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1

아래 그림은 어느 산업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낸 것이다. 이 산업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테샛' 공부합시다] 과점 시장에서는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①B 기업은 시장 지배력을 갖지 못한다.

②이들 기업은 담합하려는 동기를 가진다.

③기업의 수가 많으므로 완전경쟁시장이다.

④A 기업이 가격을 올리면 B와 C 기업은 항상 따라서 올린다.

⑤단기적으로 초과 이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불가능하다.


해설


그림을 통해 이 산업은 과점 상태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과점 시장의 일반적인 특징을 확인하면 된다.

과점 시장에서 기업 B는 시장 지배력을 어느 정도 가진다.

기업 A가 가격을 올리더라도 기업 B와 C는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도 있으며 과점 시장에서 기업들은 장기적으로도 이윤을 벌 수 있다.

과점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담합을 통해 이윤을 확대하려는 동기를 가진다.

정답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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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2


나나에 대한 수요곡선을 우하향하는 직선이라고 가정하자.이 때 바나나에 대한 수요의 가격탄력성에 대하여 바르게 설명한 것은?

①상품의 가격탄력성이 1이 되는 가격이 존재한다.

②직선 위의 모든 점에서 상품의 가격탄력성은 일정하다.

③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상품의 가격탄력성은 1보다 작게 된다.

④가격이 낮은 수준에서 상품의 가격탄력성은 1보다 크게 된다.

⑤상품의 가격이 변할 때 가격탄력성의 부호는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변화한다.


해설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는 가격의 변화율이 작고,수요량의 변화율은 크기 때문에 가격탄력성은 크게 된다.

가격이 낮은 수준에서는 가격의 변화율이 크고,수요량의 변화율은 작기 때문에 가격탄력성은 작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가격탄력성은 가격이 중간값보다 높을 때는 1보다 커지고,중간값보다 낮을 때는 1보다 작게 된다.

중간값 수준에서는 가격탄력성이 1이 된다.

정답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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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테샛 고교생 대상 박현건… 동아리 대항전 최우수상 대원외고

⊙ 9회 테샛 수상자 명단

◆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1명)=이상엽(한양대 경영학과 4) △최우수상(1명)=김윤정(한양대 경제금융학과 4) △우수상 (3명)=성혜진(서울대 경제학부 4) 최익환(세종대 분자생물학과 3) 김현승(고려대 신소재공학부 4)

◆고교생 경시대회 부문: △대상=박현건(대원외고 2) △최우수상=문희성(동화고 3) △우수상=황승민(서울 국제고 2) 윤남균(외대부속외고 2) 황정환(대원외고 2) 한재삼(외대부속외고 2) △장려상=김준영, 차진우,마동한,남건우,강병욱,김현춘,조서연,신원식,권혁규,황인성,이경한,석희재,임연빈,서정원,심현준,염석훈,조용준,이장원,이정은,최다운,김도형,배지현,김재겸,양태곤,이명호,정다훈,양재영,김태환,이종훈,김준수,조재환,류동열,이경은,오지현 이예진,구진회,박지원,안상우,정성균,도예린,유경화 (2등급이상)

◆고교생 동아리 부문: △최우수상= 대원외고(박현건 황정환 권혁규 조용준 이장원) △우수상= 한국청소년경제연구소(문희성 신지환 홍준의 하성조 오중권) 동두천외고(이경한 권순형 조용진 김유섭 이수범)

◆기타 우수상: 김명준(병역특례), 현동환(검정고시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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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훈 교수의 경제학 멘토링 >

채권과 주식


◆ 이자율이 오르면 채권과 주식가격은 모두 하락한다

채권과 더불어 사람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는 금융상품의 기본 유형에는 주식(stock)이 있다.

주식은 주식회사의 부분적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서인데 회사를 창립할 때 필요한 자본을 모으면서 발행하고,그 이후에도 증자가 필요할 때마다 추가로 발행한다.

자본금 1000억원을 모으기 위해 주식 1억주를 발행하면 주당 1000원의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이 경우에 해당 주식의 정면에 1000원을 표시하는데 이 금액이 주식의 액면가다.

주식을 보유하면 주식회사의 주주(stockholders)가 된다.

주주는 보유주식에 비례해 이윤을 배당받고,또 주주총회에서 보유 주식수만큼 의결권을 행사한다.

전체 발행주식 가운데 개별 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비율을 지분율이라고 한다.

개별 주주의 이윤 배당과 의결권은 결국 지분율에 따라 결정된다.

주식은 이윤배당금을 제공하는 수익자산으로서 그 수익도 채권처럼 '미래소득흐름'이다.

그런데 주식의 미래소득은 기업의 영업성과에 따라 결정되는 기업이윤이다.

영업이 잘 되면 배당금도 커지지만 잘 안 되면 아예 무배당일 정도로 들쭉날쭉하다. 그러므로 비록 부도의 위험은 있지만 매기 일정한 금액의 이자와 만기에 액면가를 지불하기로 약속하는 채권과는 다르다.

주식의 '미래소득흐름'이 내포한 불확실성은 보통 가능한 모든 '미래소득흐름'에 대한 확률 분포로 표시할 수 있다.

주식 가격은 불확실한 '미래소득흐름'의 현재가치에 위험프리미엄을 반영하여 결정된다.

개별 특정 '미래소득흐름'의 현재가치는 채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자율이 오르면 낮아지고 반대로 내리면 높아진다.

그러므로 주가도 이자율이 오르면 하락하고 내리면 상승한다.

채권과 주식은 가장 기본적인 유형의 금융자산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금융자산을 구입할 수 있지만 항상 부도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실제로 금융자산의 거래에는 수많은 사기성 부도사건이 발생해 왔고,앞으로도 발생할 것이다.

투자자들을 되도록 사기의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금융거래에 대하여 건전성 규제(prudence regulation)를 시행한다.

예컨대 일정 수준 이상의 요건을 갖춘 우량 자산임을 인정할 수 있는 채권과 주식은 증권거래소에 상장 (listing)하여 모든 투자자들을 상대로 하여 자유롭게 거래하도록 한다.

반면에 비상장 채권과 주식은 객관적 인증을 받지 못한 만큼 거래 범위가 제한된다.

거래가 쉬운 상장자산은 유동자산(liquid assets)인 반면 비상장자산은 유동적이지 못하다.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