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테샛'

생글논술경시대회, 국내 최대 규모

영어 에세이 대회도 내달 선봬
[생글 200호 특집] 청소년 교육 선도하는 '한국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은 생글생글 발간 이외에 생글논술경시대회 경제이해력검증시험(TESAT)을 정기적으로 치르고 있다.

또 영어 에세이 경시대회를 오는 7월 처음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5월, 9월 연 2회 시행하는 생글 논술 경시대회는 2005년 처음 시행된 후 참가 학생이 꾸준히 늘어 현재 국내 최대의 논술대회로 자리잡았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제7회 대회에서는 6회 봄 대회 때보다 20% 이상 늘어난 8950명이 참가했다.

특히 대일외고 안양외고 등 전국에서 모두 100여개의 고등학교가 단체로 참가했다.

지난해 11월 개발된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테샛 (www.tesat.or.kr)은 2, 5, 8, 11월 등 연 4회 시행된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경제 이해력을 평가함으로써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 시험의 취지다.

서울대 이승훈 교수 등 국내 저명 경제 경영학 교수들과 한국경제신문 논설 · 연구위원들이 공동으로 출제에 참여해 문제의 다양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응시자들은 경제이론, 시사이슈, 상황판단 등 3개 영역에서 총 80문항(300점 만점)을 100분 동안 풀게 된다.

한경은 테샛에 대학 경제 동아리와 고등학교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3회 대회(5월)부터 성적이 우수한 대학 동아리단체와 고등학생 응시자를 별도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또 참신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달 초에는 국내 주요 대학의 저명한 경제학과 교수 20명을 출제위원으로 추가로 위촉해 출제위원을 총 30명으로 늘렸다.

4회 시험은 8월22일(토) 시행된다.

한경은 '생글 영어 에세이(Essay) 경시대회'도 오는 7월 처음으로 시행한다.

영어 에세이 경시대회는 기존의 다른 영어 에세이 대회와 달리 단순한 영어 글쓰기 실력이 아닌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주로 평가한다.

시험은 온라인 1차 예선과 오프라인 2차 본선으로 나누어 시행되며 1회 대회는 7월1~18일 신청을 받아 7월20~23일 예선을, 8월17일 본선을 치른다.

오춘호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o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