過 則 勿 憚 改

허물 꺼릴 고칠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주저하지 말라.

논어(論語) ‘학이(學而)’ 편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君子不重則不威, 學則不固, 主忠信,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군자는 신중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고,학문을 익혀도 견고하지 못하다.

오직 충(忠)과 신(信)으로 중심을 삼되, 자기만 못한 사람과 사귀지 않으며,허물이 있으면 고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세상에 잘못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잘못을 저지른 후에 모습들은 천차만별(千差萬別)이에요.

대부분 어떡하면 자신의 잘못을 감출 수 있을까 고민하지요.

그리고 어떤 행동을 보인답니다.

여기가 주목할 부분이지요.

큰 잘못을 저질렀으면 죗값을 치르고, 작은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하면 됩니다.

잘못된 행동이 사람으로서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행동만 아니라면 사람들은 관대해 집니다.

왜냐하면 자신 또한 그들과 똑같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우리 감사하면 감사하다고 말하고,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말해요.

그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용감한 행동이지요.

그리고 공자의 말처럼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해요.

그렇게 한다면 우리 모두의 어울림이 너그러워질 거예요.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 다음회 故事成語 퀴즈 >


다음에 소개할 성어는 ‘교묘한 말과 상냥한 얼굴빛’이라는 말로 ‘아첨하는 말과 알랑거리는 태도’를 뜻합니다.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