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수시와 정시전형 통합해야"

서울대가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발전하려면 수시와 정시로 나눠진 입학전형을 하나로 통합하고 지원자의 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외부전문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서울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입학관리본부 컨설팅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신입생 선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도리스 데이비스 코넬대 입학처장에게 입학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했었다.

코넬대의 진단에 따르면 서울대 입학생 선발제도는 지나치게 복잡해 비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외국인의 모습에는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치르는 게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입시 현실에서 두 개로 나누는 것도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 한인 1세 미국 직선시장 탄생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한인 1세로는 처음 직선시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강석희 어바인시 부시장 겸 시의원(55).

강 당선인은 한인 밀집지역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시 시장선거에서 2만7534표(52.2%)를 득표,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강 당선인은 한국에서 태어나 성인이 된 뒤 미국으로 건너간 한인 1세대다.

- 한인 1.5세대나 2세대 정치인들은 많지만 1세대가 시장이 된 것은 처음입니다. 미국에서 고생을 많이 하고 미국 사회에 직접 뛰어든 것은 대단한 일이라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