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들섬 5000억원 들여 '예술섬'으로

한강 한복판에 있는 노들섬에 5000억원을 투입하는 '한강 예술섬' 조성 사업이 이르면 10월 착공된다.

서울시는 한강 예술섬 문화시설 건립 사업의 인가를 위해 최근 사업실시계획을 열람공고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 중간에 있는 노들섬 6만818㎡ 부지에 2014년까지 5000여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8층짜리 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연면적 9만9102㎡ 규모의 이 건물에는 콘서트홀과 오페라 극장,다목적 공연장,전시관,전망카페 등 복합 문화예술 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중 사업이 인가되면 8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10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한강 예술섬의 건축디자인은 한국의 전통춤을 주제로 했으며 독특한 지붕 및 측면구조를 통해 전통 춤사위를 형상화했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14년 완공될 전망이다.

-대학생이 되면 노들섬에서 오페라를 볼 수 있겠네요.

초ㆍ중ㆍ고 학습부담 20% 줄인다

올2학기부터국ㆍ영ㆍ수등교과별학습내용이 20% 이상 감축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8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3차 교육개혁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내용ㆍ방법 및 평가체제 혁신’방안을 보고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교과부는 2학기부터교과간,학년 간 중복되는 내용 및 각 교과별 단원수 등을 줄이는 방법으로 학생들이 배워야 할 학습내용을 20%이상 감축키로 했다.

영역 수 조정도 이뤄져 현재 말하기ㆍ읽기ㆍ듣기ㆍ쓰기ㆍ문학ㆍ문법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된 국어과목의 경우 문학과 문법이 빠지고 나머지 4개 영역으로 통합된다.

-학습 부담이 다소 줄어든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호주 이민법 강화 확정

오는 7월1일부터 요리ㆍ미용ㆍ제과제빵 자격증만으로 호주 영주권을 얻는 길이 원천봉쇄된다.

호주 정부가 한때 인력이 부족했던 요리사,미용사등 단순 기술직을 인력 부족직업군에서 제외시켜 영주권을 주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호주 이민시민부는 17일 미용,요리,제과제빵,피아노 조율사,춤 교습사 등 단순기술직을 인력부족직업군에서 삭제하는 등 영주권 발급 대상 인력부족직업군을 종전408개에서181개로줄였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요리,미용,제과제빵 등 인력부족직업군에서 제외된 기술과정을 이수하고있는호주내한국유학생들이서둘러귀국채비에 나서고 있다.

-호주 영주권을 얻으려면 호주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익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