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시험은 '이해'와 '생각' 두가지를 요구한다
제시문 (가)
나 학문 연구에는 얼마나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얼마나 많은 허위의 길이 숨어 있는가.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오류를 거쳐야 하는가.
그 오류는 진리가 유익한 것보다 천 배는 더 위험하다.
그러니 학문 연구가 불리하다는 점은 불을 보듯 뻔하다.
왜냐하면 오류는 수많은 조합으로 이루어지지만,진리에는 오로지 한 가지 존재 양식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리를 정말 진지하게 탐구할 사람이 있는가.
설령 최선을 다하여 탐구한들 어떤 표지를 통해 진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가.
숱하게 다른 의견들 가운데 진리를 제대로 판단하기 위한 기준은 무엇인가.
가장 어려운 것은,요행으로 우리가 막판에 그 진리를 찾아낸다 한들 누가 그것을 유익하게 사용할 줄 알 것인가.
학문은 그것이 계획하는 목적을 볼 때 무용한 것이지만,그보다는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결과로 말미암아 훨씬 더 위험하다.
학문은 무위도식에서 태어나 무위도식을 먹여 살린다.
그리하여 만회할 수 없는 시간 손실은 학문이 사회에 필연적으로 야기하는 첫 번째 폐해이다.
도덕에서건 정치에서건 선행을 하지 않는 것은 큰 악이다.
그러므로 쓸모없는 시민은 모두 해로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저명한 철학자들이여,당신들이 연구한 결과물들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시라.
학자들과 가장 훌륭한 시민들의 혁혁한 업적조차 우리에게 거의 유익함을 주지 못하는데 국가의 재산을 무익하게 축내는 저 이름 없는 작가들과 무위도식하는 먹물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말해 보시라.
내가 '무위도식'이라는 말을 썼던가.
차라리 그들이 무위도식에 그치면 좋으련만!
그러면 그들의 품행은 오히려 더 건전해질 것이고,사회는 더 평화로워질 텐데.
그런데 쓸모없이 미사여구만 늘어놓은 그들은 해로운 역설로 무장하고 사방으로 내닫는다.
신앙의 토대를 흔들어대며 미덕을 파괴하는 그들은 조국이나 종교 같은 오래된 말들을 조소하며,인간들 사이에 신성한 것으로 남아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모독하는 일에 자신들의 재능과 철학을 바친다.
나 갈릴레이 : 네게 보여줄 게 있다. 관측의 뒤를 보렴. (안드레아가 관측의 뒤에서 거대한 목제 프톨레마이오스 천구의(天球儀)를 끌어낸다. )
안드레아 : 이게 뭐죠?
갈릴레이 : 천구의다. 그 장치는 천체들이 어떻게 지구 둘레를 도는지 보여준다. 옛날 사람들 생각으로 그렇다는 거야.
안드레아 : 어떻게 도는데요?
갈릴레이 : 그걸 조사해 보자.우선 첫 번째로 할 일은 구조 설명이다.
안드레아 : 한 가운데에 작은 돌멩이가 있네요.
갈릴레이 : 그게 지구다.
안드레아 : 그 둘레 여기저기에,계속 겹쳐지면서,테가 있어요.
갈릴레이 : 몇 개나 되지?
안드레아 : 여덟 개요.
갈릴레이 : 그건 수정 천구들이다.
안드레아 : 테 위에 둥근 덩어리들을 붙여 놨어요.
갈릴레이 : 천체들이지.
안드레아 : 여기 띠가 있고,글자가 그려져 있는데요.
갈릴레이 : 무슨 글자?
안드레아 : 별들 이름이요.
갈릴레이 : 어떤 별?
안드레아 : 제일 밑에 있는 덩어리는,달이라고 적혀 있어요. 그리고 그 위에 해가 있고요.
갈릴레이 : 이제 해를 움직여 봐라.
안드레아 : (테들을 움직이며) 이거 멋진데요. 하지만 우리는 완전히 갇혀있네요.
갈릴레이 : 그래,그 물건을 처음 봤을 때 나도 그렇게 느꼈다.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몇 있지.
담장에 막히고 테에 둘러싸여 꼼짝 못하는 꼴이라니! 이천년 동안 내내 인류는 태양과 하늘의 모든 천체들이 자신의 주변을 돈다고 믿었단다.
교황과 추기경,제후,학자,선장,장사꾼,생선 장수 아낙네,학생들이 한결같이 그 수정으로 된 구체 속에 꼼짝 못하고 앉아 있다고 생각한 거야.
하지만,안드레아. 이제 우리는 여기를 떨치고 나가 멀리 여행을 떠나는 거다. 옛 시대는 끝나고 이제 새로운 시대가 왔으니까.
백년 전부터 인류는 무엇인가 기다려 온 것 같다. 도시들은 비좁고,그래서 머리도 그렇다.
미신과 흑사병을 봐라. 그러나 이제는 다르지. 지금 사정이야 어떻든 계속 그렇지는 않아. 모든 것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꼬마 친구,나는 그게 꼭 바다의 배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먼 옛날부터 배들은 해안을 따라서만 기어 다녔는데,그런데 갑자기 해안을 떠나 온갖 바다로 달려 나갔거든.
우리의 옛 대륙에 소문이 퍼졌단다. 새 대륙들이 있다는 거였어. 그래서 우리 배들이 거기로 항해하게 된 다음부터,미소짓는 새 대륙에서는 이런 말이 돌고 있지.
'그 무섭던 큰 바다가 실제로는 그저 조그만 물길이구먼.' 또한 모든 사물의 원인을 찾아내려면 관심이 크게 일어났다.
돌멩이를 손에서 놓으면 왜 아래로 떨어지는지,또 그걸 높이 던지면 어떻게 올라가는지. 그렇게 매일 무엇인가 발견되고 있어.
백 살 먹은 노인네들까지도 무슨 새로운 것이 발견됐는지 귀에 대고 소리쳐 달라고 젊은이들에게 부탁할 정도야.
지금 벌써 많은 것이 발견됐지만,아직 발견될 것이 더 많다. 그래서 새 세대들이 할 일이 또 있게 되지.
나는 젊었을 때,시에나에서 공사장 인부 몇 사람이 화강암 덩어리를 움직이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밧줄을 용도에 더 잘 맞게 새로 얽었는데,그렇게 해서 천년 묵은 과거의 관습을 바꾸더구나.
단 오분 동안 토론을 벌인 끝에 그랬어. 그때,그리고 그 다음부터 나는 옛 시대가 끝나고 새 시대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머지않아 인류는 자신들의 거주지,그러니까 자기들이 살고 있는 천체에 관해 정확히 알게 될 게다.
라 학습을 통한 개체 특성의 변화는 인간 사회에서 진화가 발생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개체 특성의 변화에 따라 사회 전체의 특성도 변화할 것이다.
다음은 학습의 한 형태를 기술하고 있다.
어떤 한 사회의 구성원들을 '혁신가'와 '모방자'의 두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자.
혁신가는 비용을 들여서 새로운 지식을 획득한 후 그에 근거하여 사회 생활을 영위하며,모방자는 스스로 지식의 발전에 기여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지식을 이용하기만 한다.
전체 인구 중에서 혁신가의 비율은 p이고,모방자의 비율은 1-p이다.
개인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에 따라 1 대 1로 짝을 이루어 사회적 관계를 맺는다.
개인은 확률s로 자신과 동일한 유형과 확실하게 짝지어지며,확률 1-s로 유형에 관계없이 무작위로 선택된 상대와 짝지어진다.
무작위로 상대와 짝지어지는 경우 상대의 구체적인 유형은 그 사회에서 두 유형의 분포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한 개인이 자신과 동일한 특성 혹은 다른 특성을 가진 개인을 만날 확률은 p와 s에 의해 결정된다.
혁신가는 사회적 관계의 상대방이 혁신가이건 모방자이건 비용을 제외하고 1의 보수를 얻는다.
모방자는 혁신가를 만날 경우 2의 보수를 얻고,다른 모방자를 만날 경우 0의 보수를 얻는다.
한 개인이 얻을 보수의 기대값은 특정 유형의 상대를 만날 확률과 상대에 따른 보수에 의해 결정된다.
사회에서 혁신가와 모방자의 비율을 '사회 구성'이라고 하자.
사회 구성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할 수 있는데,혁신가의 보수 기대값이 모방자의 보수 기대값보다 작으면 혁신가들 중 일부는 모방자로 변한다.
마찬가지로,모방자의 보수 기대값이 혁신가의 보수 기대값보다 작으면,모방자들 중 일부는 혁신가로 변한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을 통해서 사회 구성이 변화하게 된다.
[논제 2] 제시문 (나)와 (다)의 견해를 비교하고, 제시문들을 참고하여 학문의 진보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논술하시오.
제시문 (가)
나 학문 연구에는 얼마나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얼마나 많은 허위의 길이 숨어 있는가.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오류를 거쳐야 하는가.
그 오류는 진리가 유익한 것보다 천 배는 더 위험하다.
그러니 학문 연구가 불리하다는 점은 불을 보듯 뻔하다.
왜냐하면 오류는 수많은 조합으로 이루어지지만,진리에는 오로지 한 가지 존재 양식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리를 정말 진지하게 탐구할 사람이 있는가.
설령 최선을 다하여 탐구한들 어떤 표지를 통해 진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가.
숱하게 다른 의견들 가운데 진리를 제대로 판단하기 위한 기준은 무엇인가.
가장 어려운 것은,요행으로 우리가 막판에 그 진리를 찾아낸다 한들 누가 그것을 유익하게 사용할 줄 알 것인가.
학문은 그것이 계획하는 목적을 볼 때 무용한 것이지만,그보다는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결과로 말미암아 훨씬 더 위험하다.
학문은 무위도식에서 태어나 무위도식을 먹여 살린다.
그리하여 만회할 수 없는 시간 손실은 학문이 사회에 필연적으로 야기하는 첫 번째 폐해이다.
도덕에서건 정치에서건 선행을 하지 않는 것은 큰 악이다.
그러므로 쓸모없는 시민은 모두 해로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저명한 철학자들이여,당신들이 연구한 결과물들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시라.
학자들과 가장 훌륭한 시민들의 혁혁한 업적조차 우리에게 거의 유익함을 주지 못하는데 국가의 재산을 무익하게 축내는 저 이름 없는 작가들과 무위도식하는 먹물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말해 보시라.
내가 '무위도식'이라는 말을 썼던가.
차라리 그들이 무위도식에 그치면 좋으련만!
그러면 그들의 품행은 오히려 더 건전해질 것이고,사회는 더 평화로워질 텐데.
그런데 쓸모없이 미사여구만 늘어놓은 그들은 해로운 역설로 무장하고 사방으로 내닫는다.
신앙의 토대를 흔들어대며 미덕을 파괴하는 그들은 조국이나 종교 같은 오래된 말들을 조소하며,인간들 사이에 신성한 것으로 남아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모독하는 일에 자신들의 재능과 철학을 바친다.
나 갈릴레이 : 네게 보여줄 게 있다. 관측의 뒤를 보렴. (안드레아가 관측의 뒤에서 거대한 목제 프톨레마이오스 천구의(天球儀)를 끌어낸다. )
안드레아 : 이게 뭐죠?
갈릴레이 : 천구의다. 그 장치는 천체들이 어떻게 지구 둘레를 도는지 보여준다. 옛날 사람들 생각으로 그렇다는 거야.
안드레아 : 어떻게 도는데요?
갈릴레이 : 그걸 조사해 보자.우선 첫 번째로 할 일은 구조 설명이다.
안드레아 : 한 가운데에 작은 돌멩이가 있네요.
갈릴레이 : 그게 지구다.
안드레아 : 그 둘레 여기저기에,계속 겹쳐지면서,테가 있어요.
갈릴레이 : 몇 개나 되지?
안드레아 : 여덟 개요.
갈릴레이 : 그건 수정 천구들이다.
안드레아 : 테 위에 둥근 덩어리들을 붙여 놨어요.
갈릴레이 : 천체들이지.
안드레아 : 여기 띠가 있고,글자가 그려져 있는데요.
갈릴레이 : 무슨 글자?
안드레아 : 별들 이름이요.
갈릴레이 : 어떤 별?
안드레아 : 제일 밑에 있는 덩어리는,달이라고 적혀 있어요. 그리고 그 위에 해가 있고요.
갈릴레이 : 이제 해를 움직여 봐라.
안드레아 : (테들을 움직이며) 이거 멋진데요. 하지만 우리는 완전히 갇혀있네요.
갈릴레이 : 그래,그 물건을 처음 봤을 때 나도 그렇게 느꼈다.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몇 있지.
담장에 막히고 테에 둘러싸여 꼼짝 못하는 꼴이라니! 이천년 동안 내내 인류는 태양과 하늘의 모든 천체들이 자신의 주변을 돈다고 믿었단다.
교황과 추기경,제후,학자,선장,장사꾼,생선 장수 아낙네,학생들이 한결같이 그 수정으로 된 구체 속에 꼼짝 못하고 앉아 있다고 생각한 거야.
하지만,안드레아. 이제 우리는 여기를 떨치고 나가 멀리 여행을 떠나는 거다. 옛 시대는 끝나고 이제 새로운 시대가 왔으니까.
백년 전부터 인류는 무엇인가 기다려 온 것 같다. 도시들은 비좁고,그래서 머리도 그렇다.
미신과 흑사병을 봐라. 그러나 이제는 다르지. 지금 사정이야 어떻든 계속 그렇지는 않아. 모든 것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꼬마 친구,나는 그게 꼭 바다의 배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먼 옛날부터 배들은 해안을 따라서만 기어 다녔는데,그런데 갑자기 해안을 떠나 온갖 바다로 달려 나갔거든.
우리의 옛 대륙에 소문이 퍼졌단다. 새 대륙들이 있다는 거였어. 그래서 우리 배들이 거기로 항해하게 된 다음부터,미소짓는 새 대륙에서는 이런 말이 돌고 있지.
'그 무섭던 큰 바다가 실제로는 그저 조그만 물길이구먼.' 또한 모든 사물의 원인을 찾아내려면 관심이 크게 일어났다.
돌멩이를 손에서 놓으면 왜 아래로 떨어지는지,또 그걸 높이 던지면 어떻게 올라가는지. 그렇게 매일 무엇인가 발견되고 있어.
백 살 먹은 노인네들까지도 무슨 새로운 것이 발견됐는지 귀에 대고 소리쳐 달라고 젊은이들에게 부탁할 정도야.
지금 벌써 많은 것이 발견됐지만,아직 발견될 것이 더 많다. 그래서 새 세대들이 할 일이 또 있게 되지.
나는 젊었을 때,시에나에서 공사장 인부 몇 사람이 화강암 덩어리를 움직이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밧줄을 용도에 더 잘 맞게 새로 얽었는데,그렇게 해서 천년 묵은 과거의 관습을 바꾸더구나.
단 오분 동안 토론을 벌인 끝에 그랬어. 그때,그리고 그 다음부터 나는 옛 시대가 끝나고 새 시대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머지않아 인류는 자신들의 거주지,그러니까 자기들이 살고 있는 천체에 관해 정확히 알게 될 게다.
라 학습을 통한 개체 특성의 변화는 인간 사회에서 진화가 발생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개체 특성의 변화에 따라 사회 전체의 특성도 변화할 것이다.
다음은 학습의 한 형태를 기술하고 있다.
어떤 한 사회의 구성원들을 '혁신가'와 '모방자'의 두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자.
혁신가는 비용을 들여서 새로운 지식을 획득한 후 그에 근거하여 사회 생활을 영위하며,모방자는 스스로 지식의 발전에 기여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지식을 이용하기만 한다.
전체 인구 중에서 혁신가의 비율은 p이고,모방자의 비율은 1-p이다.
개인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에 따라 1 대 1로 짝을 이루어 사회적 관계를 맺는다.
개인은 확률s로 자신과 동일한 유형과 확실하게 짝지어지며,확률 1-s로 유형에 관계없이 무작위로 선택된 상대와 짝지어진다.
무작위로 상대와 짝지어지는 경우 상대의 구체적인 유형은 그 사회에서 두 유형의 분포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한 개인이 자신과 동일한 특성 혹은 다른 특성을 가진 개인을 만날 확률은 p와 s에 의해 결정된다.
혁신가는 사회적 관계의 상대방이 혁신가이건 모방자이건 비용을 제외하고 1의 보수를 얻는다.
모방자는 혁신가를 만날 경우 2의 보수를 얻고,다른 모방자를 만날 경우 0의 보수를 얻는다.
한 개인이 얻을 보수의 기대값은 특정 유형의 상대를 만날 확률과 상대에 따른 보수에 의해 결정된다.
사회에서 혁신가와 모방자의 비율을 '사회 구성'이라고 하자.
사회 구성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할 수 있는데,혁신가의 보수 기대값이 모방자의 보수 기대값보다 작으면 혁신가들 중 일부는 모방자로 변한다.
마찬가지로,모방자의 보수 기대값이 혁신가의 보수 기대값보다 작으면,모방자들 중 일부는 혁신가로 변한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을 통해서 사회 구성이 변화하게 된다.
[논제 2] 제시문 (나)와 (다)의 견해를 비교하고, 제시문들을 참고하여 학문의 진보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논술하시오.