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지역 균형선발전형 일괄합산 방식으로 변경
올해 서울대 입시전형안 확정 발표
지난 3월17일(목) 서울대 2012학년도 입학전형이 서울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었고 3월26일(토)에는 서울대 자체적으로 입시설명회를 실시하여 올해 입시전형안을 확정 발표하였다.
보통 서울대 입시전형안이 확정되면 서울 주요대학을 포함한 다른 대학들도 순차적으로 입시전형안을 발표하고 일정 부분 타대학들의 전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서울대를 지망하지 않는 수험생들도 지원자격, 전형방법 등을 중심으로 서울대 입시안을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올해 서울대 입시전형안의 주요특징으로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일괄합산방식으로 선발 △수시 특기자전형 논술폐지 △정시 학생부반영축소 및 수능반영비율 확대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앞으로 생글 '대입가이드' 코너에서는 확정된 대학별 입학전형안을 토대로 학생부우수자, 논술 및 면접 중심전형, 리더십전형을 포함한 특별전형 등 다양한 수시 전형에 초점을 맞춰 여름방학 직전까지 총 12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 지역균형선발전형,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선발
올해 지역균형선발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도보다 19명 축소된 71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1단계에서 교과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고사를 실시하던 단계별 전형에서 올해부터는 서류와 면접을 통한 일괄합산 방식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물론 서류평가가 반영되므로 교과성적 외에 비교과영역도 당락의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고교별 2명 이내로 추천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교과성적이 당락의 결정적인 조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서류평가는 학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각종 증빙서류 등을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능력, 학내외 활동,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호기심, 적극적인 사고력,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여전히 교과성적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내신이 유리한 일반고 수험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불리한 전형임을 명심해두자.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지망하는 수험생은 지난해 합격자 평균점수를 확인한 후 지원여부를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면접은 지원자 1인당 10분 내외이며 복수의 면접위원이 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면접도 비중 있게 반영하므로 기출 문제를 통해 면접 유형을 분석하고 전공하려는 분야의 관련 지식은 물론 기초 소양의 향상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계열구분 없이 수능 4개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탐구 2과목)이다.
◎ 특기자전형 면접시험 난도 매우 높아
모집 단위와 관련된 분야의 탁월한 재능과 경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평가로 모집 인원의 1.5~3배수를 선발하고,2단계에서는 계열 구분 없이 1단계 성적을 50% 공통 반영하고 면접성적 50%을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작년까지 인문계에 한해 실시되던 논술고사는 올해부터 폐지되었다. 아무래도 지역균형선발전형보다는 교과성적이 다소 부족하지만 비교과영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사례가 많다.
인문 계열은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지원학과와 관련된 분야에서 재능을 보여야 하며 자연 계열은 학업능력, 특히 수학과 과학교과성적이 우수하거나 지원학과와 관련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4개영역 중 2개영역 2등급 이내여야 하지만 자연계 모집단위는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의예과 제외). 1단계 서류성적이 우수하면 2단계에서 실시되는 면접을 거치지 않고 바로 우선 선발할 수도 있다.
면접은 지역 균형선발 전형과는 달리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지식과 이를 기초로 한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다.
인문계열은 영어지문이나 한자가 혼용된 지문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연계열 지원자는 수학과 과학 관련 문제가 출제된다.
◎ 정시 최종합격 당락은 논술과 학생부성적이 좌우
정시모집은 1단계에서 수능성적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체육교육과 3배수)를 선발하는 것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올해부터 2단계에서 수능과 논술성적을 30%씩 반영하여, 학생부 반영 비율이 다소 축소되고 수능성적 반영 비율이 10% 증가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학력 또는 동등학력 외에 특별한 지원자격이 없는 정시 일반전형은 1213명을 모집한다.
수능은 1단계를 통과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2단계에서 최종 합격의 당락 여부는 논술과 학생부 성적으로 좌우된다.
정시에서 수능성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를 혼합하여 적용하는데 올해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단 1점에 의해 1단계 통과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수리영역은 다른영역에 비해 반영비율이 25% 높으므로 수리영역 고득점 여부가 1단계 통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의 경우 수시 특기자전형 논술과 달리 3문항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300분(5시간)이 주어진다.
자연계는 인문계와 시험시간은 동일하며 4문항이 주어지는데 수리 · 과학의 통합, 다양한 자연과학 원리를 통해 새로운 문제 상황에 적용하여 해결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사범대학 지원자들은 교직적성 · 인성검사도 실시한다는 점을 유념해두자.
이동훈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eduhankyung.com
올해 서울대 입시전형안 확정 발표
지난 3월17일(목) 서울대 2012학년도 입학전형이 서울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었고 3월26일(토)에는 서울대 자체적으로 입시설명회를 실시하여 올해 입시전형안을 확정 발표하였다.
보통 서울대 입시전형안이 확정되면 서울 주요대학을 포함한 다른 대학들도 순차적으로 입시전형안을 발표하고 일정 부분 타대학들의 전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서울대를 지망하지 않는 수험생들도 지원자격, 전형방법 등을 중심으로 서울대 입시안을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올해 서울대 입시전형안의 주요특징으로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일괄합산방식으로 선발 △수시 특기자전형 논술폐지 △정시 학생부반영축소 및 수능반영비율 확대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앞으로 생글 '대입가이드' 코너에서는 확정된 대학별 입학전형안을 토대로 학생부우수자, 논술 및 면접 중심전형, 리더십전형을 포함한 특별전형 등 다양한 수시 전형에 초점을 맞춰 여름방학 직전까지 총 12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 지역균형선발전형,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선발
올해 지역균형선발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도보다 19명 축소된 71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1단계에서 교과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고사를 실시하던 단계별 전형에서 올해부터는 서류와 면접을 통한 일괄합산 방식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물론 서류평가가 반영되므로 교과성적 외에 비교과영역도 당락의 중요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고교별 2명 이내로 추천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교과성적이 당락의 결정적인 조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서류평가는 학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각종 증빙서류 등을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능력, 학내외 활동,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호기심, 적극적인 사고력,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여전히 교과성적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내신이 유리한 일반고 수험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불리한 전형임을 명심해두자.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지망하는 수험생은 지난해 합격자 평균점수를 확인한 후 지원여부를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면접은 지원자 1인당 10분 내외이며 복수의 면접위원이 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면접도 비중 있게 반영하므로 기출 문제를 통해 면접 유형을 분석하고 전공하려는 분야의 관련 지식은 물론 기초 소양의 향상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계열구분 없이 수능 4개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탐구 2과목)이다.
◎ 특기자전형 면접시험 난도 매우 높아
모집 단위와 관련된 분야의 탁월한 재능과 경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평가로 모집 인원의 1.5~3배수를 선발하고,2단계에서는 계열 구분 없이 1단계 성적을 50% 공통 반영하고 면접성적 50%을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작년까지 인문계에 한해 실시되던 논술고사는 올해부터 폐지되었다. 아무래도 지역균형선발전형보다는 교과성적이 다소 부족하지만 비교과영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사례가 많다.
인문 계열은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지원학과와 관련된 분야에서 재능을 보여야 하며 자연 계열은 학업능력, 특히 수학과 과학교과성적이 우수하거나 지원학과와 관련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4개영역 중 2개영역 2등급 이내여야 하지만 자연계 모집단위는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의예과 제외). 1단계 서류성적이 우수하면 2단계에서 실시되는 면접을 거치지 않고 바로 우선 선발할 수도 있다.
면접은 지역 균형선발 전형과는 달리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지식과 이를 기초로 한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다.
인문계열은 영어지문이나 한자가 혼용된 지문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연계열 지원자는 수학과 과학 관련 문제가 출제된다.
◎ 정시 최종합격 당락은 논술과 학생부성적이 좌우
정시모집은 1단계에서 수능성적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체육교육과 3배수)를 선발하는 것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올해부터 2단계에서 수능과 논술성적을 30%씩 반영하여, 학생부 반영 비율이 다소 축소되고 수능성적 반영 비율이 10% 증가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학력 또는 동등학력 외에 특별한 지원자격이 없는 정시 일반전형은 1213명을 모집한다.
수능은 1단계를 통과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2단계에서 최종 합격의 당락 여부는 논술과 학생부 성적으로 좌우된다.
정시에서 수능성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를 혼합하여 적용하는데 올해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단 1점에 의해 1단계 통과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수리영역은 다른영역에 비해 반영비율이 25% 높으므로 수리영역 고득점 여부가 1단계 통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의 경우 수시 특기자전형 논술과 달리 3문항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300분(5시간)이 주어진다.
자연계는 인문계와 시험시간은 동일하며 4문항이 주어지는데 수리 · 과학의 통합, 다양한 자연과학 원리를 통해 새로운 문제 상황에 적용하여 해결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사범대학 지원자들은 교직적성 · 인성검사도 실시한다는 점을 유념해두자.
이동훈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ed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