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자수 100만명 돌파

실업자 수가 10년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실업률도 9년 만에 5%대로 치솟았다.

통계청은 1월 취업자 수가 2286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5000명 늘었다고 10일 발표했다.

신규 취업자 (전년동월 대비)는 지난해 11월,12월 두달 연속 줄었으나 3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별로는 농·어업과 건설업 취업자가 각각 16만명,8만1000명 줄었으나 청년인턴 등 공공행정 부문은 14만 8000명 증가했다.제조업 취업자도 2만9000명 늘었다.

취업자가 소폭 늘었지만 실업자 증가세는 더 가팔랐다. 1월 실업자는 121만6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6만8000명이나 증가했다.

-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01년 3월(112만9000명) 이후 처음입니다.실업률도 5.0%로 2001년 3월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고용 문제가 정부의 가장 큰 현안이 될 전망입니다.

⊙ 국내 노동생산성 33위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은 세계 33위 수준으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아닌 슬로베니아에 비해서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성본부가 11일 발표한 노동생산성(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 국제비교 결과에 따르면 2000~2007년 사이 우리나라 평균 노동생산성은 4만2천373달러로, 조사 대상 131개국 중 33위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룩셈부르크가 8만9천233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그 다음으로 미국(7만3천875달러),노르웨이(7만3천703달러),아랍에미리트(7만1천693달러), 벨기에(7만1천163달러), 아일랜드(7만457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 OECD 가입 30개국 가운데는 최하위를 기록한 멕시코와 헝가리,체코,포르투갈,슬로바키아 등 7개국만이 우리나라의 생산성보다 떨어져 있습니다.우리나라의 후진적인 산업구조, 특히 서비스업의 생산성이 낮아서 그렇습니다.

⊙ 중국 엘리트기자 육성키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이 서방 언론에 맞서 중국의 목소리를 대변할 ‘엘리트 기자’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이는 450억위안(약 7조7000억원)을 들여 중국판 CNN을 만들고, 신화통신 CCTV 인민일보의 해외 취재망을 대폭 확대하는 등 서방언론에 맞선 중국의 언론을 창설한다는 ‘중화언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베이징외국어대 칭화대 교통대 런민대 상하이 푸단대 등 중국 주요 5개 대학은 지난해 2년 과정의 언론학 석사과정에서 수학할 대학졸업생 20명씩을 선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 중국의 기자들은 국민들의 알권리보다 중국 정부를 홍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