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언어는 오염되고 타락한 언어인가?

<문제1> 제시문 (가)와 (나)에 나타나는 '말'과 '글'의 관계를 바탕으로 제시문 (다)에 나타난 필자의 언어관을 옹호하거나 비판하시오.(띄어쓰기 포함,500± 100자)

[논술 기출문제 풀이] 세종대학교 2010학년도 모의논술 문제풀이 (上)
컴퓨터 채팅은 여러 점에서 말하기와 닮아 있으면서 자판을 두드려 글씨를 쓴다는 점에서 글쓰기이기도 하다.

내가 타이핑한 '말'이 상대방에 전달되어 모니터에 나타난다.

다시 상대방의 반응이 금방 내 모니터에 떠오른다. 마치 대화 상대자의 얼굴을 보는 것처럼.

채팅에는 친교를 확인하는 언어가 많이 나타난다.

자신의 감정을 담뿍 실어 말하는 대화의 방식이 언어로 표현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이모티콘이 저절로 생겨난다.

웃음,윙크하는 모습,어지러운 모습 등 주로 얼굴 표현을 하다 보면 마치 상대방의 표정을 보면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 든다.

문자라기보다 그림에 가까운 이모티콘들은 문자와 같이 쓰이면서 '글'의 의미를 보충한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글의 가독성이 높아진다.

대화의 양상을 살리기 위해 나타난 이 이모티콘은 문자와 그림이 하이퍼텍스트상에서 혼합되는 양상을 보인다.

말도 아니면서 글도 아닌,제3의 언어가 등장한 것이다.

- 최혜실,「말/글의 이분법 극복과 제3의 개념 '스토리텔링'」

컴퓨터 글쓰기는 글의 영역을 확장시켜 이전에는 대면적인 상호작용에만 한정되던 의사소통 분야까지 포괄하기에 이른다.

이 경우 대화자는 상대 파트너가 '실제' 사람이 아님을 전제로 한다.

물론 대화자가 실제 이름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대면적인 대화에서와 같이 자신을 표현한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여기에서는 대면에서와 달리 상대 파트너의 육체,목소리,성별,그리고 개인사의 여러 특징 등에 주목하지 않는다.

대화자 저마다 글 쓰는 과정 중에 자기 자신을 등장인물로 만들어내는 그런 픽션 작가의 위치에 놓이는데,픽션 작가란 자신의 감정,욕구,생각,욕망,사회적 위치,정치관,경제적 형편,가족 상황 등 전체 인간적 속성에 기반하여 인물을 꾸며내는 사람이기에 그렇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대화자가 문화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증거하는 흔적이 있다면,그것은 그가 특정한 하나의 언어로써 끝없이 글을 써내리라는 사실 정도일 뿐이다.

-마크 포스터,「뉴미디어의 철학」

우리가 쓰는 '말'은 사람의 경험이나 느낌,생각을 표현하는 수단 이상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말은 소리이면서 글자이자 색깔이면서 의미이기도 하지만,존재가 포섭하는 세계의 울림이기도 하다.

말을 로고스(Logos)로 표현했던 옛 그리스 사람들의 생각 속에는 오성(悟性)이나 이성뿐 아니라,진리와 신성까지 함께 자각하려는 예지가 자리잡고 있다.

말은 소리의 연쇄나 문자 기호의 단순한 조합만으로 성립되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표현에 상응하는 경험적,사상적,현실적 '근거'와 '진실'이 따라야 한다.

물론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말의 쓰임새나 방편도 다양해진다.

인간의 사유와 경험이 시대의 변화와 굴곡을 끌어안는 까닭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너무나도 또렷하게,말이 오용되거나 변질되어 나날이 제 가치를 잃어버리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특히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국어의 피폐는 절박한 순간에까지 이르렀다.

기계적 편의성을 앞세워 말의 규범을 제멋대로 파괴하기 예사이고 탈락과 축약,은어와 특수기호로 괴상하게 변형시킨 표현들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여 우리말을 혼돈의 나락 속으로 빠뜨리고 있다.

-김명인,「말의 향기」

<문제 2> 제시문 (가)의 주장과 (나)의 주장을 각각 비판적으로 논술하고,(가)와 (나)의 이론에 입각하여 정부의 역할을 비교하여 설명하시오. (띄어쓰기 포함,500± 100자)

시장에 반입된 모든 상품의 양은 자연히 그 유효수요에 맞춰진다.

모든 상품의 시장가격은 실제로 시장에 반입되는 양과 그 상품의 자연가격,즉 그 상품을 시장에 가져오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지대와 임금과 이윤의 전체가치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의 수요 사이의 비율에 의하여 좌우된다.

이러한 유효수요는 그 상품을 시장에 가지고 오게 하는 것으로,그 상품을 단순히 가지고 싶어하는 수준의 절대수요와는 차이가 있다.

이 경우 시장에 나오는 그 상품의 양이 결코 유효수요를 넘지 않는 것이 토지나 노동,자산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익이 된다.

만일 어떤 경우에 시장에 나오는 상품의 양이 유효수요를 초과하면,그 값의 구성부분 가운데 어떤 것은 자연율보다 낮게 지불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그것이 지대라면,지주들의 이해관심이 곧 그들을 움직여 그들의 토지 일부를 회수하게 할 것이다.

또 만일 그것이 임금 또는 이윤이라면,임금의 경우에는 노동자들의 이해관심이,이윤의 경우 그들의 고용주의 그것이 그들을 움직여 그들의 노동과 자산의 일부를 그 일에서 거둬들이게 한다.

시장에 반입되는 양은 곧 유효수요를 공급하는 데 충분한 정도를 넘지 않게 될 것이다.

이 상품가격의 갖가지 부분은 모두 각각의 자연율까지 올라갈 것이고,전체의 값도 그 자연가격까지 올라갈 것이다.

반대로 만일 시장에 반입된 양이 어떤 경우에 유효수요보다 부족하면,그 값의 구성부분 가운데 어떤 것은 그 자연율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 틀림없다.

만일 그것이 지대라면,다른 모든 지주의 이해관심이 자연히 그들을 움직여 그 상품의 산출에 더 많은 토지를 제공하게 할 것이다.

만일 그것이 임금 또는 이윤이라면 다른 모든 노동자와 상인의 이해관심이 곧 그들을 움직여,이 상품을 준비하여 시장에 가지고 가는 데 더 많은 노동과 자산을 사용하게 할 것이다.

시장에 반입되는 양은 곧 유효수요를 채우는 데 충분해 질 것이고,이 상품가격의 갖가지 부분들은 모두 곧 자연율까지 내려가고,전체의 값도 그 자연가격까지 내려갈 것이다.

따라서 자연가격은 모든 상품 값을 끊임없이 끌어당기는 중심가격이다.

갖가지 우연이 값을 자연가격보다 훨씬 위로 끌어올릴 수도 있고,그보다 얼마간 끌어내릴 수도 있다.

그러한 값이 이 정지와 지속의 중심에 안정되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가 어떤 것이든,값은 끊임없이 중심을 향하고 있다.

-Adam Smith,「Wealth of Nations」

나는 고전파가 주장하는 가격원칙은 오직 특수한 경우에 한하여 타당하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고전파 이론이 상정하고 있는 상태는 존재 가능한 여러 가지 균형 상태 중 하나의 한계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전파 이론이 상정하고 있는 그 특수한 경우의 성격은 우리가 실제 살고 있는 경제사회의 그것과는 매우 다른 것이며,따라서 우리가 그 교리를 경험의 세계에 적용하려 할 때는 사람을 오도하고 재해를 자아내는 결과를 빚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경제체계의 하나의 현저한 현상은 그것이 산출량과 고용에 서 격심한 진동을 면할 수 없지만,그 자체가 그리 격렬하게 불안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에 있다.

사실상 그것은 오히려 회복을 향하거나 또는 완전한 붕괴를 향하는 아무런 뚜렷한 경향을 보이지 않은 채 상당한 기간 동안 만성적인 정상 이하의 활동 상태에 머물러 있을 수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뿐만 아니라 경험상 완전고용 또는 심지어 완전고용에 근사한 상태조차도 희귀하고 단명한 현상일 뿐이다.

경기 변동은 처음에는 활발하게 시작될지 모르지만,그것이 심한 극단적 상태로 진행하기 전에 쇠잔하고,절망적이지도 만족할 수도 없는 중간상태가 우리의 일상적인 처지인 것이다.

왜냐 하면 투자의 증가는 그것이 아무리 근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완전고용이 달성될 때까지 유효수요를 누적적으로 증가시키는 동인이 될 것이고,반면에 투자의 감소는 유효수요를 누구도 고용하지 못할 상태까지 누적적으로 감소시키는 동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즉 소비,이자,고용,그리고 경기순환이 모두 현대사회의 환경과 성향에 의하여 완전고용과 양립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안정적 균형의 상태는 성립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같이 고용과 물가의 상하 양방향으로의 극단적인 변동을 피하면서도 완전고용보다는 상당히 낮고,그 이하로 저락하면 생활을 위태롭게 할 최저 단위보다는 상당히 높은 어떤 중간적인 위치를 중심으로 왔다갔다 하는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이러한 상태가 현실에 나타난 것은 현재 또는 과거에 있어서 현상 그대로의 세계에서 관찰할 수 있는 사실이지만,변경될 수 없는 필연적 원리는 아니다.

이러한 상태를 시정하려는 명료한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방안을 채택하지 않는 한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John M. Keynes(조순 역),「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

⊙ 출제의도

세종대학교의 2010학년도 문항은 전형적인 대입논술의 유형을 갖추고 있다.

비판,옹호와 같은 평가형 문제와 비교형 문제,그리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논증형 문제가 고루 분포되어 있다.

총 4개 문항이며 각 문항마다 독립된 제시문이 1~3개이다.

읽어야 할 제시문 수가 많은 데다 3,4번 문항에는 영어 제시문이 포함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제시문에 대한 읽기 능력,즉 독해력을 주된 평가요소로 삼고 있는 논술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많은 인문/사회학적 텍스트들을 읽고 정리해 두는 것이 논술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세종대학교의 1,2번 문항을 함께 살펴 보도록 한다.

출제진의 의도를 감안해 학교 측의 의도와 해설을 참조했음을 밝힌다.

우선 1번 문항을 보자.

같은 단어라고 할지라도 문맥과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는 독해력은 인문학적 탐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이를 통해서만 서로 다른 텍스트를 같은 층위에서 비교 검토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제시문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한 대화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를 담고 있다.

그런데,이런 상이한 주장이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말'과 '글'을 바라보는 관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시문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주장을 담고 있는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될 수 있다.

이 문항은 제시문의 기본적 이해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라 할 수 있다.

제시문 (가)는 자연가격의 형성과정을 통하여 시장기반의 경제시스템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고자 하는 문제이며,제시문 (나)는 시장경제시스템의 한계와 정부의 역할을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고자 하는 문제이다.

두 제시문을 통하여 시장가격의 형성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약요건과 한계를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을 확인하고자 한 문항이다.

이를 통해 시장가격 형성이 실패하였을 경우 '정부' 또는 '국가'의 시장개입 가능성을 지적함으로써 시장경제와 정부역할에 대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즉 2번 문제는 우리 경제사회에 대한 근본적 이해능력과 비판능력을 확인하고,논리적인 사고와 체계적인 서술능력,그리고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출제된 것이다.

⊙ 논제 및 제시문 분석

1번 문항을 풀기 위해서는 두 가지 관점에서의 파악이 필요하다.

첫째는 말과 글의 독립성 유무이고,두 번째는 인터넷상의 언어를 바라보는 태도 측면이다.

우선 말과 글의 독립적 논의를 인정하는지에 있어 제시문 (가)가 컴퓨터 채팅을 '말'과 '글'이 결합된 제3의 언어라는 관점을 취하고 있는 반면,(나)는 '글쓰기'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와 달리 (다)에서는 '말'이 '글'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언어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말'과 '글'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컴퓨터 채팅에 대한 필자의 주장 역시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가)에서는 컴퓨터 채팅을 '말'과 '글'이 결합된 형태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이모티콘과 같은 표현 방식을 대화자 간에 친교의 기능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나)에서는 컴퓨터 채팅을 '글'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어서 '말'을 통한 대면적인 상호소통과는 달리 '글'을 통한 상호소통이 비실제적이고 가상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바라본다.

이처럼 '말'과 '글'을 대립하는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는 (가)나 (나)와는 달리 (다)에서 '말'은 '글'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말은 소리이면서 글자"라는 구절이 그것을 잘 말해준다.

두 번째로 인터넷상의 언어를 바라보는 태도에 있어 제시문 (가)에서는 인터넷 상의 언어(말과 글을 포함한) 표현에 대해 '글의 의미를 보충'하고 '글의 가독성을 높여''대화의 양상을 살리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에 비해 제시문 (나)에서는 대면적인 상황 속에서 이루어지는 구어적 대화와는 달리 인터넷을 이용한 대화가 실제 사람이 아닌 허구적이고 가상적인 주체 사이에 이루어지는 소통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대화 주체가 실제의 인물과 다를 바 없음을 전제하고 있는 제시문 (가)와 분명히 다른 관점을 보여준다.

이처럼 제시문 (가)와 (나)가 인터넷을 통한 언어적 소통방식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면,제시문 (다)는 '말=진실'이어야 한다는 가치지향적 사고 방식을 통해서 인터넷의 언어가 규범을 지키지 않으며 진실을 담고 있지 않은 오염되고 타락한 언어라고 비판한다.

이점에서 제시문 (가)에서 이모티콘과 같은 인터넷 언어를 대화 상황을 재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는 것과는 서로 구분된다.

제시문 (가)가 언어의 효율성을 중요시했다면,제시문 (다)는 언어의 규범성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이다.

논제에서는 (가)와 (나)를 바탕으로 하라는 조건이 있으므로 반드시 (가)와 (나)에 제시된 핵심적 가치가 응용되거나 언급되어야 한다.

그리고 비판이나 옹호와 같은 평가의 문제는 평가의 대상,평가의 관점,평가의 근거들이 명확하게 적시되는 것이 유리하므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글을 써야 한다.

2번 문항에서 제시문 (가)는 상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하여 자연가격이 형성되고 이를 통하여 경제사회가 운영되는 시스템을 설명한다.

전통적인 생산의 3대 요소인 노동과 자본,토지를 소유한 사람들이 스스로 시장에 나타나는 유효수요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함으로써 자동적으로 자연가격이 형성되는 시스템이다.

자연가격에 의한 수요와 공급의 자동적인 조절은 제한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

하지만 제시문 (나)의 경우 소위 고전파가 설명하는 가격의 자동조절기능은 현실 사회에서 작동하는데 여러 가지 한계가 있고,불안정한 균형이 계속될 수 있음을 말한다.

자연가격에 의한 안정적 균형을 통한 완전고용시장의 형성은 비현실적이며,우리의 환경과 현실은 완전고용이 못 미치는 상황 아래에서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고,이러한 상태가 우리현실에서 관찰할 수 있는 일반적 현상이다.

두 제시문에 있어서 정부의 역할을 보면,(가)의 경우 시장경제시스템을 신뢰하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은 소극적인 반면,제시문 (나)의 경우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즉 제시문 (가)의 경우 유효수요와 상품공급량에 의하여 형성된 '자연가격'이 경제시스템을 운영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되는 반면,제시문 (나)의 경우 안정적인 자연가격과 완전고용의 형성을 위하여는 시장 이외의 주체 즉 국가나 정부의 정책적 개입이 필수적이다.

특히 대규모 실업이나 경제공황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은 매우 크다.

전자는 '시장실패' 가능성이 있고,후자 역시 '정부실패' 가능성이 있다.

이와 같이 각각의 제시문에 근거하여 자연가격과 일반이론을 비판적으로 설명하고,논리적인 전개를 통하여 각 제시문에서의 정부 역할을 구분하여 비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비교는 단순히 (가)와 (나)의 견해가 열거되는 형식을 취하기보다 차이의 관점을 분명히 드러내면서 구조화 하는 것이 유용하다.

김윤환 S · 논술 선임연구원 pogara@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