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산학협력 기술지주사 생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서울대의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주식회사',삼육대의 'SU 홀딩스' 등 두 개의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주식회사는 현대상선 사장을 지낸 노정익씨가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총 자본금 69억4300만원(현물 39억4300만원,현금 30억원) 규모로 전액 서울대 산학협력단에서 출자한다.

서울대는 세계 50위권의 이공계 기술,코스닥 및 나스닥에 상장된 10여개의 창업기업을 보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2017년까지 50여개의 자회사를설립,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수익창출을 위해 설립하는 회사를 말한다.

― 상아탑인 대학이 산학협력 중심으로 바뀝니다. 산학 협력하면 기업이 주체가 될까요? 대학이 먼저일까요?

⊙ 학원비 신고내역 인터넷에 공개

내년 6월까지 초·중·고교생 대상 모든 학원의 학원비 신고내역이 인터넷에 공개돼 학생,학부모들은 실제 낸 금액과 차이가 날 경우 인터넷으로 바로 신고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원비 경감대책의 하나로 내년 6월까지 학원법령을 개정해 학원비 인터넷 공개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의 모든 교과 교습 학원(성인 대상 평생교육,직업학원 제외)은 해당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학원비를 공개해야 한다.

― 학원비를 공개하면 학원비가 줄어들겠죠. 부모들이 얼마만큼 학원비를 납부하는 것도 알 수가 있겠네요.

⊙ 문화재 이름 쉽게 바뀐다

지덕사부묘소,우암구기각자중주벽립,무계정사지….

이름만 들어서는 무엇인지 알 수 없던 문화재의 이름이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바뀐다.

서울시는 지정 문화재의 이름을 쉽게 바꾸기로 하고 묘소와 비석, 나무, 역사적인 인물의 집터 등 31건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형 문화재 제11호인 '지덕사부묘소'는 '양녕대군 이제 묘역'으로,유형문화재 제57호 '우암구기각자중주벽립'은 '우암 송시열 집터', 유형문화재 제22호 '무계정사지'는 '안평대군 이용 집터'로 바뀌게 된다.

― 이렇게 어려운 이름을 아직 한글로 바꾸지 않았네요. 일반인 고객들을 우선으로 하지 않고 자기들이 편한 문화재 행정을 벌이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