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 19일부터 생글 홈피서 출력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은 지난 2월27일 시행한 '제2회 생글생글 영어 Essay 경시대회'에서 성적 우수자 2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해외체류 경험 유무에 따라 모두 해외체류미경험자 고1,2 유형과 해외체류경험자 고1,2 유형으로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부문별 영예의 대상(한국경제신문 사장상) 수상자에는 해외체류미경험자 고1,2 부문에서 오상민 학생(대원외고)이 선정됐고, 해외체류경험자 고1,2 부문에서는 김보현 학생(진선여고)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경제교육연구소장상)은 해외체류미경험자 부문에서 이두규 학생(대원외고)이,해외체류경험자 부문에서 최병규 학생(분당중앙고)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김영석 학생(한국외대부속외고) 외 5명이 수상하였으며,장려상은 김연수 학생(인천외고) 외 9명이 수상하였다.

이번 생글생글 영어 Essay 경시대회에는 총 300여명이 지원했으며 성적표는 3월19일부터 생글생글 홈페이지(www.sgsgi.com)에서 출력할 수 있다.

해외체류미경험자 고1,2 부문

△ 대상(한국경제신문사장상); 오상민(대원외고)

△ 최우수상(경제교육연구소장상); 이두규(대원외고)

△ 우수상; 김영석(한국외대부속외고),박다은(한영외고),박정민(대원외고)

△ 장려상; 김연수(인천외고),노승후(한국외대부속외고),서민영(대구외고),여현구(대원외고),정유진(은광여고)

해외체류경험자 고1,2 부문

△ 대상(한국경제신문사장상); 김보현(진선여고)

△ 최우수상(경제교육연구소장상); 최병규(분당중앙고)

△ 우수상; 김현아(김해외고),이호선(한영외고),하지예(한국외대부속외고)

△ 장려상; 강지영(진선여고),김시현(대원외고),김하주(대원외고),김홍석(강원고),전호준(한국외국인학교 판교캠퍼스)

-------------------------------------------------------------

“학교수업 충실하고 영어와 가까이 지낸게 큰 도움”

大賞 오상민군 (해외체류미경험 고1,2)

"충실한 학교 수업이 영어의 비법이며,영문책이나 영어매거진을 꾸준히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체류 미경험자 고1,2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오상민 군은 어릴 때 더빙 없이 디즈니 영어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고,중학교 때부터는 줄곧 영어로 진행되는 모의 유엔 총회에 참여하는 등 영어에 관심이 많았다.

현재는 대원외고 MUN(Model UN)의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다.

오 군은 고2 때 고려대에서 주관한 국제 영어 경시대회에서 은상을 받았고,코리아타임즈에서 주최하는 경시대회는 동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영어실력을 여러 차례 검증 받은 바 있다.

이번 시험에는 21세기 행동규범을 묻는 논제를 선택하여 현대인들에게 자기절제,결속력,정직함이 필요하다는 자신의 의견을 글로 표현했다.

오 군은 "생글생글은 1학년 때는 빠짐없이 보았지만,고 3이 된 뒤로 많이 읽을 기회가 없어 아쉽다"고 말하고 "생글생글에서 쉽게 풀어놓은 경제 관련 이슈들이 글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

"오랜 외국생활에 나도 몰래 영어실력 컸나봐요"

大賞 김보현양 (해외체류경험 고1,2)

"논제를 처음 봤을 때는 머릿속이 하얘지고 아무 생각이 안났지만,침착하게 아는 것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해외체류경험자 고1,2 부문에서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뛰어난 실력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보현 양은 겸손하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 양은 기술 발전과 사회 문제에 대한 논제를 선택하여 줄기세포와 성형수술 등의 예를 들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썼다.

김보현 양은 모 전자기업의 해외주재원으로 근무하고 계시는 아버지를 따라서 어린 시절을 외국에서 보내며 국제 학교를 계속 다녔다.

오랜 외국 생활 덕으로 김양의 영어실력은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영어경시대회에 참여하여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 전부라는 김양은 이제 한국에 들어와서 정착한 만큼 앞으로 다른 영어 경시대회에 계속 참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1월 말 입국해 생글생글을 아직 읽어본 적은 없지만 이번 기회를 통하여 앞으로 열심히 읽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