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쟁점 깊이 다루고 논리적 사고에 큰 도움"
[생글 200호 특집] 생글 설문조사 - 생글생글 어때요? 생글교사 127명에게 물어봤더니…
생글생글 구독 교사들은 생글생글이 시사 쟁점을 깊이 있게 다루고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글 활용 교사의 절반 정도가 3년 이상 애독하는 장기 독자였으며 과목별로는 사회 국어 담당순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이는 한국경제신문이 생글생글 200호 발간 기념으로 최근 생글 활용 교사 127명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 생글은 시사 이슈가 강점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들은 생글생글에 대해 시사쟁점을 깊이 있게 다루고 논리적인 사고를 키우는 코너가 많아 마음에 든다고 응답했다.

'생글생글의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시사쟁점을 깊이 다룬다'는 응답이 92개(38%)였으며 '논리적인 사고에 도움이 된다'가 70개(28.9%)였다.

'교육이나 입시정보가 풍부하다'가 66개(27.3%)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또 생글에서 가장 학습에 도움이 되는 코너를 선택하라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주요 이슈를 3개 면에 걸쳐 다루는 '커버스토리'가 총 응답 360개 중 73개(2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사이슈 찬반토론'이 58개(16.1%)로 2위,'글로벌 이슈'가 45개(12.5%)로 3위를 차지했다.

도움이 된다는 상위 3개 코너가 모두 시사현안을 다루는 코너였다.

이어 '경제교과서 친구하기'(23개,6.4%) '실전 고전읽기'(24개,6.7%) '대학 입학사정관제 시리즈'(20개,5.6%) '교사논술 특강'(강영준 교사의 소설이야기 · 19개,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사 이슈 다음으로는 교육이나 입시정보를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생글생글 코너 중 도움이 안 돼 바뀌었으면 하는 코너를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 127명 중 43명(33.8%)이 '없다'고 밝혀 지면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동료 교사들에게 서로 추천

교사들은 생글생글을 알게 된 계기로 '다른 교사의 추천'(45명,35.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한국경제신문을 보고'라는 응답이 34명(26.8%)이었으며 경제 교육 또는 교사 연수에서 알게 됐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절반 이상의 교사들이 동료 교사로부터 추천받거나 교사 연수에서 소개받아 생글생글의 인기원동력은 교사들의 '입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생글,어떻게 활용하나

생글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묻는 내용에서 대부분 교사들은 학교에서 별도로 시간을 내서 생글생글을 읽고 있다고 답했다.

아침 자율학습 시간 또는 1주일에 1시간 정규수업 시간에 생글생글을 이용하거나,수업시간에 같이 읽고 얘기를 나누면서 그날의 수업과 연결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생글생글을 보고 관련 내용을 교과서에서 찾아보도록 하기도 했다.

또 생글생글 교육 결과를 학생 수행 평가에 반영하고 학내 정기고사에 문제로 출제하는 교사들도 있었다.

교사들은 생글생글을 대부분 논술이나 심층 면접 대비용 자료로 사용하고 있었다.

찬반 토론을 유도하는 등 토론 수업 교재로 활용하거나 시사토론 동아리 교재로 쓰는 경우도 있었다.

도서관에 생글생글을 비치해 원하는 학생들이 지난 호까지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사례도 있었다.

생글생글을 창간호부터 모아놓고 있다는 교사들도 20여명이나 됐다.

사회 과목 교사들끼리 공동으로 생글생글의 관련 기사를 발췌해 교재를 만들기도 했고, 수업 진도에 맞춰 과월호 내용을 뽑아 활용한다는 사례도 많았다.

⊙ 3년 이상 구독 교사 '절반'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교사들의 구성을 보면 총 127명 중 고등학교 3학년을 가르치는 교사가 58명(45.7%)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고 1학년을 가르치는 교사가 39명(30.7%)이었고 고 2학년을 가르치는 교사가 22명(17.3%)이었다.

중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도 8명(6.3%) 있었다.

생글생글을 3년 이상 구독했다는 교사는 56명으로 전체의 44.1%를 차지했다.

이들 중에는 4년 전 창간호부터 생글생글을 보고 있다는 소개한 교사들이 많았다.

구독기간이 2~3년이라고 응답한 교사는 33명(26%), 1~2년은 29명(22.8%),6개월~1년은 2명,6개월 이내는 7명(5.5%)이었다.

교사들의 담당 과목은 정치 경제를 포함한 사회과목이 52명(40.94%)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어 작문이 37명(29.13%)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이 밖에 윤리, 진로지도, 과학 영어 수학 담당 교사들도 생글생글을 애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재형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j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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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에 응답해 주신 분

곽동엽(과천여고) 권오휘(예천 대창고) 권태봉(청주 일신여중) 김경자(과천고) 김길동(풍문여고) 김사식(대구 수성고) 김용곤(남지고) 김용덕(야탑고) 김정관(경신고) 김헌주(경산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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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안산공고) 최원준(청주 흥덕고) 홍순재(청주 대성여상) 황우식(인천국제고) 등 127명의 선생님들이 설문에 응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