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배들이 전하는 생글기자 합격 축하 글] '평생을 함께 한 인연'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생글기자 코너] 대학생 선배들이 전하는 생글기자 합격 축하 글 등
안녕하세요. 저는 6기 생글기자 최재영입니다. 중앙대 신문방송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고교 9기, 중학 2기 생글기자로 선발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생글기자로 선발된 것은 엄청난 행운입니다.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기사를 통해 전국의 학생들과 폭넓은 교류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유수한 대학에 재학 중인 생글기자 선배들을 통해 입시 및 진로에 관해 조언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가족 같은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창시절 동안만 함께하는 인연이 아닌, 평생을 함께하는 인연을 만들어 나가실 수 있습니다.

생글기자는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의 역할뿐만 아니라 대학탐방과 선배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그리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MT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해서 생글기자 활동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생글기자 출신의 대학생 및 사회인들로 구성된 ‘생글생글 총동문회(Sanguinity)’를 통해 졸업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생큐니티가 7월20일에 있을 오리엔테이션(오티)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그때 모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글기자들은 ‘본원’의 밀명(?) 하에 움직이기도 합니다. ‘본원’과 ‘밀명’에 대해서는 생글기자들만이 알 수 있습니다. 7월에 진행될 오티에 참석해 본원이 누구인지, 어떤 밀명을 받는지 찾아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생글생글 가족의 일원이 되신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최재영 6기 생글기자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1년) dud71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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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선배들이 전하는 생글기자 합격 축하 글]"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생글기자 코너] 대학생 선배들이 전하는 생글기자 합격 축하 글 등
안녕하세요. 저는 2008년 4기 생글기자로 선발돼 2년간 활동했던 손혜지라고 합니다. 생글기자가 된 데 대해 무한한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생글생글’을 수많은 차들이 진입하고 또 끝내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흩어지는 로터리(rotary)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기자 활동을 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개성 넘치고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학생으로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노력과 성실성에 따라 여러분의 ‘생각하고 글쓰기’ 활동은 매우 판이한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전국 규모의 비교과 활동을 해왔지만, 그중에서 생글생글에서 가장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정 기관에 귀속되는 활동과 달리 생글활동은 체계적으로 학생기자들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기자활동의 경우 여러분의 학교로 돌아가서 지역사회나 특별히 관심을 가지는 분야를 취재하게 되지만 여러분의 동기와 선배들로 이뤄진 인적 인프라는 전 세계적이며, 영향력도 엄청납니다. 도서관에서 안면도 없는 옆 학교 남학생이 다가와 ‘생글 기자가 아니냐’며 인사를 건네는 다소 섬뜩한(?) 경험과 더불어 반드시 기사를 쓰겠노라 마음먹은 주간에는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와중에도 기사 소재를 발굴하려는 여러분의 ‘멀티 윈도 모드’ 모습 등 아주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최소 대학교 입학 때까지 객관식, 주관식 그리고 서술형 답안들과 싸워야 하는 생글 후배여러분! 생글생글을 통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고 해답을 나누는 과정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소중한 친구들, 선배, 그리고 스스로를 채우게 될 것입니다.

손혜지 4기 생글기자 (미국 일리노이대 경영학부 3년son28@illinois.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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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인고교는 저염식 식단을 짠다

[생글기자 코너] 대학생 선배들이 전하는 생글기자 합격 축하 글 등
먹는 것, 음식이라는 것은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고,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음식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진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져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하게 되는 안 좋은 식습관을 가지게 돼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고 한다.

보통 지나치게 맵거나 지나치게 짠 음식을 자극적인 맛이라고 한다. 이런 자극적인 맛의 음식들은 탈모나 부종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한창 성장하는 청소년과 영유아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관인중·고는 학생들의 건강도 지키고,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해져 더욱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 식습관을 개선하고자 작년부터 ‘나트륨 저감화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나트륨 저감화 운동’은 음식을 의도적으로 싱겁게 먹어 자극적인 식습관을 개선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중에서도 관인중·고는 매일 한 가지에서 두 가지 정도의 반찬을 저염식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저염식 식단 운영’과 매달 셋째주 수요일에는 급식에 국이 없는 ‘국 없는 날’을 시행함으로써 ‘나트륨 저감화 운동’을 하고 있다. 또한 배급 시에는 항상 국의 염도를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표시해 놓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저염식 식단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처음에 음식이 싱거워 많이 남기기도 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다”라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올해 전교생에게 실시한 ‘나트륨 저감화 운동’ 설문조사에서는 ‘더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일부러 아주 매운 음식을 파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더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되었다. 이러한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학생들은 짠 음식에 한없이 노출돼 있다. 등하굣길 분식집, 주말 외식 레스토랑에 가면 의외로 음식이 짜다. 기본적으로 짜야 음식의 감칠맛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배달시켜 먹는 음식은 대부분 그렇다. 라면은 짠 음식의 대표다. 햄버거집에서 파는 감자튀김은 염도가 매우 높다.

외국 음식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국 음식은 짜다고 한다. 외국에도 짠 음식이 많지만 한국은 국물류가 짜다고 한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장 쉽고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저염식 반찬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오예진 생글기자(관인고 3년) dpwls57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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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소년원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생글기자 코너] 대학생 선배들이 전하는 생글기자 합격 축하 글 등
지난 16일, 익산경찰서 홈페이지는 네티즌들의 비난글로 시끄러웠다. 전날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한 ‘979소년원과 약촌오거리의 진실’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형사들의 강압수사를 비난하고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였다. 다른 인터넷 사이트는 사회면의 첫 번째 기사로 다뤘다.

과연 네티즌들이 분노하는 것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협박, 가혹행위? 시대의 분위기상 떠도는 얘기만으로도 그 당시 약간의 가혹행위는 마치 필요악처럼 행해졌다는 사실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가해진 가혹행위였고 올바른 결론을 얻을 수 있었더라면, 그 당시 가해진 폭력은 어쩌면 좀 더 미화되어 세상에 나오거나 우리가 모르는 채 잊혀질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폭력에 의해 한창 성장하는 10대 소년이 무고한 죗값을 치르고 암흑의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억울함만을 품은 채 세상 밖으로 내동댕이쳐졌다는 사실이다. 그 일을 주도한 소위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들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진실을 덮고 은폐, 조작하기 바쁜 모습에 온 국민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같은 10대로서, 우리가 경찰에 대해 갖는 시선은 어른들의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 또한 많기에, 경찰은 정의에 앞장서고 사회악을 제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에겐 마땅히 존경받아야 할 위치다. 하지만, 이런 사건들로 인하여 경찰의 이미지가 실추된다면 우리나라 공권력과 나라의 기반 또한 흔들리게 되지 않을까.

경찰은 멋진 직업이다. 범죄를 추적하고, 국민의 안위를 담당하는 경찰의 모습은 선망의 대상이다. 무서운 범죄자를 쫓는 형사가 있는가 하면, 그늘진 곳을 돌보는 훈훈한 형사도 많다. 이런 이미지와는 별개로 경찰은 과학적 수사로 무장해야 한다.

계윤성 생글기자(풍무중 2년) youns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