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100명 모집
10월18일 서울 동국대 캠퍼스…경제 강의 듣고 대학생 멘토 만나고
대학교수들이 재미있고 쉽게 가르치는 경제학 강의, 면접상식을 넓혀주는 시사경제 강의, 명문대 선배들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10월18일 서울 동국대 캠퍼스…경제 강의 듣고 대학생 멘토 만나고
제10회 한경 테샛 고교생 경제리더스 캠프가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18일(토)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경영대학 대강의실(L101)에서 열린다. 주말에 열리는 1일 캠프지만 경제학에 대한 기본 지식은 물론 시사상식을 풍부하게 배워 갈 수 있는 하루가 될 것이다. 한경 테샛캠프는 지난 9회 동안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겐 모색의 시간을, 상경계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학생에겐 식견을 넓혀주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참가 열기가 뜨거웠다. 10월 캠프는 전국에서 100명만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학교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거시경제와 국제경제 흐름에 대해 강의한다. 거시경제가 무엇인지와 거시경제에선 어떤 분야를 다루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배울 수 있다. 신 교수는 성장, 물가, 고용에 관한 기본개념은 물론 국제경제에서 나타나는 환율, 수출, 수입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민세진 동국대 교수는 미시경제에서 자주 거론되는 10대 경제원리를 현실에 접목해 소개한다. 이기심과 교환, 생산성, 분업, 가격, 수요, 공급을 둘러싸고 나타나는 현상을 10가지 기본원리로 설명하는 강의다. 참가자들은 10가지 작동원리만 익혀도 경제학의 뼈대를 알게 되는 셈이며, 대입면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올 경우 당황하지 않고 대답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박주병 소장의 시사경제 · 경영 강의에선 금융시장과 언론에 거론되는 다양한 경제현상들을 배울 수 있다. 특히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시험인 테샛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유형에 대한 해설도 매우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약한 분야인 시사경제 용어 해설도 빼놓을 수 없는 강의다.
한건수 코치가 들려줄 ‘비전의 창으로 나를 바라보자’는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으로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자기결심과 이유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선배들이 들려주는 멘토와의 토크 콘서트 시간은 캠프의 백미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상경계 대학 선배들이 나와 공부방법, 학생부전형, 입학사정관 대비법 등 경험담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겨울방학 캠프에 참가했던 방대한 군(광주문성고 3년)은 “공부 방법부터 대학생활에 대한 조언,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자세를 배우는 시간도 즐거웠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재미있는 시간도 갖는다. 전국에서 참가하는 또래 학생들과 멘토가 참여하는 ‘경제 골든벨’도 있다. 경제와 재미를 가미한 시간이어서 친구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
강의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이수증이 수여된다. 참가비는 1인당 12만원이다. 참가신청은 테샛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할 수 있다. 동국대는 서울역이나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지하철로 올 수 있다. 3호선 동국대역과 4호선 충무로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거리상으로는 3호선 동국대역이 더 가깝다. 문의 (02)360-4054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