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25) 당신의 제일 느린 수레로 상대의 가장 빠른 수레를 상대하라
▶ 손자병법으로 유명한 손무의 후손인 손빈이 한 말입니다. ‘당신의 제일 느린 수레로 상대의 가장 빠른 수레를 상대하고, 당신의 제일 빠른 수레로 상대의 중간 빠른 수레를 상대하고, 당신의 중간 빠른 수레로 상대의 가장 느린 수레를 상대하라.’라는 구절의 일부로, 『사기』의 ‘손자오기열전’에 실려 있어요.

손빈의 말을 들은 제나라 장수는 1패 후에 2승을 거두어 천금(千金)이 걸린 시합에서 승리해요. 지는 것이 싫어 처음에 가장 빠른 말을 내보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겠지요. 여러분 기억하세요. 어떤 때는 뛰어난 재능보다 뛰어난 전략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을요.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君 : 그대(2인칭 대명사)
*駟: 네 필의 말이 끄는 수레

한마디 속 한자 - 與(여) 주다, 참여하다

▷증여(贈與) : 1. 물품 따위를 선물로 줌. 2. [법률] 당사자의 일방이 자기의 재산을 무상으로 상대편에게 줄 의사를 표시하고 상대편이 이를 승낙함으로써 성립하는 계약.

▷여세추이(與世推移) : 세상이 변하는 대로 따라 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