가 참석해도 좋고 대표 한 사람만 참석해도 된다. 학부모가 대신 참석해도 괜찮다. 사전 통보 없이 불참할 경우 상이 취소될 수도 있다. 문의 (02)360-4054.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